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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인생과 운명에 대한 세계명언들
    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4. 5. 10. 03:14

    크지만 큰 구실을 못하면 작아지고, 강하되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 약해지며, 많으면서 많은 구실을 못하면 적어진다. 존귀한 신분에 예를 차리지 못하면 천해지고, 점잖은 자리에 있으면서 절도를 어기면 결국 경박해지며, 부자이면서도 오만과 낭비를 일삼으면 가난해지기 마련이다 => 관자

     

    비밀스런 계책, 괴상한 습속, 이상한 행동, 기괴한 재주 이 모든 것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재앙의 씨가 된다. 다만 하나의 평범한 덕행만이 혼돈을 완전히 하여 화평을 부르리라 => 홍자성 <채근담>

     

    사람에게 세 가지 불행이 있으니, 어린 시절에 높은 벼슬에 오름이 첫째 불행이요, 부형의 세력을 업고 고관이 됨이 둘째 불행이며, 뛰어난 재주가 있고 문장에 능함이 셋째 불행이다 => 정신 <소학>

     

    색욕이 불길처럼 타오를지라도, 병든 떄를 생각하면 흥은 문득 차가운 재 같으리라. 명리는 엿같이 달지라도 생각이 사지에 이름련 맛은 문득 납을 씹는 것과 같으리라. 그러므로 사람이 죽음을 근심하고 병을 생각한다면, 환업을 끄고 진심을 오래 기르리라 => 홍자성 < 채근담 >

     

    온갖 불행이 이르는 것은 오직 천명일 뿐,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다. 그러므로 천명을 알면 불행이 마음을 어지럽히지 못하나 근심이 마음에 침입하도록 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 장자

     

    나무는 가을이 되어 잎이 떨어진 뒤라야 꽃피던 가지와 무성하던 잎이 다 헛된 영화였음을 알고, 사람은 죽어서 관 뚜껑을 닫기에 이르러서야 자손과 재화가 쓸데없음을 안다 => 홍자성 <채근담>

     

    잘못을 저지르고서도 후회할 줄 모르는 자는 하등의 사람이요, 후회하면서도 고칠 줄 모르는 자도 하등의 사람이다 => 소학

     

    문득 일어난 생각이 사욕의 길로 감을 깨닫거나 곧 도리의 길로 좇아오도록 이끌어라. 일어나매 이어 깨닫고, 깨달으매 이어 돌려라. 그리하여 곧 재앙을 돌려서 복을 삼으면, 죽음에서 일어나 삶으로 돌아가는 관두가 되리라. 진실로 안이하게 방심하지 마라 => 홍자성 < 채근담 >

     

    곧은 선비는 행복을 구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하늘은 그 마음 없는 곳을 향해 행복의 문을 열어 주고, 음흉한 사람은 재앙을 피하려고만 애쓰기 때문에 하늘은 그 애쓰는 마음에 재앙을 내려 그 넋을 빼앗는다 => 홍자성 < 채근담 >

     

    세상은 죽은 사람을 돌아간 사람이라고 말한다. 죽은 사람은 돌아간 사람이라고 하는 말은, 곧 살아 있는 사람은 길가는 사람이란 뜻이다. 길가는 사람이 돌아갈 줄 모른다면, 이는 집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한 사람만이 집을 잃고 방황한다면 온 세상이 그를 그르다고 비난하겠지만 온 세상 사람들이 집을 잃고 방황하고 있으니 아무도 그른 줄을 모르고 있다 => 안자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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