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위한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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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戰百勝(백전백승)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4. 17. 03:04
百戰百勝(백전백승) -일백백, 싸울전, 이길승 백번 싸워 백번 이긴다는 말로 싸울때마다 승리한다는 뜻이다 손자병법 모공편에 나오는데 대체로 용병의 원칙에는 적의 국가를 온전히 하는 것을 상책으로 삼으며 적국을 쳐부수는 것을 차선책으로 삼는다. 적국의 군을 온전히 한 채 이기는 것이 상책이며 군을 무찌르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여를 온전히 한 채 이기는 것이 상책이며 적의 여를 무찌르는 것이 차선책이다 그러므로 백번 싸워 백번 이기는 것이 잘된 것 중에 잘된 용병이 아니며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용병이 잘된 것 중에 잘된 용병이다 이렇듯 손무의 본뜻은 백전백승이 그다지 좋은 전략이 아니라는 말이다. 즉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겠다는 뜻이다. 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파의 무용성을 거듭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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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전으로 살펴보는 그리스 건축아들을 위한 인문학/건축 2024. 4. 16. 03:30
종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의 디자인을 촉발시켰다. 고대 그리스 신전이 그렇다. 석조 기둥들과 화려한 장식들, 시각적으로 엄중하게 다가오는 비례미와 질서의 감각, 경로를 따라 공간이 깊어질수록 변화하는 빛의 강약 등에서 유사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공간을 신성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고대 그리스 건축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전은 신이 사는 성소이다. 건축사학자에 의하면 피라미드, 지구라트, 그리스 신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인간을 초월한 존재를 전제하는 건축에는 수직성의 권위가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했다. 수직성의 권위에서 이들 건축물은 공간을 발산하는 볼륨으로 건축적 특징을 지니게 된다. 높이와 규모의 차원이 극대화된 공간을 발산하는 볼륨으로서의 건축이라는 특징은 수메르와 이집트를 거쳐 그리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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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슬 있는 걸인이 되지 말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4. 4. 16. 03:22
평범한 사람이라도 즐거이 덕을 심고 은혜를 베풀면 벼슬 없는 재상이 되고, 도를 닦는 사람이라도 권세를 탐하고 부귀영화를 구걸한다면 마침내 벼슬있는 걸인이 되고 말 것이다 동학농민운동을 일으킨 사람은 전봉준이었고 그로 하여금 난을 일으키게 한 자가 탐관오리 조병갑이었다. 그가 고부군수로 부임한 뒤 흉년을 핑계로 만석보를 쌓게 하고 물세를 받았는데 그 총액이 쌀로 겨우 7백여석에 이르렀다. 조병갑이라는 탐관오리에게는 대선배가 있었으니 바로 백낙신이었다. 백낙신은 경상우도 병마절도사로 있으면서 부정행위를 자행하였는데 진주목사 홍병원과 손잡고 5.2만석을 착복하였다 그의 후배인 조병갑이 착복한 돈에 비하면 엄청나게 큰 액수였다. 그점에서 백낙신은 조병갑의 대선배로 손색이 없었다. 그 결과 1862년 진주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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井(우물)에 대한 한자 인문학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인문학 2024. 4. 15. 03:32
(井)우물정 (穽)함정정 (構)얽을구 (購)살구 (寒)찰한 (塞)막을,변방색 (井)우물정은 우물틀의 모양이(穽)함정정은 구멍을 우물처럼 파서 (構)얽을구은 나무를 거듭 쌓아서(購)살구는 거듭 쌓인 조개를(寒)찰한은 집 우물안이 얼음처럼(塞)막을,변방색은 집 우물안을 흙으로 1. 井華水(정화수,우물정,꽃화,물수) 油井(유정,기름유) 2. 陷穽(함정,빠질함) 3. 構築(구축,얽을구,쌓을축) 構造(구조,지을조) 4. 購讀(구독,살구,읽을독) 購買(구매,살구,살매) 購販場(구판장,팔매,마당장) 5. 酷寒(혹한,독할혹,찰한) 寒氣(한기,기운기) 6. 梗塞(경색,대개경,막힐색) 窮塞(궁색,궁할궁) 要塞(요새,중요할요,변방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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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인간본성에 대한 세계명언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4. 4. 12. 02:58
우리들의 덕행은 때때로 위장된 부덕에 지나지 않을 때가 있다 => F.D 라로슈푸코어 미덕은 결코 공포의 대상이 되지 않는 대담함과 강함이다 => 셰익스피어 소극적인 미덕이란 존재할 수 없다. 설사 내가 동포를 위해 보람된 일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결코 자기 제한에 의해서가 아니고 자기표현에서 비롯된 것이다 => 처칠 미덕과 우정 이외에 칭찬에 값하는 것은 없으며, 우정 그 자체는 미덕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 A. 포우프 작은 일에 충실한 것이야말로 위대하고 영웅적인 미덕이다 => 보나뷰차 물질은 어느 때고 미덕에 대한 우리의 마음을 파괴할 수 있다 =>러셀 여성의 미덕이라는 것은 거개가 남자들이 만들어낸 발명품에 지나지 않는다 => G. 샹트베에브 미덕은 악덕을 삼가는 것이 아니라, 악덕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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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제 73, 74장) 용기와 망설임 / 죽음을 관장하는 것아들을 위한 인문학/도덕경(노자) 2024. 4. 11. 03:23
과감하게 하는 용기가 있으면 죽고 과감하게 하지 않는 용기가 있으면 산다 이 두가지에서 어떤 것은 이롭고 어떤 것은 해롭다 자연이 싫어하는 것에 대하여 누가 그 이유를 알겠는가 ? 그래서 성인은 오히려 망설인다 천도는 다투지 않고도 잘 이기고 개념화하지 않고도 잘 반응하며 부르지 않아도 저절로 오고 여유있게 잘 도모한다 자연의 망은 넓고도 넓다 듬성등성하지만 빠뜨리는 것은 없다 백성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어찌 죽인다는 것으로 그들을 두렵게 할 수 있겠는가 ? 만약 백성들로 하여금 항상 죽음을 두려워하게 하면 이상한 짓을 하는 자를 내가 잡아서 죽인다고 할 때 누가 감히 그런 짓을 하겠는가 ? 항상 죽이는 일을 관장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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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년 전의 모세의 십계명과 유대교는 어떻게 박해와 함께 발전했나아들을 위한 인문학/종교 2024. 4. 11. 03:05
유대교에는 마땅히 지켜야 할 열가지 규칙이 있다. 바로 모세 10계명이다. 십계명하면 엄격한 계율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실은 모세의 십계명은 합리적이면서 느슨한 계율이다. 제 1계명은 나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에서 신은 오직 하나뿐인 하느님만 두라고 한다. 토속 신앙에서는 여러 신들을 섬기고 숭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그만 두라는 것이다. 즉 비합리적이고 토속적인 신앙은 버리라는 말이다. 제 2계명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이른바 우상숭배 금지로 누군가를 신격화하거나 누군가의 상을 만들어 신으로 모시고 숭배하지 말라는 뜻이다 제 3계명은 너는 네 하느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고 하며 간단히 말해 힘들 때마다 함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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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왕소군, 초선 및 양귀비 중국의 4대 미인에 대해서아들을 위한 인문학/일반상식 2024. 4. 9. 03:41
서시는 물고기가 넋을 잃었다는 미인으로 중국 춘추전국시대 월나라 저라산 기슭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시이광이다. 아버지는 나무꾼이고 어머니는 빨래를 업으로 삼았다. 저라산 아래쪽에는 두 개의 마을이 동서로 분리되어 있었다. 서쪽 마을에 살던 시이광을 서시로 부르게 되었고 서시 따라잡기를 했던 동쪽 마을의 한 처녀를 동시라고 부르게 되었다. 서시의 아름다움이 부러웠던 동시는 서시의 화장, 옷차림, 말투, 걸음걸이를 모두 따라 했다. 서시는 평소 위장이 안 좋아 통증이 올 때마다 미간을 찌푸리곤 했는데 그 모습 또한 아름다워 많은 남성들이 그녀를 흠모했다고 한다. 동시도 서시의 미간 찌푸리기도 놓치지 않고 따라 했는데 그 모습이 역하고 추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고사성어가 동시효빈(시비선악의 판단없이 남을 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