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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 ( 2022. 5. 6, 금 )
    뉴스 2022. 5. 6. 03:33

    1. 우크라이나 침공 70일째...러시아가 고전하는 이유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70일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전쟁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24일 의회 승인을 얻어 전격 우크라이나를 침공을 시작하여 수십만의 병력을 동원하여 수천발의 미사일과 포탄을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퍼부었지만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했다. 침공이 시작했을 때 세계 군사 2위 러시아가 쉽게 점령할 것이라는 관측했지만 그 판단은 틀렸고 서방 무기의 지원으로 우크라이나 항전은 강했다. 러시아가 제 2차 세계대전 전승 기념일인 59일에 맞춰 우크라이나 전쟁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도 쉽지 않아 보인다

     

    (서방 무기 공급 및 우크라이나 항전)서방의 무기 공급 확대와 우크라이나 강력한 항전 태세로 전쟁이 장기화 되었다. 최근 동부전선에서 우크라이나 정예군은 러시아군을 10차례 가까이 격퇴하며 방어에 성공했다. 또 러시아가 사실상 장악한 남동부 마이우폴에서 오는 9일에 맞춰 열병식을 개최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시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우크라이나 측 병력 수천명이 거세게 저항 중이다 또한 미국 등 30여개국이 약 50억달러의 군사지원을 하고 미국이 37억달러이며 물량으로 구체화하기 어려운 정보 등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러시아의 전력 손실과 전쟁의 피로도 높아서)동부 지역 공세를 위해 수도 키이우 방향 벙력을 퇴각시키고 전열을 가다듬었던 러시아가 전세를 진전시키지 못하는 이유로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후유증이다. 러시아의 전력 손실이 상당하고 러시아군 장병들의 피로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영국 국방부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러시아군은 북동부 진격에 실패하면서 전투력이 고갈된 서로 다른 부대를 합치고 재배치해야 했다며 이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전술 조율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부대차원의 기술 부족과 일관성 없는 공중 지원으로 국지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악천후 등 기상 요인도 러시아군에 불리)미 육군 정보당국 관계자에 의하면 돈바스에 폭우가 이어지면 러시아군 장병들은 빗속에서 싸우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봄이 오면서 돈바스 지역 토양이 진흙으로 변해 군용차량 이동이 쉽지 않은 점도 러시아군에 불리하게 작용하였고, 만약 포장도로로 이동하면 우크라이나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러시아군은 키이우 진격 당시 보급선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속도전을 추구하다 보니 전투를 지속할 자원이 고갈되어 이번 동부전선에서는 속도 조절을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2. 미 코로나 19 사망자 100만명 돌파 - 돌연변이처럼 계절 전염병으로

    미국의 코로나 19 사망자수가 4100만명을 돌파하며 세계 최대 규모다. 2위는 브라질로 지금까지 사망자수가 66만명을 넘어섰다. 미국에서 첫 번째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지 25개월만에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었다. 치명률이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 19 감염 주원인이 되면서 사망자수가 이전에 비해 크게 줄기는 했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하루 약 360명이 코로나 19로 사망한다. 미국이 초기 대응이 허술해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로나 19를 사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대부분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 19가 종식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계절병처럼 반복해서 돌연변이를 만들어내며 인류를 괴롭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러시아 태평양 함대

    3. 러 태평양함대 동해서 적 잠수함 탐지 및 파괴 훈련

    러시아 관영통신에 의하면 태평양 함대는 지난 4일 연해주 표트르만에서 호위함 마셜 샤포시니코프호와 초계함 그레미아시치호 등을 동원해 적 잠수함을 탐지 및 파괴하는 훈련을 벌였다. 러시아 태평양 함대는 호위함과 초계함 대원들은 훈련 1단계에서 전투와 군사 작전을 위한 비상 준비를 하고 적 잠수함 수색 구역으로 나갔다며 탐색 활동 중 추격을 피하는 미확인 모의 잠수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뢰와 RBU-6000로켓 발사대 등 대잠수함 무기 사용을 위한 절차를 수행해 적으로 설정한 잠수함을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태평양 함대는 이번 훈련이 당초 예정된 전투 훈련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쿠릴 열도(일본명 북방영토) 영유권 문제 등으로 일본과 갈등을 빚은 러시아는 최근 동해에서의 군사훈련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14일 태평양함대 소속 잠수함 2척이 순항미사일 칼리브르를 시험 발사해 해상 목표에 명중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시 미일 연합훈련을 견제하기 위해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는 325일 극동 쿠릴열도에서 3천명 이상의 병력과 수백대의 군사 장비를 동원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4. 인도 4월 기온 50도 육박...121년만의 폭염으로 밀 생산 타격

    인도의 3,4월 기온이 치솟으면서 봄이 사라지고 때 이른 여름이 찾아왔다. 보통의 여름이 아니라 생명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가혹하고 기록적인 폭염과 함께이다. 인도 기상청의 인도 중부의 4월 평균 최고 기온은 37.8도 북서부는 36도로 평균보다 3.4도 가까이 높아 1901년 기상 관측 시작이래 121년만의 4월 최고 기온을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앞서 인도의 3월 평균 최고 기온 또한 33도로 121년만에 가장 높았다. 인도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꼽히는 반다지역의 429일 최고 기온은 47도를 기록했고 수도 뉴델리의 최고 기온 역시 최근 44도 안팎까지 올랐다

     

    인도 기상청은 때 이른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면서 5월에도 최고 기온이 50도까지 치솟는 등 이상 고온 이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폭염의 원인을 지구 온난화에 따른 봄철 강수량 부족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냉방 전력 수요가 급증하여 전력 공급이 비상이 생겼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석탄가격이 올라 발전소 가동에도 문제가 있다. 석탄화력발전은 인도 전력 생산의 51%를 차지하기 때문이고 일부 시골지역은 12시간 이상 정전이 이루어진다. 이에 철도 당국은 5월 한달 동안 모두 753편의 여객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석탄 수송 열차로 긴급 편성했다

     

    세계 밀 생산 2위 국가인 인도의 때 이른 극심한 폭염으로 올해 밀 수확량이 최대 50%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부족해진 세계 밀 공급을 보충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폭염으로 인도 밀 생산이 줄어들면서 세계 식량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밀은 열에 매우 민감한 작물로 폭염으로 익는 기간이 짧아지면 그만큼 수확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보다 약 2배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 1500만톤의 밀 수출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5. 5천억 들여 신사옥 지은 네이버 풀재택근무 허용 ....?

    지난달 5천억 가량을 들여 새로 지은 제 2사옥을 공개한 네이버가 이번에는 전 직원에게 근무시간과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코로나 19 시대 재택근무에 길들여진 직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이들에게 6개월간 근무형태를 스스로 정하도록 함으로써 새 사옥의 활용에 대해 불확실성을 줄여보자는 취지다. 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새로운 근무제 Connected Work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무실 출근, 원격근무 등 근무형태를 회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자유롭게 선택하는 제도다. 네이버는 2014년부터 업무시간을 직원이 자율적으로 선정했고 이번에는 업무공간도 자율적으로 선정하게 하는 것이다

     

    네이버 직원들은 7월부터 반기에 한번씩 주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Type O와 원격을 기반으로 하는 Type R중 근무형태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Type R를 선택한 직원들도 필요한 경우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공용좌석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달 공개한 신사옥 1784의 활용과 직원들의 재택근무 선호에 따른 절충안으로 풀이된다. 네이버가 로봇,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집약적 공간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초 본사 직원 479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의 근무제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개인에게 최적의 근무방식에 대해 주 5일 근무에 답한 직원은 2.1%에 불과하고 혼합식 근무는 53%이고 주 5일 재택근무는 42%였다. 이번 조사에서 사옥의 공간운용 예측가능성을 높이려는 게 이번 제도 개편의 의미라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새 제도 도입 이후 팀워크 강화, 신규입사자의 빠른 적응, 협업 미팅이 필수적인 경우 등 오프라인 대면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을 위한 가이드를 마련하기로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언제, 어디서 일하는가를 따지기보다는 더 본질적인 일의 본연의 가치에 집중, 신뢰 기반의 자율적인 문화와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네이버만의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근무제를 도입하여 일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6. 다음달부터 제주와 양양 비자 없이 외국인 입국

    지난 20202월 코로나 19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무사증 입국을 중단한지 2년만이다. 일상회복과 함께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제주와 양양공항의 무사증 입국제도를 61일부터 다시 운영하기로 결정하였다. 비자없이 제주도에서 30일간 체류할 수 있는 건 이란과 수단, 일본 등 34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관광객들에게 적용된다. 양양공항으로는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등 아시아 4개국에서 강원도가 지정한 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5명 이상 단체 관광객만 들어올 수 있다. 이들은 15일동안 강원도와 수도권을 여행할 수 있고 입국한 항공편과 같은 항공편으로 출국해야 한다. 새 변이의 해외 유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방역당국은 면밀히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밝혔다. 내 개인적으로는 오미크론 변이 상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강원도 지방선거의 필승을 위한 조치일 가능이 있다. 윤석열 당선인이 강원도를 방문하면서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된 박근헤 심복이기도 했던 김진태 후보자를 지원하기도 한 상황이고 문정부는 정권말이라서 행정관료에 대한 통제력이 없어서 그렇치 않나 본다

     

    7. EU, 결국 러 석유 금수 초강력 제재 카드 꺼냈다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내용의 대 러시아 6차 제재안을 발표했다. EU 집행위원장은 프랑스 유럽의회에서 EU6개월 내에 러시아 원유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정유제품 공급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모든 러시아 석유에 대한 완전한 수입금지가 될 것이라며 질서 있는 금수 제재를 주문했다. 다만 러시아산 석유 의존도가 높은 일부 EU회원국들이 이번 제재안에 동참하지 않을 수 있다. 이번 제안이 발효하기 위해선 27개국 회원국 전체 동의가 필요하다. 그간 러시아 원유 금수조치에 반대해온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2023년 말까지 러시아 원유 수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이 조치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일부 회원국이 러시아 석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금수조치가 쉽지 않겠지만 EU는 노력해야만 하고 푸틴은 잔인한 공격에 대해 높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6차 제재안에는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와 다른 주요 은행 2곳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결제망에서 차단하고 러시아 국영 방송사 3곳의 EU내 방송을 금지하는등의 내용도 담겼다. EU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한 러시아 정교회 수장인 키릴총대주교를 제재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종교인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은 이레적이다

     

    8. 미 연준 기준금리 0.5%p 인상....22년만의 최대 인상

    미국이 40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으면서 가파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 정례회의를 마치고 현재 0.25%에서 0.5%까지인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앨런 그린스펀 의장 재임 당시인 20005월 이후 22년만의 최대 인상폭으로 연준은 통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왔다. 연준은 지난 3월에 33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올리고, 올해 남은 6번의 회의마다 금리를 인상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연준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기준금리를 낮추기 시작했고 20203월 코로나 19 사태 이후 사실상 제로금리를 유지해 왔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에 더해 11272조원에 달하는 대차대조표 즉 양적긴축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일자리의 성장세가 강력하다는 전제하에 최악의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고강도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본격적인 금리전쟁으로 전 세계를 향하여 달러패권의 위력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메시지로 미국 경제가 고용 및 기업여건 호전 등을 발판으로 코로나 19로 풀었던 달러의 약세를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제 1,2차 세계대전으로 달러패권을 누렸듯이 다시 Dollar Reset Age로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또한 중국이 제로코로나 위해 상하이 봉쇄 등으로 경제가 힘겨워하고 국내 기업도 뚜렷한 선도기업들이 없는 상황에서 좀비기업만 늘어나고 북한의 ICBM 발사로 국내 자금이탈이 본격적인 조짐이 보이면서 20-30대는 코인투자와 영클이로 경제적 붕괴로 인한 자살 등 정신적 붕괴게 오는 상황에서 국내 경제는 어디로 흘러갈지 참 암담하기만 하다

     

    9. 코인 개미들 곡소리...반토막 속출

    코인시장이 금리 인상이라는 거대한 악재 아래서 미끄럼틀을 타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인 비트코인도 전고점 대비 40%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알트코인들의 내림세는 더욱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규모가 작은 만큼 악재와 매도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알트코인은 최근 7일간 20%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이들 알트코인들은 전고점 대비 최소 40%부터 크게는 80%가 넘게 내리며 극심한 가격 변동을 겪고 있다. 질리카는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폴리스를 출시 소식을 호재 삼아 가격이 펑핑한 뒤 상승분을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 X가 개발한 클레이튼의 암호화폐는 지난해 3월 말 전고점을 기록한 뒤 최근 가격이 81%내렸다. 코인시장의 침체 속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시세가 내린데다가 클레이튼의 가격을 지지하던 NFT커뮤니티가 느슨해진 게 주된 이유다.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이용하던 메타콩즈 NFT가 클레이튼을 떠나 다른 블록체인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준비하면서 클레이튼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것이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알트코인은 규모가 작아 작은 이슈에도 변동성 심하고 최근 금리 인상 이슈로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개별 이슈를 겪으며 크게 가격이 내린 코인들이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10. 가속기 인력양성에 6년간 212억원 투입

    정부가 6년간 212억원을 투입해 방사광가속기와 중이온가속기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고려대 연합체와 포항공과대 연합체가 선정됐다. 두 연합체는 각 기관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과 국내 최고 수준의 가속기 교육실습시설을 활용해 가속기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속기 인력양성사업은 대학원 중심의 석박사급 가속기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이다.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향후 가속기 전문인력이 국내 대형가속기의 성공적 구축 운영을 뒷받침하고 국내 가속기 산업을 지원해 가속기 생태계 선순환의 토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1. 삔 발목 자꾸 삐는 까닭...예방하려면 ?

    한번 삔 발목은 쉽게 또 접질린다. 발목은 복잡한 부위다. 발을 구성하는 셈세한 뼈들이 인대로 다리뼈(정강이 및 종아리뼈)와 연결된다. 서고 걷고 달리며 쉴 틈 없이 굽혔다 펴기를 반복하는 데다 온몸의 체중을 떠받치기 때문에 부상 후 완벽한 재활이 힘들다. 삔 발목을 반복해서 삐는 까닭이다. 벨기에 엔트워프대 연구진에 의하면 지압, 얼음찜질, 다리 높이 두기 등 휴식 중심의 치료보다 운동 기반의 재활 치료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휴스턴 스포츠의학 전문의 박사는 발목을 삐고 첫 며칠 동안도 운동을 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부상초기에는 무게가 실리지 않는 가벼운 동작이 바람직하다 그는 발을 들어 알파벳을 쓰는 동작을 예를 들었다. 발목 인대가 회복되는 시기는 발목에 힘을 싣는 운동을 조심스럽게 시작할 때다. 운동용 고무밴드를 활용하면 좋다. 인대와 근육이 어지간히 회복되면 신경 재활법은 한발서기다. 이는 팔을 앞, , 옆으로 스트레칭하며 중심을 잡는다. , 발목, 종아리의 근육을 강화하면 발목을 접지를 위험이 낮아지므로 까치발로 선 다음 천천히 발꿈치를 내리고 올리기를 반복한다

     

    12. 맨날 약속에 늦은 사람, 혹시 이것 문제 ?

    우리의 뇌는 정보를 처리하고, 기억하고, 결정을 내리고 상황에 반응하고, 시간을 관리한다. 이를 집행기능이라 한다. 기본적이고 중요한 정신 기술인 집행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자제력, 집중력,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유전, 우울증, 뇌손상, 약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지능과는 관계가 없다.

     

    집행기능이 떨어지면 휴대폰이나 열쇠를 어디에 뒀는지 항상 까먹는다거나 다른 곳에 두고 찾지 못하는 건 흔하게 나타나는 집행기능 문제다. 이름이나 행사에 잘 기억하지 못하고 중요한 세부사항을 잊어버리고 일이 어떤 순서로 일어났는지 뒤죽박죽이다. 집행기능은 생각과 시간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하는데 이기능을 약하면 멀티태스킹을 안된다. 또한 산만해 지고 마음이 조급해지고 참을성이 없고 약속시간에 항상 늦는다.

     

    13. 입맛 떨어져 줘도 안 먹었는데...이젠 줄서야 맛보는 음식

    우리는 눈으로 음식을 즐긴다. 음식이 입에 들어가기 전에 뇌는 이미 맛있다와 맛없다라고 구분한다. 일본의 색채연구가는 인간의 오감 중 맛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시각이 87%로 가장 크다. 보기 좋은 떡이 맛이 먹기에도 좋다는 말처럼 맛은 혀가 아니라 뇌가 판단한다

     

    붉은색은 식욕을 돋우고 달콤함을 연상시키는 반면 푸른색은 음식에서 쓴맛을 느끼게 한다.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기에 그동안 음식업계에서 차가운 계열의 색은 절대 피해야 할 색이었다. 사람들은 빨강과 주황, 노랑, 녹색 순으로 높은 식욕반응을 보이다가 푸른색, 보라색으로 색이 차가워지는 순간 식욕 반응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푸른색이나 보라색은 경험적으로 독, 쓴맛, 덜 익은 과일, 푸른 곰팡이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모든 색이 섞은 검은색은 죽음, 그리고 탄 맛을 연상시킨다. 정반대인 흰색은 식욕을 자극하는 색이다.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하얀 식탁보 위에 붉은 러더를 깔고 흰 식기를 사용하는 것은 이러 이유에서다

     

    새로운 경험과 특이한 것을 찾아다니는 M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디저트 시장을 중심으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금기가 깨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검은색 케이크를 먹기 위해 긴 줄을 서는가하면 일본에서는 새까만 커피가 인기다. 미국에서는 이미 5년전에 검은색 아이스크림이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SNS가 보편화되면서 먹음직스러운 음식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디저트에 소비자들이 반응하고 있다 검은색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검은콩, 오징어 먹물 등에 항암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검은색 음식에 대한 거부 반응도 줄었다

     

    한국에서도 작년 2월 젠틀몬스터가 론칭한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대표 메뉴 피크는 초록색 말차 크림을 검은색 먹물 페이스트리로 감싼 케이크다. 빵이 타버린 것처럼 보이지만 담백하고 바삭한 식감을 갖고 있다 성수동의 칸토는 아예 블랙에이드, 블랙파운드 등 검은색을 주 색상으로 사용한다.

     

    14. 마음 착하고 좋게 쓰시라...부처님 깨달음 요체는 善用其心

    오는 8일 부처님오신날에 앞서 어둠을 밝히는 연등이 세상 곳곳에 걸렸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 14교구 본사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은 마음과 용심을 말하며 용심을 잘해라 마음을 잘 쓰라며 팔만대장경을 한마디로 녹이면 선용기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착하고좋게 쓰는 것이라고 한다. 그것이 결국 모든 삶과 종교의 궁극이라고 했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고행을 통해 이른 큰 깨달음의 요체는 결국 마음을 잘 쓰라는 것이다 범어사 주지실 벽면 액자의 글귀도 마음을 밝히고 있다. 無言道心長(말없이 도심을 길러라)心持萬緣輕(마음을 지키면 모든 인연경계들이 가볍다)라는 뜻이다

     

    경선스님은 글과 그림도 수행이라며 경전의 말씀을 쓸 때 자기를 관조하게 되고 그림이라는 것도 완성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따르게 된다 그것이 수행이다라고 했다. 스님은 예불,공양,청소를 같이 한다는 것은 항상 이 도랑 내에 같이 산다는 것이다. 기본에 충실해야 큰일을 할 수 있고, 기본이 서로의 마음을 꿴다 여기에 일과 삶, 수행이 전부 녹아 있다. 세가지는 결국 한가지다. 스님은 본래 마음, 본분을 잘 지킨다면 우리 삶이 달라질 것이라며 용심을 잘하고 남 잘되는 것을 축복하면 자기에게 복이 돌아온다. 그것이 본심을 지키는 자세이며 부처님 가르침의 근본이다라고 했다

     

    15. 두만강 북쪽 간도는 근대 한중일 투쟁의 장이었다

    조선과 청은 1712년 국경을 확정하기 위해 백두산에 비석을 세웠다. 백두산정계비는 서쪽은 압록, 동쪽은 토문을 경계로 삼도록 했다. 토문강이 두만강인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조선과 청의 국경 갈등은 1880년대 이르러 재점화했고 조선 사람들이 두만강 북쪽에 진출해 농사를 짓자 청이 대응해 나선 것이다. 역사학자 쑹녠선 중국 칭하대 교수는 신간 두만강 국경 쟁탈전 1881-1919년에서 근대에 두만강을 둘러싸고 펼쳐진 한중일 동아시아 삼국의 분쟁을 분석한다. 한국에서는 간도, 중국에서는 연변이라고 한 두만강 북쪽지역은 100여년 각국 이익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미묘한 곳이었다. 조선과 청은 물론 대륙 진출을 노린 일본과 부동항 블라디보스토크를 확보한 러시아까지 얽혀 있었다.

     

    청과 조선은 1880년대 국경회담을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1897년 태동한 대한제국은 이범윤을 간도관리사로 임명해 간도소유권을 주장했다. 하지만 일본은 1909년 철도 부설과 탄광개발 등에 관한 권리를 얻는 대신 간도를 청에 넘기는 간도협약을 체결했다. 간도 주민은 다수가 조선 출신이었다. 19세기 함경도에서 이주한 사람이 대부분이었으나 1910년대 말에는 한반도 남부에서도 적지 않게 이주했다. 1940년대 초 간도에 거주하는 한국인 인구는 63만명을 넘었다

     

    중국은 내지화, 일본은 식민지화, 한국은 독립이라는 각기 다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투쟁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국민 국경 국가 영토라는 개념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생겨났다고 짚는다. 국가가 국경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국경이 국가를 만들어냈다며 오늘날 통용되는 영토국가 민족국가의 형태는 매우 새로운 것이며 결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일괄적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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