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6.30.수)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6. 30. 03:24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하가르와 그 아들 이스마엘을 쫓아내라고 졸라 대자 하느님꼐서는 사라의 부탁을 들어주라 하신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하느님 말씀대로 행동한다. 그 결과 하가르와 이스마엘은 집에서 쫓겨난다. 여기에서 이스마엘이 이슬람교의 조상이 나온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하느님과 사라가 너무 냉정해 보인다. 그 냉정함은 호칭에서 나온다. 사라는 저 여종과 그 아들이라고 표현한다. 하느님께서도 이스마엘을 네 아들이 아니라 그 아이라고 부르신다. 하느님은 이스마엘이 아브라함의 아들로 생각하는가 의문이 생긴다. 창세기 저자는 이스마엘이 아브라함의 이름이 바뀌기 전에 태어났음을 주목한다. 하느님과 계약을 맺기 이전, 아브라함의 이름은 아브람이었다. 따라서 이스마엘은 아브람의 아들이다. 그리고 이사악은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하느님과 계약을 맺고 그가 새로운 이름을 얻은 뒤에 얻게 된 아들이다. 따라서 하느님께 상속을 약속받은 인물은 이스마엘이 아니라 이사악이다. 이는 하느님 약속이 바탕이 된 상속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하느님께서 해결하시는 장면을 보여 주신다. 바로 구원의 역사이다. 이런 여러 장면에서 하느님은 어떤 계획에 행하시냐고 항변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느님은 당신의 구원의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그 계획은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외아드님의 죽음으로 완성된다. 지금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는 그분의 계획이 잘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안에 감추어진 하느님의 의도가 있음을 믿는 것 그것이 바로 신앙이다. 우리 아들들아 구약성서는 우리가 믿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내용이 많더라도 그 나름의 구원의 역사가 존재함을 이해하도록 하자. 그 시대 상황에서 행하는 것은 현재와는 너무나 다를 수 있다. 결국 하느님의 계획은 예수님의 통해 사랑의 완성을 이루려는 것이었음을 다시 한번 이해하자는 것이다. 우리가 행하는 사랑은 미완성으로 계속 추구하고 반성하는 삶을 하겠지만 하느님 계획 속에서 우리도 하나의 큰 걸음을 걷는다는 마음으로 새롭게 새롭게 마음을 다지며 사랑의 구원을 실천하는데 우리가족이 노력했으면 한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