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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2. 28, 금 )

ybea12 2025. 2. 28. 03:00

1. 우크라, 미국과 광물협정 조건에 합의....안보보장 조항은 빠져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광물 협정 조건에 합의했으며, 이를 계기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개선과 장기적 안보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협정조건에는 석유와 가스 개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석유 가스를 포함한 국유 광물 자원의 수익화로 발생하는 수익의 50%를 기금에 출연해야 한다. 해당 기금은 우크라이나 재건 등의 프로젝트에 투자될 예정이다. 미국의 안보 보장 조항은 협정에서 빠졌으며 미국이 해당 기금에서 차지할 지분 규모 및 공동 소유권의 구체적인 조건은 후속 협상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가 미국이 광물 자원 개발로 발생할 수 있는 최대 5천억달러의 수익 중 일정 부분을 차지하려던 기존 요구를 철회한 후 성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번 협정은 우크라이나가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미국으로부터 받은 군사 및 재정 지원에 대한 대가로 제시했으나 초기 조건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럽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지난주 해당 초안을 거부한 젤렌스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독재자라고 부르며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시작한 것처럼 발언하기도 했다. 바이든이 우크라이나의 전폭적인 지지와 달리 트럼프는 유럽동맹국이나 우크라이나 없이 러시아와 직접 협상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2. 이스라엘 전투기, 시리아 남부 군사시설 공습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남부 지역 군사 시설을 공습해 최소 2명이 숨졌다.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들이 25일 밤 다마스쿠스 남서쪽의 군부대인 제 1사단 본부를 4차례 공격해 부대에 남아있던 이전 정부군의 탱크가 폭발했다고 했다. 또한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다라주 텔 알하라 언덕에 있는 군부대인 제 112여단도 공습했다고 전했다. 이 언덕은 이스라엘 북부와 이스라엘이 실효 지배하는 골란고원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전략적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남부의 지휘소와 무기고 등 군사 목표물을 공습했다 시리아 남부에 주둔한 군대와 군사시설은 이스라엘 국민에게 위협이 된다면서 이런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남부가 레바논 남부처럼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레바논 남부는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본거지가 있다. 이 단체는 불과 이틀 전 수도 베이루트에서 지난해 9월 이스라엘의 공습에 폭사한 수장 하산 장례식을 열고 건재함을 과시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 했으나 국가 영공을 이스라엘 전투기들에 내주는 굴욕을 당했다. 당시 이스라엘 F-35, F-15전투기 4개가 일대를 저공 비행해 긴장을 고조시켰는데 이는 이례적 도발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시리아 및 레바논 공습은 이스라엘이 최근 시리아 새 정부에 골란고원에 접한 시리아 남부지역의 완전한 비무장화를 요구한 뒤 이루어진 것이다. 아메드 알사라 임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과도정부는 이에 반발하며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영토에서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에 침략과 위반을 멈추도록 이스라엘을 압박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초 시리아 반군이 이란이 주도하는 저항의 축의 일원이던 바사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하자 혼란을 틈타 골란고원 경계를 넘어 시리아 영토 안쪽 비무장 완충지대까지 병력을 진입시켰다. 올해 들어 이스라엘은 시리아 영토를 16차례 공격했다

 

3. 71억원에 미 영주권 사세요....2주 후 시행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최소 13억원을 투자하면 영주권을 두는 기존 투자이민(EB-5)제도를 없애고 71억원에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골드카드에 대해 그린카드 특권(영주권)을 주며 시민권을 얻는 강력한 길이 될 것이라면서도 곧바로 미국 시민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자들이 이 카드를 사서 미국으로 올 것이라면서 그들은 성공할 것이고 많은 세금을 납부하고 많은 사람을 고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부자들이 정보기술 회사들이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미국에 장기 체류할 수 있도록 골드카드에 돈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수백만장의 골드카드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EB-5제도에 대해 난센스이자 사기라면서 그것은 싼값으로 그린카드를 갖은 방법이었다라고 비판했다. 현재 EB-5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국의 법인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는 제도이다.

 

4. AI합성 ? 진짜라니까.....1200명 사는 브라질 마을 초대형 싱크홀

브라질 아마존 북동부 부리티쿠푸시에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한 가운데 주민의 거주와 생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 싱크홀이 지속해서 발생해 전체 인구 5.5만명 중 산비탈 지역 거주민 1200명이 직접적인 위험에 노출됐다고 했다. 이 시는 브라질 마라냥주의 자치구로 주로 상루이스에서 400km 떨어진 곳에 있다. 시 정부는 이달 초 발령한 비상령에서 싱크홀이 지난 몇 달 사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거 지역에 상당히 근접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싱크홀이 이미 주택 20m가까이 근접했으며 다수의 건물이 파손된 상태다. 위험지역에 위치한 주택 250채에 12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싱크홀 사태는 부리티쿠푸시 주민들이 30년간 겪어온 토양 침식 문제가 심화된 결과다. 이렇게 생겨난 싱크홀 중 일부는 깊이 70m, 길이 500m에 달한다. 현재의 강력한 우기가 침식 현상을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래가 섞인 토양이 강우로 인해 침식되었고 무분별한 건설공사와 삼림벌채가 상황을 악화시켰다. 전문가는 싱크홀은 자연적이지만 인간활동이 이를 가속했다고 보고 있다. 시 당국은 재원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블레넘궁
윈스턴 처칠

5. 88억짜리 황금 변기 5분만에 뜯어갔다....98kg 금은 어디에

480만 파운드(88억원)의 황금 변기가 불과 5분만에 도난당했다. 영국 옥스퍼드 크라운 법원에서 절도 혐의로 3명의 남성이 재판을 받았다. 이들은 2019914일 새벽 옥스퍼드셔의 블레넘궁에서 열린 전시회에 설치된 18K 황금 변기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블레넘궁은 2차 대전의 영웅 윈스턴 처칠 경이 태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검사는 이날 법정에서 범행 당시 5명의 남자는 차 2대를 훔쳐 탄 채 궁전 부지로 차를 몰고 들어갔다며 이들은 창문을 부수고 건물 안으로 진입해 벽에서 변기를 뗴어낸 뒤 5분만에 밖으로 나왔다고 했다. 이후 5인조 절도범은 경찰에 붙잡혔고 줄줄이 재판 중이며 이들 모두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검사는 변기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상태로, 아마 변기를 잘게 잘라서 팔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아메리카라는 이름의 이 황금 변기는 이탈리아의 설치 미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이다. 그는 바나나를 벽에 붙인 설치 미술 작품 코미디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카텔란은 빈부 격차를 꼬집기 위해 아메리카를 만들었고 작품에 99%를 위한 1%의 예술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6. 설마 1억도 깨질까 비트코인 하락하는 이유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한 때 8.2만달러대까지 후퇴했다가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단 3일 만에 1.2만달러 하락하며 8.3만달러까지 내려간 바 있었는데 이보다도 더 떨어진 가격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롱포지션이 청산되며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가의 급락원인은 50억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 / 비트코인 ETF대규모 자금 유출 / 글로벌 경제 불안으로 분석된다. 특히 28일 만기 예정인 5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 계약이 시장 불안을 더욱 키우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8.8만달러 이하에서는 강한 매도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24일 하루 동안 비트코인 ETF에서 11억달러가 빠져나가며 역대 최대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급격히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시장 하락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마지막으로는 미국의 대 EU관세 정책 강화, 기업실적 악화,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투자자들이 미 국채 및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8.8만달러 선을 회복할 수 있는지가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시장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7. 대만 반도체의 고민....트럼프 관세 피하려다 파운드리 패권 위험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위험에 대만이 반도체 패권유지와 관세 회피라는 두가지 선택지 사이 딜레마에 놓였다고 했다. 트럼프는 취임 후 제조업 기반을 미국으로 되돌리고 무역 불균형을 개선한다는 명분으로 주요 무역파트너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대만을 향해서는 빼앗긴 반도체를 되찾겠다며 대만 반도체 생산시설의 미국 이전과 대미 투자확대를 요구해왔다. 3월 중에 반도체 관세는 세율이 25%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압박에 대만 기업 TSMC는 애리조나에 86.5조원의 투자를 약속했으며 추가적인 투자처를 물색 중이다. TSMC는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시장에서 독과점적 지위를 갖고 있다. 한편 대만이 해외생산 설비를 지나치게 늘릴 경우 반도체 패권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따라서 대만의 처한 상황은 매우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관세가 미국에 직접 수출되는 칩에만 적용될지, 완제품에 포함된 칩에도 적용될지가 관건이다. 대만의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 1650억달러 중 극히 일부만 미국에 직접 수출됐다. 수출액 대부분은 다른 국가에서 완제품으로 제조된 뒤 미국에 수출된 반도체였다. 전문가에 의하면 25%관세는 상당하지만 단기적으로 대만의 반도체 산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관세가 장기적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쳐 산업 자체의 경기 침체를 유도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만정부는 미국의 관세가 결국 자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미국이 결정을 결국 재고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8. 올해 3월에 최대 물량 물린다....대단지 분양 러시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3월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분양 예정물량은 2.3만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만가구 대비 35.5%감소했다. 이처럼 전반적인 물량 감소 속에서도 3월에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집중되어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3월에 공급될 대단지는 전국 9개 단지 총 1.7만가구이며,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은 1.2만가구이다. 이는 올해 월별 대단지 공급 물량 중 최대규모다. 대단지 아파트는 넓은 커뮤니티 시설과 쾌적한 조경을 갖추고 있어 주거만족도가 높다. 또한 규모에 따른 희소성과 상징성 덕분에 청약 시장에서 인기가 많으며 입주 후에는 지역 내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은 경우가 많다. 지난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6.21로 나타났다 반면 1000가구 미만 단지는 평균 6.91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보였다. 3월 분양을 앞둔 주요 대단지로는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창원 메가시티 자이 &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진해구 최초의 2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인천시 부평구에 산곡구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지상 최고 452475가구 규모다

 

9. 코끼리는 암에 안 걸릴까 ? NO....새는 정말 머리가 나쁠까 ? NO

영국 런던대 암 연구소는 코끼리, 기린, 비단뱀 같은 대형 종들이 쥐, 박쥐, 개구리 같은 소형 종들보다 종양 발병률이 더 높다고 했다. 48년 가까이 이어진 암에 대한 동물계의 믿음을 뒤집은 것이다. 1977년 영국의 역학자이자 통계학자인 리처드 페토는 종 수준에서 유기체의 세포 수는 암 발병률과 상관관계가 없어 보인다는 관찰결과를 발표했다. 페토의 역설이라고 부르는 이 현상은 우리에게 코끼리는 사람보다 몸집이 크고 세포 수도 많지만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으로 잘 알려졌 있다. 또한 영국 브리스톨대 심리과학부팀은 날지 못하는 화식조의 일종인 에뮤와 타조목의 레아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까마귀와 앵무새 등에 관한 지능 연구는 많았지만 타조나 에뮤 같은 몸집이 큰,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뇌가 작은 새들의 인지 능력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너트와 볼트로 고정된 플라스틱 바퀴의 구멍을 맞추면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장치를 만든 뒤 이들의 문제 해결 방법과 시간을 측정했다. 이들은 퍼즐을 해결했으며 다른 방식으로 퍼즐을 맞춰 놓아도 빠르게 해결해 먹이를 먹는 것이 관찰됐다. 우리는 흔히 새들은 지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상식과 달리 훨씬 머리가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로 확인했다고 했다

 

10. 귀지 색 확인하세요....노란색이면 안심, 갈색이나 녹색, 붉은색이면 ?

귀지의 색을 통해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귀지는 단순한 이물질이 아닌 귀를 보호하고 귀의 건강 상태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영국의 청력 관리 센터의 청력사는 귀지의 색이나 질감, 냄새 등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유추해 볼 수 있다고 했다. 귀지의 색은 노란색, 밝은 갈색, 진한 갈색, 붉은색, 초록색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귀지가 노란색과 밝은 갈색이면 귀가 건강하게 기능하다는 신호이다. 반면 귀지가 진한 갈색이면 귀지가 오랫도안 귀에 있었거나 매우 딱딱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귀지가 과도하게 쌓였거나, 감염이나 염증, 과도한 세척, 좁거나 손상된 귀도, 장시간 이어폰 사용 등의 이유로 귀지가 진한 갈색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또한 붉은색 귀지는 귀에 출혈이 있어났다는 신호이다. 또 녹색이나 흰색 귀지에 대해서는 귀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원인일 수 있다며 감염이 의심할 수 있다. 귀지는 외이도에 분포된 땀샘이나 이도선의 분비물과 박리된 표피로 형성된다. 귀 내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먼지나 세균, 곰팡이 등의 이물질이 고막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귀를 적절한 습도로 유지하는 기능도 한다. 귀지는 자연적으로 배출되므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인위적으로 제거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귀지가 지나치게 쌓이면 청력이 떨어지거나 귀에 이상한 소리가 날 수 있다. 이럴 경우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하거나 병원에서 전문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 귀지를 너무 자주 청소하면 오히려 외이도가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인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 날카로운 물건으로 귀를 청소하다가 너무 깊이 파면 고막이 파열돼 청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귀에 좋은 음식에는 오메가 3가 풍부한 생선이나 아연을 섭취할 수 있는 견과류, 엽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등이 있다

 

11. 체중 86kg -> 63kg으로.....구독자 3억명 유튜버가 고백한 이병

구독자 3.6억명을 보유해 세계 1위로 꼽히는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어릴때부터 크론병을 앓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엄마는 홀로 나와 형을 키우기 위해 항상 일했고 본인은 크론병을 앓아 하루에 화장실을 8-10번 정도 갔다고 어린 시절을 회고했다. 위장관(소화기관)이 스스로를 공격해 음식을 전혀 소화하지 못했다며 위장관 염증이 심해져 늘 누군가 배를 계속 찌르는 것 같아 정말 아팠다고 고백했다. 그는 15세 때 체중이 86kg에서 63kg으로 줄었다고 한다. 지금은 치료와 식단관리로 회복되어 92kg까지 체중을 늘렸다. 크론병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만성 질환이다. 대표적인 난치병으로 20-30대에 많이 발병한다. 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함께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장내 세균총에 대한 우리 몸과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론병의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설사, 복통, 체중감소가 나타나고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미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한편 국내 크론병 환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23년 크론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3.3만명으로 20131.6만명에 비해 2.1배 늘었다

 

12. 장점 있지만 껌 절대로 씹으면 안 되는 사람은

고대부터 인간은 씹는 습관을 이어왔다. 그리스인들은 마스트릭 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을 씹었고, 현대에 이르러 껌은 합성 성분으로 만들어져 대량 생산 및 유통되고 있다. 오늘날 껌은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구강 건강과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설탕이 함유된 껌은 충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입안의 박테리아가 껌 속 탄수화물을 분해하며 산을 생성해 치아 법랑질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무설탕 껌은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일리톨 등 대체 감미료가 포함된 무설탕 껌은 플라그 생성을 억제하고 침 분비를 촉진해 구강 내 산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특정 향료가 포함된 껌은 주의해야 한다. 구연산이 함유된 제품은 치태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설탕이 포함되면 그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 껌을 씹으면 침 분비가 증가해 위산 역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일시적으로 입 마름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껌 씹기는 칼로리 소모(시간당 11cal) /기억력 향상/피로해소/메스꺼움 완화 등의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간 씹을 경우 근육 내 젖산이 축적돼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턱관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턱근육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부정교합이 있거나, 어금니가 빠진 경우 한쪽으로 씹는 습관이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안면비대칭이 유발될 위험이 있다

 

무의 종류
더덕

13. 뿌리 깊은 맛 ! 근본 있는 밥상 즐기세요

식물의 몸을 땅속에서 지지하고 수분과 영양분을 빨아올려 공급하는 역할, 영양을 저장하고 새로운 개체로 생식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 뿌리다. 오랜 시간 인간은 이파리나 열매처럼 뿌리 또한 즐겨 먹었다. 뿌리채소는 맛이 좋고 영양도 많다. 일반적으로 겨울에 영양을 뿌리에 가둔다. 식이섬유, 비타민과 무기질, 탄수화물 성분도 많다. 당분도 많다. , 우엉, 더덕, 도라지, 칡처럼 추운 겨울 유독 맛이 좋아진다. 한편 뿌리처럼 여기지만 감자와 마늘, 생강, 양파, 연근 등은 식물학적으로 뿌리작물에 속하지 않는다 덩이줄기라고 해서 땅속줄기가 변형된 것이다. 하지만 음식문화의 분류는 땅에서 캔 것은 뿌리로 분류한다. 근채소에는 단연 무가 있다. 역시 월동무로 겨울철이 맛이 좋고 깍두기와 뭇국에 활용된다. 무는 무채로 먹기도 하고 무말랭이로 반찬을 하는 등 한식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채소다. 비슷한 종류로는 순무, 알타리, 열무 등이 있다. 또한 홍당무라고도 하는 당근은 서양에서 즐겨 먹고 미나리과에 속한다. 토끼와 말이 좋아하는 채소로 등장하는 클리세가 있다. 그리고 더덕은 약효나 맛에서 고급 식재료로 취급받는 뿌리 작물이다. 더덕은 산삼이나 인삼과 비슷하고 사포닌이 많이 들어있다. 광해군에게 더덕을 요리해 진상했던 한효순은 그 덕에서 좌의정까지 올랐다. 더덕뿌리는 진한 향기와 달콤쌉싸름한 맛을 내서 고급채소로 여기고 도라지처럼 기침을 멎게 하는데 좋다 더덕불고기가 유명한데 이는 석쇠나 번철에 잘 구워내면 마치 고기구이 같은 식감이 난다. 우엉은 이눌린이 많아 당뇨환자에게 좋다. 우엉에서 나오는 끈끈한 점액은 리그닌이다. 이는 장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졌다. 우엉반찬은 아삭한 식감과 달달한 맛, 특유의 향을 낸다

 

마의 종류

중남미에서 건너온 작물도 뿌리작물도 많다. 이중 감자는 덩이줄기인데 반해 고구마는 분명한 뿌리작물이다. 탄수화물을 듬뿍 함유한 덩이뿌리인 고구마는 중요한 식량 자원이다. 스페인이 멕시코로부터 가져온 고구마가 명을 거쳐 일본 오키나와에 전래했다고 다시 가고시마에서 재배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선 아직도 고구마를 가고시마의 토란으로 불린다. 조선은 영조 1763년에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다녀온 조엄이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가져와 부산 영도와 제주도에 심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처음에는 달달한 마같다고 해서 감저라 불렀다. 밭면적이 차지하지 않고 병충해와 가뭄에도 강하나 온난한 남쪽에서만 잘 자라 추운 북쪽 지방에선 감자를 심었다. 고구마는 함흥냉면과 당면의 주재료로 쓰인다. 통영에서 인기있는 빼뗴기죽은 고구마를 말려서 만든 것이다. 또한 남미에서 전래된 고구마처럼 생긴 카사바가 있다. 처음엔 빵을 만들어 먹었는데 지금은 튀겨낸 칩으로 즐겨 먹는다. 카사바로 만든 것이 대만식 버블티 안에 든 타피오카 펄이다. 카사바는 또 희석식 소주의 주정을 만들때도 쓴다. 여기에 야콘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야콘냉면이 알려졌다. 고구마에 비해 좀 더 담백하고 아삭한 식감이 난다 그리고 무왕의 서동요에 잘 알려진 마는 토종 작물이다. 아삭한 식감에 살짝 달짝지근한 향을 낸다. 자르면 미끈거리는 점액질이 흘러나와 호불호가 갈린다. 국내에선 마즙으로 먹고 위장에서 편하게 소화되고 비타민 B군과 칼륨 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14. 개나리 진달래 벚꽃....봄꽃 3총사 개화 개봉박두 시점은 ?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봄꽃 3총사가 올봄 평균 일주일가량 먼저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개나리는 31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15-19, 중부지방은 317-23,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331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는 316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16-23, 중부지방은 319-25일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역은 328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서귀포에서는 321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322-30일경, 중부지방에서는 324-41일경에 흐드러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은 327-29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온대 낙엽수목의 꽃눈은 가을철 일정온도 이하가 되면 살아있으나 생육이 정지된 상태가 되며, 이 상태 유지를 위해서는 일정 저온이 필요하고, 이 상태에서 해제돼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고온이 필요하다. 따라서 개나리 진달래와 같은 봄꽃의 개화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또한 이 기간 중의 일조시간, 강수량 등도 개화시기에; 영향을 준다. 반면 벚꽃은 올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년보다 3-7일 정도 일찍 피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벚꽃의 절정시기는 서귀포에서는 329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330-46일경, 중부지방에서는 45-11일경 만개를 예상한다. 서울은 41일 개화해 8일경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벚꽃의 개화일은 표준목의 경우 벚나무 한 그루 중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한다. 군락지의 경우에는 군락지를 대표하는 1-7그루의 나무에서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떄다.

 

15. 일본, 독일 지배 받다가 산둥 최대 무역항 거듭난 곳

청도는 독일의 조차지가 된 1897년 이후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항구가 건설되고 산업이 발달하고 근대식 건축물이 지어졌다. 대표적으로 잔교부설, 총독부 설치, 맥주공장 건설, 도시기반 확충이 있다. 청도는 산둥성의 동쪽 산둥반도 남쪽에 위치한다. 청도 과해대교는 바다를 건넌다는 뜻으로 길이가 35.4km나 된다. 캉유웨이는 변법자강 운동을 펼친 청나라 말기 관료였다. 그가 옹호했던 입헌군주제는 1911년 쑨원이 주도한 신해혁명으로 청나라 정부가 무너지면서 끝나고 만다. 말년에 그는 청도에 머물며 정치변화를 촉구하는 책을 쓰고 중국 전통문화 보존에 힘썼다. 소어산은 회천만 해안에 있는 해발 60m 야산이다. 청도가 아주 조그만 어촌에 불과 했을 때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를 말리는 이름 없는 산이었다. 청도가 도시화하면서 이 산에 고전적인 공원이 조성되었다. 소어산 공원 입구 남문에는 두 마리 물고기가 마주 보는 쌍어문 조각이 있다. 이 산이 물고기와 관련이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는 남조각이 있는데 팔각형으로 이루어진 3층 누각으로 높이가 18m나 된다. 청도 구시가지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1985년 만들어졌다. 청도의 출발은 작은 섬 소청도다. 그리고 청도의 근대적 출발은 1891년 청도만 북쪽 언덕 교오에 설치된 군 주둔지였다. 1897년 독일이 이 지역을 조차해 항구로 개발하면서 번성하기 시작했다. 1914년 제 1차 세계대전 발발로 잠시 일본이 점령했고 1919년 전후에 중국에 귀속했고 1929년 국민당 정부가 직할하는 청도특별시가 되었고 1930년 도시 이름이 청도시로 확정되었다. 청도는 독일의 지배를 받을 때 맥주공장이 일본의 지배를 받을 때 방직공장이 세워졌고 중화민국 시대 이후 경공업과 화학공장이 발달했다. 이처럼 청도는 상공업이 발달했고 청도항은 이들 제품을 수출하는 산둥성 최대의 무역항이 되었다. 소어산 공원에서는 포송령의 우주 벽화도 볼 수 있다. 도자기로 만든 채색벽화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사회를 비판하는 의미심장한 내용이라고 한다. 소어산 공원을 내려오면 잔교가 있다. 잔교가 청도 앞바다의 역사를 증언하는 상징물이다. 잔교는 부두 개념으로 1891년 처음 만들어졌다. 1931년에 중화민국 시대 잔교 끝에 회란각을 세웠다. 회란각은 팔각정 형태의 2층 누각이다. 그리고 청도 천주교당은 공식 명칭은 성 미카엘 교당이다. 1925년 천주교 청도교구가 설립되었고 1934년 두 개의 첨탑을 가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축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