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원산지인 중남미에서는 코코아를 매우 쓰게 먹었다는데
초콜릿 하면 사람들은 흔히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떠올리죠 하지만 원래 초콜릿은 이런 맛과 거리가 멀다. 오히려 정반대이다. 또한 모양도 보통 네모난 고체 덩어리를 떠올리지만 원래는 마시는 액체였다. 초콜릿의 기원을 찾으려면 약 4천년전의 원주민 나와틀족이 카카오를 귀하게 여겼다. 화폐 혹은 약용으로 사용했다. 혹은 카카오 열매를 곱게 부숴 옥수수 가루와 섞은 다음 약간의 물을 부어 신에게 바치기도 했다. 각종 꿀과 허브, 심지어는 칠리까지 섞어 쓴맛을 내는 음료로 먹었다. 나아틀족은 이 쓴 초콜릿 액체를 쇼콜라틀이라고 했다. 쇼콜라틀은 쓴이라는 뜻의 쇼코크와 물이라는 뜻의 아틀을 합쳐 만드는 것이었다. 이 단어가 1520년에 에스파냐어로 들어가 쵸콜라테가 되었고 영어로 들어가 초콜릿으로 불리었다
카카오는 대항해 시대에 유럽으로 전해졌다. 가장 처음 에스파냐로 카카오를 가지고 간 사람은 콜럼버스였다. 그는 1502년 네 번째 항해에 중에 온두라스에서 카카오를 발견했다. 그리고 에스파냐에 돌아와 소개하지만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한다. 본격적으로 카카오를 유럽에 알린 사람은 에르난 코르테스이다. 1519년 그가 멕시코 해안에 상륙하자 아즈텍 사람들은 그를 케찰코아틀로 생각해 카카오 음료를 대접햇고 코르테스는 이 음료의 원료인 카카오가 금과 동일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최초의 카카오 농장을 만들어 에스파냐로 수출했다. 카카오의 관심은 높아졌고 이것을 마시면 당신은 하루 피곤하지 않았다고 하며 마법의 약으로 생각했다. 카카오 인기로 제조법을 80년이나 비밀로 했다
에스파냐 귀족들은 이 음료가 너무 써서 단맛을 첨가하여 뜨겁게 데워 마셨다고 한다. 단맛의 카카오 음료가 이탈리아을 비롯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1764년에 존 해넌과 제임스 베이커가 미국에 최초에 초콜릿 공장을 만들었고 바다 너머까지 알려졌다. 1828년에는 네덜란드의 빈 하우텐이 카카오 콩 분말에서 카카오버터를 생산해 내고 1847년에는 영국의 한 제과 회사가 카카오 버터에 입술을 섞어 세계 최초의 고체 초콜릿을 생산해 냈다. 1876년에는 스위스의 대니얼 피터스가 거기에 우유를 첨가해 부드럽운 초콜릿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