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히터 6.0 이상은 심각한 지진이라는데 어떤 파동과 여진의 원리는 무엇인가아들을 위한 인문학/과학 2021. 9. 13. 06:16
지구의 지각은 약 80km 두께의 여러 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얼어붙은 연못의 얼음처럼 판은 액체상태의 지구 핵 위에서 서서히 움직인다. 2개의 판이 분리되거나 충돌하거나 서로 마찰하게 되었을 때 지진이 일어난다. 지진은 해마다 대략 1만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지구 내부에 지진이 처음 시작되는 지점을 진원이라고 한다. 진원지에서 수직으로 올라간 지표면 상의 지점을 진앙이라고 한다. 진원이 지구 내부 깊숙한 곳에 있으면 지진은 그다지 큰 피해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진원의 깊이가 얕으면 끔찍한 재앙을 가져올 수도 있다. 지진으로 발생한 여러 유형의 파동이 땅을 뒤흔든다. 처음에 도달하는 파를 1차파 또는 P파라 부른다. P파는 음파처럼 세로로 진행하면서 땅을 수축시키거나 이완시킨다. 이동 속도가 매우 빨라 지구 반대편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지만 파괴력은 매우 약하다. 그다음으로 2차 파 즉 S파가 발생한다. S파는 속도가 느리지만 가로로 진행하기 때문에 벽과 울타리를 무너뜨릴 수 있다. 마지막 파는 가장 위험한 L파이다. L파는 파도가 움직이는 것처럼 땅을 위아래로 움직이게 만든다. 그래서 산사태,화재,쓰나미가 발생한다. 지진이 일어난 후 땅은 재정비를 하고 제자리를 찾아가는데, 그과정에서 수차례 작은 진동을 일으킨다. 그것이 여진이다. 처음 지진에 약화된 건물들이 여진으로 인해 무너지기도 한다. 지진의 강도는 리히터 규모로 측정한다. 리히터 규모의 각 숫자는 10배씩 증가함을 나타낸다. 리히터 규모 3.0의 지진은 2.0보다 10배 강하고 1.0보다는 100배 강하다. 대개 4.0미만의 지진은 지상에서 느껴지지 않는다. 6.0이상이면 강한 지진이며 7.0이상은 심각한 수준이다. 알래스카와 칠레에서 일어났던 것처럼 2개의 판이 충돌할 때 최악의 지진이 발생하는데 리히터 규머 9.0이상을 기록할 수도 있다. 한편 화산이 폭발할 때도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 인도 신화에 따르면 거북이 등 위에 코끼리 네 마리가 서서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데, 그 거북이는 또 코브라 위에서 균형을 잡고 있다. 이들 동물 중에 어느 하나라도 움직이면 지진이 일어난다고 한다고 전한다. 또한 모잠비크 원주민들은 지진을 사람과 똑같은 살아 있는 생명체라고 믿었다. 사람처럼 열이 나거나 오한이 들어 아프면 몸을 떨게 하는데 그것이 우리에게 지진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아들을 위한 인문학 > 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의 중력은 지구의 1/6이라는데 우주의 수수께끼 만유인력은 무엇인가 (0) 2021.09.28 1969년 우주시대의 막을 올리는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까지 진행과정은 (0) 2021.09.17 머피의 법칙은 이 세상에 대해 무리한 요구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0) 2021.07.30 금속과 비금속, 반금속으로 분류되는 원소는 어떤 것인가 (0) 2021.07.23 오존층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오존층 파괴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0) 202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