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매일 주요 기사(2021. 10. 28, 목)
    뉴스 2021. 10. 28. 04:24

    1. ‘반미연대중러, 군사,외교,경제 3중 밀착 어디까지

    (중러가 미국과 대립했던 사안들은)미국은 자국 주도의 세계질서에 중국이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보고 중국을 다각도로 압박하고 있다. 신장,홍콩,티베트 인권문제를 거론하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해역에 군함을 보내는 항해의 자유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에 대해서도 미국은 2014년 크림반도 병합과 미 대선 개입, 미 기관 해킹 의혹, 러시아 반정부 인사 나발리 독살 시도,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 건설 등 다양한 이슈와 관련해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강경책을 미국 우월주의에 기초한 일방주의적 불법 행위이라고 비난하며 공동 대응하고 있다

    (육해상 군사훈련 동맹 수준 격상으로 훈련서 무기와 지휘시스템 공유를)지난 14일부터 사흘간 해상훈련 2021 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23일까지 일본 열도를 한바퀴 도는 합동 순항을 한 것은 국제사회에 양국간 군사협력의 수준을 알리며 작지 않은 충격파를 던졌다. 앞서 중러는 지난 8월 중국 닝샤회족 자치구의 칭퉁샤 합동전술훈련기지에서 총 1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군사훈련 서부연합 2021 연습을 실시하기도 했다. 훈련은 양측 합동훈련 사상 처음으로 주요무기를 공동 사용한 점, 부대를 혼합편성해 지휘 정보시스템을 공동으로 이용한 점, 데이터를 공유하며 작전 규칙을 통일했다는 점에서 이전의 양국 합동훈련과 격이 달랐다

    (북핵,이란핵,아프간 문제 등 외교현안서 찰떡 궁합)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북핵과 이란 핵문제, 아프간 문제 등을 둘러싼 논쟁에서 서로 상대의 입장을 지지하며 긴밀한 협력하고 있다. 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를 주장하고 아프간 탈레반 정권에 대한 제재에 반대하는 등 소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러시아의 지지는 큰 힘이 되고 있다. 또 양국은 유라시아 지역 경제안보 협의체인 상하이협력기구와 신흥개발국 협의체 브릭스 등의 다자협력체를 통해서도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다

    (서방에 판로 막힌 러-전력난 중국, 에너지 교역 중심 경제협력 강화)러시아는 크림반도 병합에 따른 서방의 제재 속에 중국과의 경협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의 최대 교역 상대이다. 지난해까지 중러 교역 규모는 3년 연속 115.8조원을 넘어섰다. 미국쪽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달러 결제 시스템에서 배제할 수 있다는 경고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양국은 교역에서 위안화와 루블화 등 자국 통화 결제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러시아가 시베리아 지역의 자국 천연가스를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2019년에 완공하고 중국에 공급을 시작한 것은 양국 경협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동아시아 신냉전 구도 현실화할지 주목을)미국발 압박과 제재 앞에서 동병상련인 중러의 밀착이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들을 한 축으로 하고, 중러와 북한을 다른 한 축으로 하는 신냉전 구도의 현실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반면 과거 사회주의권 내부에서 갈등하면서 중러 사이에 쌓인 오랜 불신이 있는 만큼 양국간 공조가 장기화할지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은 미중 양강의 전략경쟁 구도 아래 러시아를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는 미중러 삼각구도로 접근하고 있다 동북아에서의 양국 협력과 관련해 중국은 군사안보에 러시아는 극동경제개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2. ICT업계통신망 장애시에 대비 하자”...망 다원화 노력

    (정보통신기술업체들이 고객 서비스용과 업무용 통신망 다원화에 노력)25일 발생한 KT망 장애처럼 한 통신사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통신사 망으로 즉각 전환해 고객 서비스와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려는 노력이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기업 토스는 다음주부터 사내 업무용 데이터통신망을 이중화할 계획이다. 토스는 고객 서비스용 데이터통신망은 2개 통신사로 이미 이중화한 상태지만 업무용 망은 KT 한곳만 사용했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는 데이터통신망을 3개 통신사로)카카오와 넷마블 등은 백업 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였고 일부 게임업체는 망 다원화 외에 클라우드 서버 등을 통해 서비스 차질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유통업체에서 결제 편의가 중요한 만큼 ICT기업들에는 고객 정보 보안, 서비스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물리 서버와 클라우드 서버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어 전날과 같은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3. 종전선언에 입 연 백악관시각차 있을 수도...집중적 대화 계속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측과 순서나 시기, 조건면에서 시각차가 있다고)설리번 보좌관은 종전선언을 북한과 대화를 시작할 촉매제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정부와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너무 공개적으로 밝히고 싶지 않다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대신 최근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노덕규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만나서 매우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측은 확실한 태도를 밝히지 않았고 양국 간의 풀어야 할 의견차이가 있음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시카고 미술박물관

    4. 백인 역차별 논란...시카고 미술관 백인 여성 도슨트 전원 해고

    (부유층 백인 여성이 대다수인 전시해설자를 전원 해고하여)시카고 미술관은 최소 10년 이상 무급으로 자원봉사했던 도슨트 150명에게 전시해설 프로그램 중단을 통보했다. 이들은 18개월 동안 일주일에 2번씩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은 등 전문성이 요구된다. 시카고 미술관측은 인종적, 경제적 다양성 및 형평성을 기준으로 추후 별도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시카고 미술관의 학습 및 공공참여 담당 책임자를 맡은 흑인 여성은 유색인종 고용 및 재정적 장벽제거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새 프로그램이 자리잡은 2023년쯤 새로운 절차를 갖춘 무료 자원봉사제도를 재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전시해설이 유색인종의 참여를 막는다는 컨설팅회사의 자문에 근거해)이 회사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미술관의 백인화를 부추기고 있다며 미술관이 형평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선 기존의 시스템을 해체하는 과감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명 칼럼니스트는 명작을 관람하는 사람들은 도슨트의 인종을 인식하지 않는다. 그들의 지식과 열정, 의사소통 능력에 대해 고려할뿐이라며 인종주의자들이나 피부색에 관심을 둔다고 꼬집었다. 1879년 개관한 시카고 미술관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보스턴 미술관과 함께 미국의 3대 미술관으로 손꼽히며 연간 관람객 수는 150만명에 달한다

     

    5. 미국, 서안지구 이스라엘 정착촌 확대 강력 반대

    (미국,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인 서안지구 안의 깊숙한 곳에 정착주택 확대 반대)

    이스라엘은 24일 서안지구 정착촌에 1300동의 주택을 추가로 건설한다고 발표한데 대해서 미국은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 그런 정착촌 확대는 이 지역에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증진하려는 노력들과 불일치하며 향후 2개국 해법을 실현할 가능성을 크게 훼손하는 행동이다라고 미측 대변인은 지적했다. 또한 이번주 내에도 팔레스타인 영토내 점령지에도 3000채의 정착민 주택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2014년 이후 평화협정이 중단된 가장 큰 이유이며 가장 첨예한 갈등 사안이)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의 구 팔레스타인 영토안에는 이스라엘이 1967년 중동전쟁 당시 점령한 지역안에 건설한 164개 정착촌과 124개 초소에 약 65만명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살고 있다. 이문제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갈등의 가장 첨예한 논란거리이다

     

    6. 헝다 다음은 모던 랜드...중국 부동산 위기 더욱 고조

    (중국 부동산 업체 모던 랜드가 252910억원의 채권원금과 이자를 상환못해)이 회사는 이달 초 채권만기 3개월 연장을 요청했지만 채권단에 의해 거부됐다. 회사는 거시경제, 부동산 산업 환경, 코로나 19 팬데믹 등 여러요인으로 예상치 못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채권을 상환하지 못한 부동산업체는 모두 4개로 늘었다. 앞서 판타시아, 시닉, 차이나프로퍼티도 채권 상환에 실패했다.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지였던 헝다그룹은 일단 파산위기는 넘겼다. 지난주 채권이자를 지급했다. 그러나 헝다는 오는 29528억원의 이자를 상환해야 한다. 중국 당국은 이번 기회에 부동산 거품을 빼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전인대는 최근 주거 및 상업 부동산에 대한 세금 부과를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했다

     

    익산 백제 쌍릉(무왕 추정)

    7. 익산 쌍릉 관련 대형 건물터 유적 발견

    (익산 쌍릉 인근에서 관련 시설로 추정되는 대형 건물터 유적 두동이 발견)익산시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쌍릉 동쪽 정비 예정구역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백제 사비도읍기부터 통일신라까지 사용됐다고 판단되는 건물터 두동과 구덩이 유적을 찾았다고 전했다

    (1호 건물터는 길이 35m이고 2호 건물터는 길이 27m로 백제사비부터 통일신라시대로)1호 건물터의 규모는 길이 35m, 최대너비는 약 11m로 사비도읍기 벼룩조각, 뚜껑조각,인장이 찍힌 기와 통일신라시대 인화문토기 등이 나왔다. 2호 건물터에는 길이 27m, 최대너비 약 10m로 사비도읍기 토기조각과 통일신라시대 인화문 토기조각이 수숩됐다. 두건물터에는 기둥을 세우고 바닥을 땅위에 띄운 지상식 건물이 있었다고 판단된다.

    (익산 쌍릉은 백제 무왕(600-41)과 왕비의 능으로 전하며 2019년 인골이 발견되기도)마한백제문화연구소 관계자는 내부에 부뚜막(화덕)시설 등이 없어 일반 거주시설은 아니다라며 기둥을 이용한 지상식 건물 구조, 내부에서 출토된 벼루, 대형 토기조각으로 미루어 보아 익산 쌍릉과 연관된 특수한 성격의 건물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8. 소상공인 80만곳 손실보상 2.4조원 27일부터 지급

    (손실보상 대상은 7.7-9.30일 사이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한)영업상 손실을 입은 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80만개사로 집합금지 이행업체 2.7만개, 영업시간 제한을 지킨 업체 77.3만개이다. 전체 손실보상 금액은 2.4조원으로 식당과 카페가 45만개로 74%1.3조원으로 가장 많고 이미용업 및 목욕탕 5.2만개사 8.5% 학원 3.2만개로 5.2%이다. 업종별 평균 보상금액은 유흥시설이 634만원으로 가장 높다

     

    9. 역대 최대의 유류세 20% 인하...효과는 미지수

    (1112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 20%인하로 1700원이 1500원대로 떨어진다고)휘발유는 리터당 164, 경유는 116, LPG 부탄은 40원 인하효과가 있다. 현재 1700원대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1500원대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기름값 2.5조원억어치를 깎아주는 셈이라며 물가를 잡는데 큰 도움을 줄 거라고 보고 있다. 한편 역대 최대폭의 유류세 인하에도 국제유가 움직임 등에 따라 체감효과는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 나온다. 주유소가 이미 사들인 기름 재고를 소진하는데 2주 정도가 걸리고, 유류세 인하분이 판매가격에 100% 반영되는 건 아니란 연구결과도 있다. 여기에다 국제유가가 지금보다 더 오르면 인하효과는 그만큼 떨어질 수 밖에 없다

     

    10. 한국가스공사, 친환경 원료 LNG 기반 신사업 추진

    (2030년 탈석탄과 탈석유 생태계 조성을 주도할 에너지원 전환 리딩 기업)우선 경유 등을 사용하는 선박에 친환경 원료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LNG 벙커링에 주력하고 있다. LNG는 기존 선박용 연료 대비 황산화물과 분진 배출의 경우 100%, 이산화탄소 배출 20%, 미세먼지는 99%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고 평가받는다. 또 수소와 LNG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융복합 충전소를 적재적소에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LNG 조달부터 전력공급까지 원패키지로 해외에 공급하는 GTP사업, 버려지던 LNG냉열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콜드체인 클러스터 사업 등도 추진한다

     

    11. 성인 남성 5시간 미만 자면 빈혈 위험 4

    가정의학과 교수는 성인 남성의 혈색소(헤모글로빈) 수치가 13g/dl 미만, 여성의 혈색소가 12g/dl미만이면 빈혈로 진단된다고 하였다. 빈혈 발생 빈도는 성인 남성에서 1.6%, 성인 여성에서 12%로 나타났다. 여성의 빈혈 유병률이 남성보다 6배 이상 높았다. 평소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남성의 빈혈 발생위험은 7시간인 남성의 4배에 달했다. 남성은 나이가 많고, 염증 지표인 C-반응 단백 수치가 높고,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지수가 낮을수록 빈혈 위험이 컸다. 빈혈의 위험요인은 낮은 소득, 저체중, 철분 섭취 부족, 비타민 C 섭취 부족이 확인됐다. 특히 철 결핍성 빈혈의 위험요인으로 여성, 월경, 비만, 채식, 저소득 등이 꼽힌다

     

    12. 특허 유산균, 근감소증 개선 효과...연구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중장년층은 근손실이 아닌 근감소증으로 70대에는 600개 근육의 절반 수준 감소)일시적인 근손실 보다 중장년층은 근감소증에 고민한다. 근감소증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신체 노화로 근육이 자연스럽게 소실되는 현상을 말한다. 사람의 몸은 600개 근육으로 이뤄져 있는데 30대부터 이 근육을 구성하는 근섬유가 줄어들어 70대가 되면 원래의 절반 수준까지 감소한다. 최근에는 미국과 일본에서 이를 단순 노화가 아닌 질병으로 보고 있다

    (근감소증이 진행되면 신체적인 문제와 함께 낙상, 부상 등의 확률이 높아진다고)특히 골격근 부위에서 주로 나타나 허리디스크를 유발하거나 골반이 틀어지는 2차 질환도 동반한다. 그래서 몸에서 합성되지 않아 따로 섭취해야 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먹어서 단백질을 보충하라고 한다. 그리고 최근 육류 위주의 단백질 섭취가 심혈관질환과 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되면서 콩,두부,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프로바이오틱스가 실험쥐를 통해 유산균이 근력을 개선하고 운동수행 능력을 향상한다고 나타났다

     

    13. 라면 나트륨 확 줄이는 조리법

    식사를 제대로 차려 먹기 귀찮을 때는 라면이 제격이다. 그러나 라면은 나트륨 함량은 1개당 1900mg정도로 매우 높다. 세명대 연구팀은 면 세척 조리법으로 우선 한 냄비에는 면만, 다른 한 냄비에는 건더기 수프와 분말수프를 넣고 4분간 가열한다. 그 다음 면을 건져 수프를 끓인 냄비에 옮겨 담은 뒤, 30초간 더 끓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라면의 총 나트륨 총량은 1645mg으로 일반 조립법으로 끓인 라면의 나트륨 총량의 87%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나트륨의 섭취량을 더 줄이고 싶다면, 국물은 먹지 않고 면만 먹는 것도 좋다. 이 밖에 라면에 양배추를 넣어 조리하는 것도 좋은데 나트륨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14. 베를린 예술대상 재독 수상자 작곡가 박영희 신작 오폐라길위의 천국초연

    (작곡가 박영희는 누구인가)지난해 1월 독일 예술원은 베를린 예술대상 수상자로 재독 작곡가 박영희를 선정했다. 1948년부터 시작된 베를린 예술대상은 독일 예술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음악,문학,영화 등 6개 부문에 대상으로 한다. 박영희 작곡가는 베를린 예술상 역사상 전 부문에 걸쳐 최초의 동양인 수상자이자 6년 주기로 음악부문에서 여성 최초로 대상 수상자가 됐다. 박 작곡가는 서울대 졸업후 74년 독일 유학을 떠나 78년 스위스 작곡 콩쿠르와 79년 유네스코 작곡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80년 광주민주항쟁에서 영감을 얻어 교황곡 소리를 초연해 명성을 얻었다. 또한 그는 모계화음이라는 고유의 화성을 개발하고 한국 전통 악기를 작곡에 많이 사용하는 등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신작 오폐라 길위의 천국은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탄생 200주년 기념으로)이번 작품은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사제가 된 최양업 토마스 신부(1821-1861)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작곡했다. 라틴어 교리를 우리말로 번역해 천주교인들에게 전한 최 신부는 조선에서 많이 불리던 가사양식을 차용해 천주가사를 만드는 등 한국 고유의 음악과 서양 음악을 조화시킨 선구자로도 꼽힌다. 박 작곡가는 2005년 우연히 서한집을 읽은 후 인간의 욕심과 명예욕을 온전히 비운 최 신부의 삶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작품을 쓰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15. <신간도서 소개>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전 세계 여행지에 숨겨진 역사이야기를 풀어 쓴)30년 경력 언론인인 저자가 오피니언 리더의 눈으로 풀어낸 책이다. 책에선 세계 곳곳 도시의 예술과 문화, 경제 및 역사 등의 인문학을 폭넓게 다루면서도 작가만의 사색과 여행지에 대한 묘사가 어우러진다. 1장에서는 유럽과 미국의 각지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건축가 훈데르트바서, 소설 돈키호테, 그리스인 조르바 등 저자가 듣고 읽었던 음악, 미술작품, 문학의 근거지가 되는 곳을 찾았다

    (2장 일본, 3장 중국, 4장은 아시아, 5장은 남한 등으로 구성되어)2장 일본은 저자가 언론 생활 당시 가장 많이 접했던 곳으로 언어와 역사, 관계에 대한 글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전해준다. 3장은 중국의 풍취와 기상을 보다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역사적 도시들에 대해 풀어냈고, 4장은 아시아로 숨은 여행지를 이야기하며 5장은 한국으로 남한산성, 동학사를 비롯해 서귀포, 해남 미황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