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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인생과 운명에 관한 세계명언들
    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4. 4. 19. 03:23

    화살 만드는 사람이 어찌 갑옷 만드는 사람보다 인자하지 못하랴. 그러나 화살 만드는 사람은 사람을 상하지 않게 될까 걱정하며 만들고, 갑옷 만드는 사람은 사람을 상하게 될까 걱정하며 만드느니라 => 맹자

     

    생의 진리에 통달한 사람은 우리 생이 미치지 못하는 것을 위해 힘쓰지 않고, 운명의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인자가 미치지 못하는 것을 위해 힘쓰지 아니한다 => 장자

     

    인생에는 독특한 리듬이 있다. 우리는 이 리듬의 아름다움을 꺠달아야 한다. 대교향악을 들을 때처럼 그 악상과 그 난파조, 그 마지막 대협화음을 음미할 줄 알아야 한다. 인생의 음악은 각자가 작곡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불협화음이 점점 퍼져서 나중에는 멜로디의 주조를 압도하거나 말살해 버리는 수가 있다. 또 때로는 불협화음이 너무 강해서 멜로디가 중단되어 권총 자살하고 강물에 뛰어들기도 한다. 이러한 인생은 별도로 치고, 정상적인 인생은 엄숙한 진행이나 행렬처럼 끝까지 지속되는 법이다. 그러나 잡음이나 단음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는 템포가 잘못된 것이므로 불쾌하게 들린다. 주야를 가리지 않고 유유히 흘러서 바다로 들어가는 큰 강물의 저 웅장한 템포야말로 우리가 동경해 마지않는 바이다 =>임어당 <생활의 발견>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며,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 안창호 <청년에게 부치는 글>

     

    무릇 사람들이 저마다 자기의 수명만큼 살지 못하고 중도에서 형을 받고 죽는 이유는 지나치게 삶을 누리겠다고 안달하고 무리하기 때문이다 삶에 있어 무위자연할 수 있는 자만이 오래도록 삶을 간직할 수 있다 => 회남자

     

    겨우 한 인간의 형체로 태어난 것을 사람들은 기뻐한다. 그러나 만일 이 인간의 형체가 변화무궁하여 끝이 없음을 안다면 그 즐거움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성인은 아무것도 잃는 것 없이 언제나 있는 그대로를 즐긴다. 일찍 죽음을 싫다 하지 않고 오래 삶을 바라지도 않으며 시작과 끝남을 한결같이 즐겨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오히려 이를 스승으로 본받는다 => 장자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하루에 새벽은 한번뿐일세. 좋을 때 부지런히 힘쓸지니,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도연명 <고문진보>

     

    남아가 실수하면 용납할 땅이 없지만 지사가 구차히 살려하는 것은 다시 때를 기다림일세 =>김좌진

     

    백년이란 수명의 한계여서, 백년을 사는 사람은 천에 하나 꼴도 안 된다. 설사 한 사람이 있다 할지라도 어려서 안겨 있던 때와 늙어서 힘없는 때가 거의 반을 차지할 것이다. 그리고 밤에 잠잘 때와 낮에 깨어 있을 때에 헛되이 잃는 시간이 또 그반을 차지할 것이다. 아프고 병들고 슬퍼하고 괴로워하며 자기를 근심하며 두려워하는 시간이 또 반은 될 것이다. 수십년 동안을 헤아려 보아도, 즐겁게 자득하면서 조그만한 걱정도 없는 때는 잠시 동안도 되지 않는다 =>양주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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