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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2021. 7. 28, 수)

ybea12 2021. 7. 28. 04:58

1. 한국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제주 화산섬, 용암동굴 이어 두번째

(문화유산을 포함해 세계유산 15번째로)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서천 개벌, 고창 갯벌, 신안 갯벌, 보성과 순천 갯벌)을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며 등재를 발표했다. 이로서 한국의 서원(2019) 13개의 문화유산과 함께 세계유산이 15개가 되었다

(멸종위기종 이동성 물새에게 유익)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우리의 중요한 습지가 가장 높은 수준의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넓적부리도요, 알락꼬리마도요, 흑두루미와 같은 멸종위기종 등 22개 국가를 방문하는 수백만 마리의 이동성 물새들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철새이동경로 전문가는 말했다

 

2. 김치 표기 논란에파오차이’ -> ‘신치’...기업‘Chinarisk'사라질까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에서)문화체육관광부는 지침 개정안을 시행하는데 기존 훈령에서 김치의 중국어 번역 및 표기 용례로 제시했던 파오차이를 삭제하고 신치로 명시했다. 신치는 맵고 신기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치 동북공정 논란이)연초 국내에선 중국 역사동북 공정에 이어 김치 동북공정 논란이 일었다. 중국 정부가 국내 김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파오차이라는 중국식 김치 표기를 강제하고 잇는 것으로 드러나면서다. 여기에 중국 유투버를 중심으로 김치가 중국의 전통음식이라고 주장하는 억지 콘텐츠들이 퍼져 논란이 확산됐다

(파오차이는 중국식 절임 채소를 의미)한국 전통 음식 김치와 조리법부터 맛까지 모두 차이가 있다. 그러나 중국에에는 한국어와 달리 김 소리를 내는 글자가 없어 김치는 중국에서 한궈 파오차이(한국식 절음채소) 라바이차이(매운 배추김치) 등으로 불렀다

(2010년부터 김치의 중국식 이름을 신치로 지정하나 한계가)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의 중국식 이름을 신치로 지정했다. 이를 중화권에 상표권을 출원하기도 했지만 사용에는 한계가 있다. 신치가 맵고 신선하다는 뜻을 담은 뜻에 백김치와 동치미 같은 제품까지 포괄해 적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치의 중국어 표기 지침을 파오차이로 명시하면서 국내 기업은 김치의 중국어 표기시 파오차이르 채택했다. 논란이 커진 것이 국내 기업이 시중에 판매하는 김치식품과 온라인 서비스 내 김치표기가 파오차이로 쓰이면서이다

(개정안을 통해 기업의 차이나리스크가 해소되나)네이버사전과 다음사전 등 포털의 사전 서비스도 현재 김치의 중국식 표현을 신치로 제공하고 있다. 그로써 한국의 김치와 중국 음식 파오차이를 명확히 구분하게 되었다. 국내 기업이 중국에 김치를 판매할 경우 신치를 단독 표기할 수 없는 건 여전하다. 중국 식품안전국가표준 등 현지법상 중국내에서 유통 및 판매되는 식품에는 제품의진실속성’(소비자에게 친숙한 명칭)을 반영하는 표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3. 중국, 양안 긴장 속 잇따라 대만 겨냥 군사훈련

(육군항공병 여단 헬기부대가 대만근처 실탄 사격훈련을)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제73집단군 소속 육군항공병 여단 헬기부대는 최근 대만과 마주 보는 푸젠성 남부 해상에서 주야간 실탄 사격훈련을 했다고 전한다. 훈련에서 즈-9Z-10등의 헬기는 적의 방어시스템을 파괴하고 해상과 공중,섬 및 암초 등에 설정된 목표물을 타격했다

(헬기가 로켓탄으로 해상 표적 명중 등으로)훈련에서 헬기 1대에 여러종류의 탄약으로 여러 종류의 표적을 파괴하고 헬기가 로켓탄으로 몇 km 밖에 있는 해상표적을 명중했다면서 야간에는 적외선 식별장치로 목표물을 찾아내 공격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은 여러 종류의 수륙양용 장갑차와 군용트럭이 대규모로 민간 선박에 적재됐고 운항 도중 호위부대가 어선을 이용한 적의 공격 가능성에 대응하는 훈련도 했다

 

4. 이스라엘, 하마스 공습...방화 풍선 대응 조치

(방화풍선에 대응한 하마스 군 기지와 초소 공습)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에 있는 하마스 군 기지와 초소 등을 공습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지세력이 이스라엘 진영으로 띄운 방화풍선에 대응한 공습이다. 방화풍선으로 이스라엘 남부에서 최소 3건의 대형화재가 발생했고 농경지가 피해를 보았다

(하마스가 방화풍선을 날린 이유는)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였고 또한 이스라엘 당국은 가자지구 해안에서 허용되는 조업거리를 당초 22km에서 11km로 줄이므로 이에 대응해서 방화풍선을 이스라엘 지역으로 날려보낸 것으로 전한다

(일련의 방화풍선의 사건들은)이스라엘군은 지난 2일도 방화풍선에 대응해 하마스의 무기 생산 시설을 폭격한 바 있고 지난달 15일에도 방화풍선으로 이스라엘 남부지역에 20여건의 화재가 발생하자 즉각 대응 폭격에 나섰다

(이집트 중재로 한 불안한 휴전상태)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5월 동예루살렘 이슬람 성지 알아크사 사원과 정착촌을 둘러싼 갈등으로 11일 전쟁을 치른 뒤 이집트의 중재로 조건 없는 휴전에 들어간 상태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의 요구사항인 포로 석방 문제와 하마스 측이 요구하는 카타르 제공 원조자금 송금 문제 등이 충돌하고 있어 불안한 휴전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5. 담배 대명사 말보로 사라지나...필립모리스“10년내 판매중단

(필립모리스 10년안에 말보로 판매 중단을)세계 최대 담배 제조사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10년안에 자사 대표 브랜드인 말보로 판매를 중단할 것을 예고했다. 이는 영국에서 전통적인 흡연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려는 필립모리스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2008년 뉴욕 상장 담배 회사 알트리아에서 분리된 필립모리스는 전세계에서 말보로를 판매하고 있고 영국에서의 수익은 연간 1.3조원에 달한다

(Beyond nicotine 전략의 일환으로)PMI는 전세계적으로 담배 판매량이 줄어들고 폐암 등 유해성 논란으로 담배 업계를 상대로 한 소송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안 니코틴 부문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자 한다. 특히 PMI2014년 개발하고 출시한 연기없는 대안 담배인 아이코스는 출시 5년만에 6.7조원의 매출을 내기도 했다. 아이코스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가열하는 방식으로 유해물질 발생량을 줄여 기존 담배에 비해 흡연자의 건강을 상대적으로 덜 해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운동가는 PMI 행보는 위선이다)한편 금연운동가들은 대안 니코틴 역시 유해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며 PMI의 이런 행보를 위선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PMI가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지만 실제는 건강에 치명적인 담배를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팔고 홍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6. 이란, 호르무즈해협 우회해 석유 첫 수출...“신규 송유관 이용

(호르무즈해협 우회해 오만만으로 석유 수출)이란이 신규 건설한 송유관을 이용, 호르무즈해협을 우회해 오만만으로 석유를 수출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향후 미국과의 갈등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km 길이의 송유관은 남서부 유전지대인 부셰르주 고레에서 시작해 파르스주를 지나 남동부 호르모즈간주의 자스크 항구까지 이어진다

(자스크 항구는 오만만 연안에 위치한 안전적인 곳으로)자스크 항구는 미국과 인란 간 군사적 긴장이 조성되는 걸프 해역의 입구 호르무즈 해협을 동쪽으로 벗어난 오만만 연안에 위치한다. 그간 이란은 걸프 해역 서쪽에 있는 하르그섬 터미널을 통해 원유를 수출했다. 이 떄문에 이란에서 원유를 실은 유조선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만 했다

 

7. 분홍색으로 변한 아르헨티나 호수...폐기물 속 화학물질 탓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살균제로 쓰인 아황산나트륨이 원인)아르헨티나 남부의 한 호수가 선명한 분홍색으로 변했다. 공장 폐기물 속의 화학물질이 호수를 오염시켜 만든 기현상으로 추정된다. 공장들이 화학물질이 섞인 생선 폐기물을 추부트강에 그대로 방류해 다른 호수들까지 오염시켰다는 것이다. 환경 담당자는 불그스름한 색은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고 며칠 후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호수에 위치한 시 당국 관계자는 심각한 문제를 저렇게 축소해선 안된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8.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테이퍼링 구체화전망

(연준 연례 경제정책 토론회인 잭슨홀 미팅 테이퍼링 계획을)연준은 작년 6월부터 국채 8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 400억달러를 매달 사들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왔다. 한편 시장에선 연준이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공식 발표한 뒤 올해 12월 또는 내년 1월부터 채권 매입액을 줄여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9. 주식투자 1억 벌면 2023년부터 세금 1100만원...한 푼도 안 낼 수 있다

(2023년 세법개정안 사례는)김모씨가 국내 주식에 투자해 1억원의 매매 차익을 거뒀다고 가정하자 김씨가 증권사 일반계좌를 통해 국내 주식을 매매했다면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최대 5천만원의 기본공제가 적용디고 5천만원 22%의 금융투자소득세율을 적용받아 1100만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김씨가 증권사의 투자중개형 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주식을 거래했다면 비과세로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다

(신탁형 ISA와 중개형 ISA 현황)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에서 주로 가입하는 신탁형 ISA의 경우 예적금 투자 비중이 84%에 이르지만 증권사에서만 가입이 가능한 중개형 ISA는 주식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49%에 달한다. 중개형 ISA에 대해 2023년부터 주식과 국내 주식형 공모 펀드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전액 비과세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중개형 ISA의 비과세 혜택으로 효과는)ISA가 기본 3년이상 가입하는 상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자본시장에 장기투자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 한편 금융소비자가 합리적 투자 판단으로 예적금 등에 편중된 금융자산을 투자상품으로 전환해 스스로 저금리, 고령화 시대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며 주식 및 공모펀드 등에 대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요 확보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국민들이 기업성장에 이익을 같이 향유하면서 재산 증식을 할 수 있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10. 노르웨이 밤하늘에 갑자기 파란 불덩이...거대 유성에 화들짝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60km 피네마르카 숲에 추락 가능)노르웨이에서 한밤중에 유성이 떨어졌다. 유성은 빠른 속도로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후 밝게 타오르는 우주 암석이며 지표면에서 발견된 유성의 잔해물은 운석으로 불린다. 오슬로 인근에 떨어진 이 유성은 최소 10kg의 무게로 초속 15km의 속도로 지구 대기권에 돌입해 노르웨이 상공 35km 높이에서 폭발해 6초간 밝게 비췄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 이동하는 운석일 가능)유성을 목격한 노르웨이 운석 네트워크 관계자는 우리 전문가들은 흥분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은 유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공포심을 느꼈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본 것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이동하던 큰 운석일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11. 에어컨 없이 더위를 이기는 방법

(집안을 시원하게 그리고 물을)햇볕 때문에 집안이 덮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에어컨이 없다면 낮에는 창문이나 커텐을 닫고 밤에는 창문을 열어 시원한 공기가 들어오도록 한다. 또한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땀을 흘려 몸이 수분을 잃기 쉽다. 극한 온도에서 탈수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물을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마신다

(냉찜질과 헐렁한 옷으로)몸이 덥다고 생각하면 목과 손목 등 핵심 부위에 냉찜질이나 얼음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몸에 자극을 주어 해로울 수 있으니 열을 식히기 위해 시원한 샤워도 조심해야 한다. 한편 더운 날에는 헐렁하고 밝은 색 옷을 입어야 한다. 밝은 색은 태양을 반사하는 반면 어두운 색은 열을 흡수한다

12. 아침에 먹는 단백질, 저녁보다 근육 훨씬 많이 형성

(와세다대 연구, 아침 단백질이 근육 더 촉진)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은 인간과 쥐를 대상으로 아침 일찍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했다. 그 결과 아침 식사 때 단백질을 공급받은 그룹의 쥐들은 단백질을 적게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근육성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에게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아침에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는 여성의 경우, 골격근육량지수와 악력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 칼륨, 천연당 풍부한여름 과일독 되는 사람은 ?

(당뇨 있다면 과일도 조심해야)제철 과일 섭취는 건강을 위한 일이지만 과다섭취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한국인의 일일 총 당류섭취량은 총 에너지 섭취량의 20% 정도가 적당하다. 이때 총 당류는 과일 포함 천연당과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 첨가당을 모두 합친 수치다. 당뇨병 한자는 당 지수가 높은 바나나, 망고, 수박 등은 섭취량을 최소화해야 한다

(신장질환 있다면 아보카도도 멀리해야)신장질환자들은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칼륨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데, 여름 과일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래서 신장질환이 있으면 칼륨 배출 장애로 인해 고칼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아보카도는 100g에 칼륨이 720mg으로 주의해야 한다

 

14. 중년들이 블루베리 먹으면 몸에 어떤 변화가 ?

(블루베리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진달래과에 속하는)블루베리는 관목성 식물로 세계 각국에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저장성이 다른 과실에 비해 떨어지지만 건강에 좋고 여러 용도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피를 맑게 기침 치료의 약용으로)블루베리는 수천 년전부터 야생에서 수확했고 각 부분은 약용으로 사용했다. ,유기산,무기질,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잎으로 만든 차는 피를 맑게 하고 과즙은 기침 치료에 활용돼 왔다. 염료로도 쓰였고 1990년 초부터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시력개선에 좋은 안토시아닌 효과가)블루베리는 푸른색으로 상징되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하다. 이 색소는 눈 망막에 있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눈 속에는 물체가 보이게 하는 로돕신 색소체가 있는데 눈을 사용하면 로돕신이 점차 분해된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로돕신 활성화를 도와줘 눈의 피로를 덜 수 있다. 또한 눈 주위의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작용도 한다

(장 안에 쌓이는 유해물질 차단에 도움을)블루베리를 먹으면 소장에서 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콜레스테롤이 장에 들러붙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을 차단하는데 효과를 낼 수 있다. 장에 궤양이 생기고 염증이 깊어지는 것을 막는데 좋아 대장암 예방에 좋다. 블루베리는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을 깨끗하게 하고 변비에 효과적이다

 

15. 작품도도 없앴다...그 끝에 남은 순수

(김길후의 혼돈의 밤은)맹렬히 타오르는 불길 같기도, 너울너울 춤추는 물결 같기도 하다. 검은색과 흰색을 배경으로 거침없이 뻗어 나간 붓질의 궤적들은 간혹 너무 강렬해 불길한 기운마저 직감할 수 있다. 그는 만물이 소생하기 전 원시적인 상태를 가리키는 혼돈의 밤을 통해 그는 관습을 잊고 순수한 아이 같은 본성으로 돌아가 그림과 자신이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의 경지를 펼쳐 보인다

(나 자신을 빼고 붓에 몸을 맡긴다)무엇을 어떻게 어떤 색으로 그릴지는 작가는 알지 못한다. 작업에서 나 자신을 빼는 것이며, 특정 대상을 그리지 않고 붓에 몸을 맡긴다고 했다. 캔버스를 마주한 순간의 즉흥적인 호흡과 몸짓이 만들어 낸 형상은 그래서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넘나든다. 구름의 형상이 바람의 움직임에 따라 바뀌듯 보는 시선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 것을 그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