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올리언즈 재즈로 시작하는 역사

1900년대 미국 남부의 뉴올리언즈로 재즈가 시작하여 그후 스윙, 비밥, 쿨재즈, 하드밥, 그리고 프리재즈와 퓨전재즈로 재즈의 장르가 변화했다. 음악의 스타일은 서로 대립하거나 시대가 지났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흘러도 그 생명력을 유지하면서 변화하고 다른 스타일과 결합하여 형성하였다.1900-1920년대 뉴올리언즈 재즈시대로 뉴올리언즈는 스페인과 프랑스 식민지로 유럽 및 노예로 들어온 아프리카의 다양한 문화가 형성되었던 항구도시이다. 또한 재즈는 블루스와 랙타임의 영향을 받았다. 연주밴드 구성에서 메인멜로디는 코넷, 클라리넷, 트럼본이고 리듬파트는 기타, 벤조, 튜바, 드럼이 있고 여기서 유명한 루이암스롱이 코넷연주자로 유명하다1920-1930년대는 위대한 개츠비의 저자 스콧 피츠제럴드가 만든 재즈에이즈로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세계대공항이 오기전에 미국의 최고 호황을 누리던 시기이다. 1920년에 1933년까지 금주법을 시행하여 이에 밀주 양조장을 만든 알카포네 갱단이 유명하고 이들은 시카고를 근거지로 하고 있고 영화와 뮤지컬로도 나왔다. 불법영업 클럽에서 시카고 재즈인 스윙이 발달했다.1933-1943년대는 빅밴드시대로 스윙재즈가 유행하여 밝고 신나는 음악이 주류였고 기술발전에 따라 음반산업이 발달하였다. 빅밴드는 악단의 편성이나 편곡 구성방식이 바뀐 것으로 리듬섹션, 리드섹션, 브라스섹션으로 20명내외로 구성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있는 1939년부터 1945년은 뮤지션이 참전 등으로 쇠퇴하게 되었다.흥얼거리며 멜로디를 따라하며 대중적인 스윙재즈는 쇠퇴하고 비밥시대가 왔다. 비밥버전은 너무 빠르고 따라하기 어려우며 멜로디보다 화음중심의 음악으로 예술성이 강하나 난해하다고 평가하였다. 비밥에는 잼세션이라고 하는데 이는 정해진 것이 없이 다른 연주자와 함께 연주하는 규칙없이 서로 즉흥 연주하는 것이다.비밥재즈이후를 모던재즈라고 하며 그 이후 쿨재즈가 나오는데 근본적인 차이는 없으며 정서나 리듬에서만 차이가 있다. 쿨재즈는 1950년대에 퍼지는데 클래식 화성을 도입한 서정적이며 느릇한 분위기로 미국서부 백인뮤지션중심으로 연주되었다. 서부는 경제적이고 문화적으로 풍요로왔다. 그것을 바탕으로 웨스트 코스트 재즈도 인기를 얻었다. 비밥은 연주자의 개성을 강조하여 솔로잉에 초점을 맞추나 쿨재즈와 웨스트 코스트 재즈는 악기파트간 조화와 연주자간 호흡을 강조하여 인터플레이를 부각한다.미국 동부에서 비밥을 이어 하드밥이 인기를 얻었다. 스윙재즈는 대중성이 있으나 반복스타일이 지치게 하여 뮤지션들이 감상자가 아닌 연주자 중심음악으로 만든 것이 비밥이다. 이는 자신의 연주능력을 최대한 보여주는 것이지만 대중이 어렵게 느낀다. 그래서 부드러운 쿨재즈가 나오고 그리고 하드밥으로 이어진다. 재즈가 변화하면서 장기간 녹음되는 LP판이 5분 밖에 녹음되지 않은 SP레코판을 대체한다. 재즈중심이 동부 시카고에서 서부로 이동하는 것 아니냐고도 하였다. 비밥연주자는 리듬과 비트에 변화를 주어 대중화를 꾀했다.또한 비밥과 하드밥은 서로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모달재즈, 펑키재즈, 소올재즈로 영역이 확장하였다.1960-1970년대에는 프리재즈시대로 재즈는 자유로운 음악으로 보고 즉흥성으로 연주하였다. 그렇치만 곡의 코드를 크게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운드를 순간적으로 내는 것이다. 그래서 메인멜로디와 즉흥연주가 다른 음이 아닌 서로 연결음이 있게 돈다는 것이다.프리재즈는 곡을 작곡할 때 곡의 내용을 결정하기보다 연주진행방식만 제시하여 곡연주 동안 형식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1970년에는 재즈와 락이 결합해 퓨전재즈가 탄생하여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