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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 ( 2022. 5. 14, 토 )
    뉴스 2022. 5. 14. 08:20

    1. 소상공인 최대 1000만원...택시와 버스기사 200만원 지급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매출이 60% 이상 줄어든 소상공인과 기업은 이르면 5월말부터 최대 1천만원의 손실보전금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227만 가구엔 최대 100만원이 지급된다. 정부는 12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첫 국무회의를 열고 사상 최대인 59.4조원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새 정부의 첫 추경으로 역대 최대였던 20207월 추경보다 24.3조원 많고 당초 정치권에서 예고했던 추경 규모 33조원 +a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소상공인 지원 취지는 공감을 받고 있지만 60조원에 육박하는 추경이 집행되면 고물가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추경안은 전체 예산의 70% 이상을 소상공인에게 투입해 최대 1천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소상공인과 소기업, 중기업(매출 10-30억원) 370만원 곳에 최소 600만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551만 곳 코로나 19 방역조치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곳이다. 매출이 10억원을 넘는 중기업도 코로나 19 피해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방역 조치로 연 매출이 40% 이상 감소한 여행업, 항공운송업, 공연전시업, 스포츠시설운영업, 예식장업 등 약 50개업종은 상향지원업종으로 분류해 최소 700만원을 지급한다. 대리기사, 방과후 강사, 보험 설계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에게는 100만원이 지급된다

     

    실질GDP(실질소득도 동일)

    여당과 정부는 온전한 손실 보상을 내세웠지만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상 최대 추경을 발표해 선거용 돈 풀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도 47.2조원으로 추경안을 요구하여 여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면이 있다. 추경에 포함한 물가안정 대책은 현금 지급에 초점을 맞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서민 물가 부담을 덜어주려 현금성 지원을 늘렸다가 오히려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생계, 의료급여 대상자, 주거와 교육 급여 대상자,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정에게 75만원에서 100만원 지급한다.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는데 재정을 이렇게 많이 풀면 물가에 상당한 부담이라며 민생 안정책으로는 미흡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고 보고 13일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경금액이 다소 문제가 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선심성으로 퍼주기로 일반국민의 돈을 뺴앗는 꼴이다. 물가가 상승하면 일반국민은 형식소득이 오르지 않으면 실질소득이 줄어들어 소득이 줄어들어 월급이 깎이는 꼴이다. 따라서 금액을 산정할때는 일반국민의 실질소득이 깎인다는 마음을 이해하고 가난한 서민들을 도와야 한다고 본다

     

    2. FIF창설로 새 보건 위기에 효과적 대비에 윤 대통령지지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제 2차 글로벌 코로나 19 정상회의 화상에서 금융중개기금의 창설을 지지한다며 국제사회가 충분한 재원을 신속하게 동원하여 신종 감염병을 비롯한 새로운 보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정부는 ACT-A3억달러 재원을 추가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급히 백신이 필요한 국가들에게 충분한 공급과 안전하고 빠른 접종을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를 구축하여 개발도상국들의 백신 자급화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 글로벌보건안보구상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가간 공조체제 강화에 함께 하겠다. 참 좋은 일이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그런 능력이 되는지 되묻고 싶다. 국제사회의 리더인 미국이 혼자 재원마련하기 힘드니 국제사회가 돈을 각출하자는 것인데 능력에 따라 내야겠지만 우리 경제가 녹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소한만 주고 남는 돈으로 자살하는 청년을 위해 썼으면 한다

     

    3. , 윤석열 취임 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안보실 점검회의 개최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첫 발사이다. 12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저녁 629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는 지난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 올린 지 닷새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16번째이자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첫 무력발사이다. 이번 발사에 대해서는 발사체 대신 미상 탄도미사일이라고 표현을 바꿨다. 이는 대선 후보 시절부터 북한 미사일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취해온 윤석열 대통령과 새정부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이 북한의 경제적으로 어떻게 살아볼려고 아니면 핵무기를 만들어서 외세에 대항하려고 코인으로 (예전에는 대사관 관계자가 마약 등으로 앵벌이를 했다고)돈을 벌려다가 미국이 다시 국제사회의 철퇴를 가하므로 이제 윤정부에 불만을 터트리기 위해 미국 본토를 향해 ICBM은 쏘지는 못하고 동해상으로 가볍게 탄도미사일을 쏘아 한미를 자극하는 제스처이다. 아마도 이는 미국의 핵전략인 CIVD(완전한 검증가능한 다시핵개발할 수 없는 비핵화로)은 거의 전쟁에서 패전국이 행하는 굴욕적인 전략이므로 이는 김정은 정권이 유지되기 힘든 상황을 좌초할 수 있으므로 북한군부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이에 굴복하기는 싫고 동해상으로 ICBM를 쏘니 이제는 미국이 작살내겠다고 전략자산 무기를 동원해 끽소리 못해게 하여 그대도 대등하고 공정조건하에 비핵화를 하고 경제적으로 남한을 통해 먹고 살게 해달고 애걸하는 것 같다. 아마도 김정은 정권을 붕괴시키려고 하니 북한도 정권유지을 위해 북한주민에게 선동하여 기세등등하나 실제로는 경제적 정치적군사적으로 비참한 상황일 것이다

     

    4. 우크라군 러 본토 포격 감행, 민간인 1명 첫 사망...진짜 반격 ?

    우크라이나의 진짜 반격이 시작된다. 러시아 매체 모스크바타임스는 11일 우크라이나 국경에 인접한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지역에 우크라이나군 포탄이 날아들었다고 알려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77일째인 이날 벨고로드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이 솔로키 마을에 포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솔로키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5km떨어진 인구 1천명 미만의 작은 농촌 마을이다.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러시아 본토에서 우크라이나군 포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지사는 주택 17채와 자동차 6대가 파손되고 가스 공급이 끊기는 등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우크라이나 군용 헬기 2대가 러시아 석유기업 로스네프트 연료저장시설에 폭격을 가했다고 했다

     

    5. 119달러 -> 1센트...K화폐의 몰락, 가상화폐 시장도 출렁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와 그 자매화폐 루나의 가치 폭락으로 가상화폐 시장의 공포가 확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까지 연쇄 출렁이고 있다. 테라와 루나를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는 두 코인의 폭락 사태에 결국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권도형(31)씨가 설립한 것으로 블록체인 신규 거래를 중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1개당 1달러에 연동되도록 설계돼 Stable Coin(안정적 화폐)로 분류됐던 테라는 39센트로 거래가 묶였다. 특히 자매화폐 루나는 지난달 119달러(15만원)까지 올랐지만 이날 1센트대로 추락해 역시 거래가 묶인 상태다. 테라와 루나의 동반 폭락사태는 다시 다른 가상화폐들의 연쇄 폭락을 불렀다. 비트코인은 16개월만에 2.6만달러 선이 붕괴됐다. 이더리움도 10개월만에 1700달러 선까지 내려갔다. 한편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는 테라를 담보로 1.9조원 구제금융 조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6. 휘발유와 경유차 2035년부터 유럽 판매금지 된다

    유럽연합 의회 환경위원회가 2035년부터 휘발유와 경유 차량의 신규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EU집행위원회의 계획을 지지했다고 알려졌다. 작년 7EU집행위는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1년 대비 100%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번에 유럽의회 환경위의 승인을 받았다. 이는 2035년부터 등록되는 모든 신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이 되는 걸 의미하는 것이이서 화석연료인 휘발유와 경유를 쓰는 차는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유럽의회 환경위의 승인에 따라 유럽 의회가 수개월 이내에 투표로 최종 결정을 하게 되며 각 회원국의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EU 집행위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한 대규모 탄소 배출 감축 계획을 제안했으며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100% 감축도 그 실천 방안의 하나다. 탄소 중립은 온난화를 유발하는 탄소 배출량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탄소 감축 및 흡수활동을 통해 상쇄, 실질적인 순 배출 총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EU는 화석연료 차를 없애고 대신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인 전기차로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폭스바겐 등 세계적 자동차 기업들은 2035년까지 화석연료 자동차 판매를 중단할 계획을 발표했다. EU의 각회원국이 주요 도로에 전기차용 공공 충전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7. 현대차, 바이든 방한 때 미 조지아주 전기차공장 설립 발표

    현대자동차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미 조지아주에 9조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투자가 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의 270만평 부지에 현대차 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고 이곳은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이 지난해 5762억원에 매입한 곳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지난 2006년에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을, 지난 2009년에는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을 설립해 가동에 들어갔으며 조지아주에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갑자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한 Reshoring을 하여 국내 고용을 창출해서 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하는데 국민의 세금으로 현대자동차를 도와주면 미국의 노동자를 도와준다니 아이러니컬하다. 물론 사업을 잘하여 현대자동차가 법인세를 많이 내면 그것으로 정부가 서민들에게 복지와 보건정책을 펴겠지만 미국의 공급망을 위해 아니 현대자동차그룹의 발전을 위해 이루어지는 미 조지아주 전기공장 설립이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8. 올해 초과 세수 53조 논란...법인세와 양도세 41조 더 걷힐 것

    윤 정부가 12일 대규모 추경을 편성하고도 작지 국채발행을 하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은 초과세수다. 지난해 92022년도 예산을 편성할 당시 생각했던 세수보다 무려 53.3조원이 더 걷힐 것이라는 수정치를 근거로 삼았다. 교육세와 교통세를 제외한 모든 세목에서 세수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덕분에 국가재정 부담은 덜었지만 2년 연속 계속된 세수 추계 오차에 대해서는 비판이 불가피해졌다. 아직 올해 2분기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초과세수를 확정하는 것이 또 다른 오류를 내포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세수 상황이 큰 폭으로 좋아지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예상보다 29.1조원 더 걷힐 것으로 평가되는 법인세의 경우 지난해 수출 호조에 따른 기업 실적의 개선이 영향이 미쳤다. 2020년 코스피 기업의 영업이익이 67.5조원에서 2021106.8조원으로 V자 반등했다고 보고 있다. 양도소득세도 부동산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점을 반영하여 11.8조원이 더 걷힐 것이라고 하였다 고용상황이 호전되어 근로소득세 역시 10.3조원이 추가 걷힐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세입경정이 맞는다는 가정 아래 정부는 적자국채 추경 대신 나라빚을 갚는데 9조원을 갚겠다고 밝혔다. 정부수입에서 지출,순융자를 뺀 통합재정수지와 여기서 국민연금 등 4대 기금을 뺀 관리재정수지가 모두 이번 추경안을 통해 개선됐다. 그러나 세수추계는 말 그대로 추계일뿐 올 하반기 세수 상황이 정부 기대와 달리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 관계자는 이번 세입경정은 전망치보다는 정부 기대치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50조원이 넘는 세수 추계 오차를 내면서 정부 신뢰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게 됐다. 지난해 61.4조원이나 되는 세수가 추가로 걷히면서 기재부는 감사원 감사까지 받았다.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지난해 7월 올해 세입예산을 편성하면서 연말에 나오는 기업 실적치가 반영 안 된 측면이 있다. 그리고 이후 환율, 물가, 유가, 수입액 증가 등 고려하지 못했던 거시경제 변수가 나타나서 이번에 반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9. 환율 급등에 수입물가 들썩...경제 총체적 위기 신호

    지난달 수입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나 상승했다. 국제 원자재값 급등에 환율까지 치솟으면서 우리 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노출된 상황이다. 4월중 수입 물가는 광산품과 석탄, 석유제품값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0.9%하락했다. 하지만 1년전과 비교하면 35%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상승했다. 수입물가 하락은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일시적 하락에 따른 현상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문제는수출이 늘어나지만 수입이 더 늘어나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51-10일까지 수출은 160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7% 증가했지만 수입은 197억달러로 34.7%나 늘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환율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도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미국이 물가를 잡지 못하면 추가로 금리인상을 올려 1달러에 1300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4월 중 외국인의 주식 투자자금은 42억달러 순유출돼 3개월째 순유출로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외국자본 이탈마저 속도를 내는 분위기이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이 한꺼번에 몰아치면서 한국경제의 위기를 알리는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0. 우리 은하 중심 블랙홀 포착...사상 처음 실제 이미지 관측

    태양계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초대질량 블랙홀의 실제 이미지가 마침내 포착돼 공개됐다. 세계 주요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블랙홀을 관측해온 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 과학자들은 12일 밤 10H워싱턴을 비롯한 6곳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은하 중앙에서 포착한 블랙홀 이미지를 공개했다. 2019년 지구에서 약 5500만 광년 떨어진 은하 M87의 중심부에 있는 블랙홀의 그림자를 관측하는데 성공한 이후 3년만에 나온 성과다. 우리 은하 중심부의 블랙홀은 궁수자리 A*로도 불리는데 지구에서 약 2.7만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 자리 잡고 있다

     

    M 87 은하와 비교해 1/2000밖에 안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질량이 태양의 430만배로 65억배에 달한 M87은하 블랙홀보다 훨씬 작은데다 두꺼운 가스와 먼지구름에 가려져 있어 실제 이미지를 잡아내는 것이 더 까도로웠다. 이번 성과는 빛도 빠져나오지 못해 보이지 않는 블랙홀의 실제 모습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규명된 것이 많지 않는 블랙홀 연구의 진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19년 이어 이번 블랙홀 연구에도 EHT( Event Horison Telescope)일원으로 참여했다

     

    11. 20년 냉동한 쥐 생식줄기세포 정자 생산 성공

    20년 넘게 냉동 상태에 있던 수컷 쥐의 생식 줄기세포를 해동한 뒤 정자를 생산 못하는 다른 수컷 쥐에 이식해 정자생산에 성공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아암에 걸린 아이들의 생존율은 최근 수십년간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힘겹게 병마를 이겨낸 아이들은 성인이 된 뒤 난임이나 불임이 되는 경우가 많다.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등의 심각한 부작용 때문이다. 이에 대한 미래 대안기술은 항암치료를 받기 전에 정소에서 정자를 생산하는 정원줄기세포를 포함한 고환조직을 뗴어내 냉동했다가 암이 완치된 이후 이를 다시 이식하는 것이다

     

    기존 연구는 짧은꼬리원숭이의 고환조직을 단기 동결했다가 다시 이식했을 때 번식력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장기 냉동 줄기세포는 이식된 쥐의 고환에서 정자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종류의 세포를 생산했다. 하지만 단기 냉동된 줄기세포나 채취한 지 얼마 안 되는 줄기세포에 비해선 생산력이 떨어졌다 장기 냉동 줄기세포의 유전자 발현 변화는 다른 2종의 줄기세포와 비슷했지만 나중에 난소까지 유영해 갈 수 있는 정자 생산량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를 토대로 항암치료로 난임과 불임으로 고생하게 될 사춘기 이전 소년들의 출산력을 회복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물 연구 결과가 인간에게 항상 같은 결과를 낳지는 않는다는 점에 유념할 필요는 있다

     

    12. 내몸을 괴롭히는 만성염증, 아침 식사가 좌우한다 ?

    만성염증을 예방하려면 식단이 중요하다. 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반응과 함께 생기는 것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특히 만성염증은 몸 상태가 나빠지면 증상이 나타나고 고혈압이나 치매 등 여러 질환의 발병률을 높여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하다. 만성염증은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켜 건강한 조직도 공격하게 만든다. 염증이 장기화되면 만성질환과 자기면역질환의 악화,노화 가속을 일으킨다. 만성염증을 예방하는 것은 식단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가공이 덜 된 1차 식품이 염증을 줄이는데에 도움이 된다. 포화지방 함량은 낮고,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 오메가 3가 풍부한 식품도 좋다. 만성염증을 제거하기 위해선 아침식사로 과일과 채소를 자주 섭취하라고 권한다. 이들은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항염효과가 뛰어나 우리 몸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도움을 준다. 식품의 색이 진할수록 항염효과는 커진다

     

    13. 태국왕실이 인정한 맥주 싱하...대한민국 주류대상 Best of 2022

    하이트진로가 수입유통하는 싱하가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베스트 오브 2022로 선정됐다. 싱하는 1933년 탄생한 태국 최초의 라거 맥주다. 풍부한 꽃과 허브향이 나는 사츠홉과 프리미엄 맥아를 사용했으며 묵직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5도이며 쓴맛을 나타내는 지표인 IBU16이다. 싱하는 지난 1939년 태국의 왕 라마 8세로부터 왕실을 상징하는 문장에 대한 사용허가를 받으면서 태국 왕실이 인정한 유일한 맥주가 되기도 했다. 한편 2022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시상식으로 매년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개최해 왔다. 올해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역대 최대 규모로 812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14. < 시조가 있는 아침 > 물 아래 그림자 지니

    물 아래 그림자 지니 다리 위에 중이 간다 / 저 중아 게 섰거라 너 가는 데 물어보자

    손으로 흰 구름 가리키고 말 아니코 간다 < 청구영언 ( 靑丘永言) >

    작가를 알 수 없는 이 시조는 문맥을 초월한 즉흥적 직관적 세계와 만나게 한다 즉 다리 위에 중이 가니까 물 아래 그림자가 지는 게 아니라, 물 아래에 그림자가 지니 다리 위에 중이 간다고 표현하고 있다. 논리적으로 모순 어법이지만 자연을 앞세우고 인간을 뒤로 세운 것이다

     

    저 스님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물어보아도 말 아니하고 손으로 흰 구름을 가리키니 그야 말로 탈속의 경지라고 하겠다. 이 스님은 혹시 안거에 들 수행처로 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오는 15일은 전국의 사찰이 하안거에 드는 날이다. 안거는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에 생긴 것인데 인도에서는 우기에 땅속의 작은 동물들이 기어 나오기 때문에 길을 걸어 다니다 보면 그것들을 밟아 죽일 염려가 있고 또 각종 질병이 나도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제자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우기의 3개월은 다니는 것을 중지하도록 설하신 것이 안거의 시작이다. 우리나라는 혹서기와 혹한기가 있는 나라여서 음력 4월 보름부터 7월 보름까지를 하안거, 10월 보름부터 1월 보름까지를 동안거로 해서 스님이 산문 출입을 자제하고 수행에 정진하는 기간으로 삼고 있다

     

    15. <소흑산도인 可居島> 절해고도의 절대고독, 파란만장한 세월의 아름다움 !

    최서남단 끝섬 그래서 사람들은 가거도를 절해고도( 絶海孤島)라 불렀다. 육지에서 멀리떨어진 외딴 섬을 뜻하는 절해고도가 절대고독으로 들렸다. 육지의 인연 모두 끊고 바다 한가운데서 홀로 고독하겠다는 의미 같다. 처음 이 섬에 온 사람은 1580년 무렵 서씨 성을 가진 이며,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거주하게 된 건 1800년 무렵 나주 임씨가 건너오면서부터라 한다. 흑산도가 유배지로 이름 높았던 데 반해, 더 먼 섬 가거도는 조정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곳이었다. 계절과 바람이 맞을 때만 열흘가량 목숨 건 항해로 닿을 수 있는 , 수평선 너머 어디쯤이었다. 목포에서 3시간 30분을 배타고 올 수 있다

     

    가거도는 중국과 공해가 접해 있으며 황금어장이라 불리는 곳이라 태풍이나 파도가 높을 때 국내외 어선들이 대피를 위해 몰려든다. 1996년 태풍 때 가거도에 대피하러 온 중국 어선만 3241척이었다고 한다. 1979년 시작된 방파제 공사는 4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는데 완공될 만하면 태풍이 와서 부숴놓길 반복했다. 가거도의 방파제 공사는 사람과 바다가 겨루는 대서사시 같은 사투의 현장인 것이다. 이 방파제가 완공되면 100년에 한번 오는 큰 태풍도 견딜 수 있다고 하며 방파제를 만들려면 바다를 메워야 하는데 이곳 산을 부쑤어 돌을 나른다. 그래서 인구가 줄지 않고 지금은 430명 정도이다. 한편 코스는 선착장이 있는 가거도의 서울 대리에서 해뜰목으로 올랐다가 회룡산에 오른 후 독실산 정상을 종주해 최북단 백년등대에 이르는 일정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섬등반도이다

     

    일제강점기에는 행정 편의상 소흑산도라 불렸으나 원래 이름은 가히 살 만한 섬이라 하여 가거도이며 조선시대에는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居島불리다가 1896년부터 가히 살 만한 섬이라는 뜻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임도가 끝나자 노랑과 보라가 조곤조곤 봄이 걸어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유채꽃과 제비꽃이 사랑스럽게 산길을 메우고 여름 같은 뙤약볕이 반갑게 맞는다 동백꽃 터널을 따라 봄의 핏자국같이 떨어진 동백꽃을 따라갔다. 터널을 빠져나오자 감탄이 나오고 해뜰목은 이곳에 대한 가장 사실적이며 건조한 이름이었다 상어지느러미 같은 능선 끝 전망데크와 망망대해, 고독한 능선이 바람이 깎이고 깎여 생각의 골격만 남아 있었다. 아무리 외로워도 내 뜻만큼은 꺾일 수 없다며 첨예한 상념을 날카롭게 세우고 있었다

     

    달 전망대인 달뜬목은 신록으로 반짝이는 날카로운 능선의 흘러내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예쁜 이끼와 귀여운 콩짜개덩굴이 수놓은 좁은 산길은 솜씨 좋은 정원사가 원시림 테마로 꾸며 놓는 것 같았다. 4-5월이 산행하기 좋으며 6월에는 산거머리와 살모사가 많아 산행이 힘들다고 한다. 이곳의 또 다른 명물은 야생 소와 염소이다. 40년전 전 주민들이 키우던 가축이 도망해 완전히 야생이 된 것으로 총으로 잡을 수 없는 수렵금지구역으로 우연히 잡으면 마을 잔치라고 한다. 원시림이 길어진다 싶으면 어김없이 전망데크가 나온다. 가장 큰 공룡으로 꼽히는 아르젠티노사우르스 같은 절벽 능선이 장관이다. 바다 향해 뻗은 빈주암 절벽이 훤출한 경치로 오르막길의 피로를 단번에 날린다

     

    독실산 정상으로 가는데 이곳은 공해상 접경구경이라 군부대가 주둔할 수 없어 국제법에 의해 경찰 초소가 있다고 한다. 한라산과 성인봉이 이어 3번째로 높은 섬산(572m)이다. 여기는 운해가 깔리는데 5월에는 늘 안개 끼고 능선에 구름이 낀다고 한다 주능선을 따라 섬 북단 백년등대로 간다. 육지산에는 보기 드문 도마뱀이 흔하다. 적당히 습하고 아기자기한 산길을 따라 북릉기행에 나선다. 주능선을 벗어나 서쪽으로 난 전망데크에 올라서자 굵직한 바위가 곳곳에서 불끈불끈 힘자랑을 하며 진면목을 보여준다. 햇살이 반짝이는 깨끗한 바다와 강렬한 바위능선의 흘러내림이 장관이다. 480m봉 전망대에서 섬등반도가 바다쪽으로 튀어나온 것이 보인다

     

    1907년 세워진 115년 된 고풍스런 흰 등대가 지친 나그네를 토닥이듯 평온하게 자릴 잡고 있었다. 얼핏 클래식한 성당처럼 보일만큼 정갈하다. 섬등반도는 원래 성벽같은 고개라 하여 성등반도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북풍이 몰아치는 언덕 곳곳에 집이 있었다. 인가 반 빈집 반이었다. 이곳 주민은 망망대해의 바람과 고독을 삼키며 살아온 깊은 주름이 노을보다 더 뜨겁게 지나온 세월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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