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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2022. 2. 4, 금)

ybea12 2022. 2. 4. 03:13

1. 러시아-미국 힘겨루기 끝에 물러날 것...우크라 침공은 없다(전문가 분석)

(역사적으로 보면)우크라이나는 오늘날 러시아의 발상지다. 고대부터 이들은 한 기원이었다. 루스인으로 불리던 북방 노르만족(스웨덴)이 남하해 882년 오늘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일대에 자리잡고 현지 동슬라브족과 동화해 키예프루스를 시작, 벨라루스, 모스크바 등 여러 공국으로 뻗어 나갔다. 번영하던 키예프대공국은 1240년 몽골의 침략으로 멸망했으며 모스크바 러시아와 함께 200년간 몽골의 지배를 받았다. 탈 몽골 후에는 주변 나라의 침략을 받아 점차 모스크바로 동슬라브의 축이 옮겨갔다. 그러다가 신흥 러시아의 로마노프 왕조(1613-1917)의 지배를 받았다가 레닌혁명의 이후 소련 공화국의 일원이 됐다

 

1954년 스탈린 사후 집권한 후르쇼프는 폴란드 지배로부터 우크라이나를 합병한 300주년 기념으로 러시아 땅인 돈바스지역과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에 편입시켰다. 러시아 태생 후르쇼프는 어린 시절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살았던 일이 있고 우크라이나 공산당 제1서기장으로 재임한 적이 있어 친우크라이나 성향이 있다. 도네츠크 탄전과 철강 기계산업의 중심 돈바스지역은 크림반도와 함꼐 러시아인들이 많이 거주해 소련연방 시절에는 아무 마찰이 없었으나 해체후에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탈러시아 친서방 성향을 띠면서 갈등을 빚게 됐다. 우크라이나는 농업국으로 드녜프르강을 중심으로 서쪽은 친서방, 동쪽은 친러 정서다. 대통령 성향에 따라 주로 친서방정책을 지향해 왔다

 

(고토회복...크림 합병)소련 연방 와해 후 흑해의 목젖 크림반도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자 러시아는 역사적으로 공들였던 고토회복을 엿봐 왔다. 연방 해체후 탈러 목청을 높이자 1992년 러시아 옐친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은 러시아와 해결해야 할 국경문제가 남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2014년 흑해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나자마자 푸틴은 현지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전격 크림반도를 합병했다. 크림반도 합병에 고무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러시아들은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반군으로 무장하고 분리독립을 시도해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맞서 싸웠으며 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상태다. 소련연방이 와해후 동유럽과 발트 3국이 나토에 편입시키고 러시아의 앞마당 우크라이나까지 압박하자 러시아가 저항한 것이다

 

(전쟁은 불가능한 이유들)첫째는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와 함께 러시아와 같은 동슬라브족이다. 정서적으로 민족적 동질성을 갖고 있다. 러시아는 폴란드,타타르,터키 같은 외세에서 늘 우크라이나를 지켜왔다. 이 지역은 러시아와 유럽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완충지대이다. 둘째 경제적 손익관계가 깔려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가 우크라이나를 통해 독일 등 유럽에 수출되고 있어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 나라들의 러시아 자원 의존도가 높다. 러시아는 미국에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시도를 포기하고 폴란드 등 인접국경에 공격무기를 배치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미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현대전에서 국경지대 공격무기 배치는 의미가 없고 나토 동진을 막는게 목적이다

 

(향후 전망은 어떻게 전개를)러시아의 무력시위에 맞서 미국도 필요시 전투부대를 파병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침공하면 푸틴 개인에게까지 제재를 가하겠다는 소리까지 내놓았다. 푸틴은 명분 없이 국경을 넘는 군사적 침공의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나토 동진의 마지노선을 지키려는 무력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편일 듯한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히려 미국이 전쟁을 부추긴다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 바이든이 서방을 묶어 대러 강경노선으로 가려는 과잉외교에 우크라이나를 이용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러시아의 의지가 미국과 서방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2. 신규 확진 이틀째 2만명 안팎...오늘부터 새 검사체계 도입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설연휴 마지막 날인 2일에 이어 3일도 이틀 연속 2만명 안팎의 확산세가 예상된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맞춰 오늘부터는 새 코로나 19 검사체계가 도입된다.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을 감안하면 앞으로 한동안은 많은 확산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대응해 3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자,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만 PCR검사를 받게 된다. 이외에는 선별진료소나 동네 병원과 의원 등의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만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방역패스 적용 해제 시설 6곳 가운데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백화점, 대형마트는 오는 7일부터 강화된 방역조치가 적용된다. 학원과 독서실은 한칸씩 띄어앉아 밀집도를 조정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매장 내 취식과 호객행위 등이 금지된다

 

3. 한국 수입 천연가스 유럽행 ?..., 한중일 등과 협의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유럽에 천연가스를 보내기 위해 한중일 등 아시아 천연가스 수입국들과 협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갈등 격화로 유럽에 수출하는 천연가스를 무기화해 이를 차단하는 조치를 하더라도 유럽의 에너지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우크라이나의 분쟁 반발시 아시아의 주요 천연가스 수입국이 유럽에 연료를 보내는 방법을 협의하기 위해 이들 국가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접촉한 국가에는 한국과 일본, 인도 중국이 포함되었지만 중국과는 제한적이었다고 전한다. 유럽은 현재 가스 수요의 40%가량을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한편 미국이 유럽의 가스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위해 아시아의 천연가스 수입국까지 접촉했다는 것이다. 즉 유럽연합이 아시아 국가들과 스와프형태의 장기 가스 계약이 가능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은 구체적 언급은 없고 인도의 국영가스 회사인 게일은 종종 미국 선적분을 유럽에 판매하고 있으며 비상사태 시 이 절차를 더 신속하게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미국은 이와 별도로 카타르, 나이지리아, 이집트. 리비아 등 가스 생산국들과도 접촉해 비상사태 시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지 협의 중이라고 전한다. 그러나 가스 시장은 원유와 달리 예비용량이 거의 없고 단기에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없다는 맹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 수출국 중 하나인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유럽이 필요로 하는 양은 한 국가에 의해 공급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하였다

 

4. , 레이다망에 다시 들어가려 ICBM 발사 결심할 수도

북한은 지난달 30일 서태평양의 미국 자치령인 괌을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시험발사함으로써 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간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에 안주해온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하기 위한 전략을 새롭게 가다듬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북한의 화성-12형 시험발사는 무기체계 다양화, 미국을 향한 압박, 외부 위기 고조를 통한 국내 불만 잠재우기 등 다양한 의도가 깔렸다고 말했다

 

해리 카지아니스 미국 국익연구소 한국담당 국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 중국, 코로나 19 등 더 큰 이슈에 대응하느라 김 위원장과 북한을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김위원장이 미국의 레이더망에 다시 들기 위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대기권 재진입을 과시하기로 결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 해군분석센터 선임국장은 바이든 행정부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전략적 인내와 별반 차이가 없다

 

한편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고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북한에 투여할 묘책이 없다. 그는 북한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과 진지하게 관여할 수 없고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켰을 때 관여할 경우 마치 나쁜 행동에 보상하는 것처럼 비치는 모순적 상황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7년 북한의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에 화염과 분노를 내세워 조성했던 극도의 긴장상태는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북한의 도발과 미국의 대응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5. EU, 원자력과 천연가스 발전녹색분류 규정안 확정 발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천연가스와 원자력 발전에 대한 투자를 환경 및 기후친화적인 지속가능한 금융 녹색분류체계로 분류하는 규정안을 확정 및 발의했다고 밝혔다. EU 금융서비스 집행위원은 기후 중립으로의 힘든 전환을 위해 천연가스와 원자력이 어떻게 공헌할 수 있을지 제시한 것이라며 녹색분류에 포함되기 위한 조건을 엄격하게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원전에 대한 투자는 녹색으로 분류되기 위해 2045년 전에 건축허가를 받고, 계획과 조달된 자금이 있고, 2050년까지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국가에 위치해야 한다

 

또 천연가스 발전 투자의 경우에는 전력 1킬로와트를 생산할 때 나오는 온실가스가 270g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미만이거나 20년간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550kg C01eq미만인 경우 녹색으로 분류되었다. 신규 가스발전소에 대한 투자는 2030년까지 녹색으로 분류되며, 가스발전소들은 2035년부터는 저탄소 가스나 수소로 전환해야 한다. 이번 규정안은 앞으로 4개월간 유럽연합 회원국과 의회에서 공식 논의될 예정이며 규정안이 승인되면 2023년부터 시행한다

 

지속가능한 금융 녹색분류체계는 어떤 경제활동을 하거나 환경기준을 충족하면 환경과 기후친화적인 녹색으로 분류될 수 있는지를 담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기후친화적인 투자 기준이 되는데 유럽연합은 이를 공공자금 지원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6. 글로벌 주요 통신업체 자동차 3사 커넥티드카 특허료 내라

핀란드 노키아, 일본 NTT 등 세계 주요 통신기업들이 일본 자동차업체를 상대로 Connected Car 특허사용료를 요구하고 있다. 노키아를 포함한 48개 통신업체는 LTE(4G)통신 규격관련 도요타, 혼다, 닛산차 등 일본 자동차 대기업 3사에 해당 특허를 포괄적으로 사용하는 대가로 차량 1대당 15달러를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기업 아반시를 주축으로 특허 풀(Patent Pool)에는 특허권을 보유한 노키아외에 스웨덴 에릭슨, 미국 퀄컴, 네덜란드 필립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48개 통신업체는 자율주행 등에 필요한 차량탑재 통신기기 전파 송수신 기술 등 커넥티브카에 사용되는 4G관련 표준 필수 특허의 약 70%을 보유하고 있다. 통신업체는 완성차업체가 차량 구매자의 통신 기능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특허사용료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수용할 경우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업체당 연간 최소 수백억원에서 최대 2천억원에 가까이 비용 부담이 발생해 차량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7. 눈처럼 깨끗한 은 옛말...매년 142플라스틱 눈 쌓이는 알프스 산맥

이제 눈처럼 깨끗하다는 표현도 옛말이 돼버렸다. 전세계 대표 청정지역 중 하나인 알프스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섞인 눈이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연방재료과학기술연구소에 의하면 알프스에 다량의 나노플라스틱이 포함된 눈이 내리고 있다고 확인하였다. 채취한 눈의 표면을 분리해 녹인 후 분석한 결과 녹은 눈의 나노 플라스틱 평균 농도는 1mL 46.5나고그램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 지역에 매년 평균 142플라스틱이 쌓인다는 것이다

 

나노플라스틱은 1마이크로미터 미만 크기의 플라스틱 입자로 무게가 매우 가벼워공기를 타고 흘러가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그 결과 검출된 나노플라스틱의 약 30%는 관측소 반경 200km내 도시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인간이 거주하는 도시에서 만들어진 나노플라스틱이 대기 중 퍼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검출량의 10%는 관측소에서 2000km 떨어진 대서양에서 바람을 타고 온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19년에는 북극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 K-9 자주포 이집트 수출, 계약조건 보니

한국디펜스가 생산하는 국산 K-9 자주포 약 200문과 탄약, 후속군수지원 등을 합쳐 역대 최대인 2조원대 규모라고 방위사업청은 밝혔다. 그런데 이집트는 우리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상당 액수를 빌려 자주포 대금을 낼 것으로 확인됐다. 이집트가 계약 대금의 20% 플러스알파 정도만 당장 지급하는 조건이라는 것이다. 방산업계에서는 자주포 가격 할인, 현지 생산 상향도 허용하는 등 수출 성사를 위해 무리한 계약을 맺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번 계약은 수출과 현지 생산으로 양국이 윈윈하는 결과이며, 무기 수출시 수출입은행의 자금 대출은 과거에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문대통령은 이집트 방문시 성과를 내려고 무리하게 협상에 임하지 말라고 방사청에 지시하여 그나마 훨씬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하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평가하고 있다

 

9. 6개월 만에 2억 넘게 떨어질 정도...잘 나가던 아파텔시들

아파트 대체재도 각광받았던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시장에서 최근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 올해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진 데다 최근 아파트값이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아파텔의 인기가 이전같지 않을 것으란 전망이 나온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 건수는 총 2648건으로 집계되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었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아파텔 광풍이 불었다. 아파트가 급등한데다가 아파텔은 통상 담보인정비율(LTV)70%까지 적용돼 상대적으로 대출을 통해 매수 자금을 마련하기가 쉬웠다. 지난해 11월 경기 과천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은 89실 모집에 12.5만명이 몰렸다. 평균 1398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아파텔을 비롯한 오피스텔 매매 건수가 급감한 원인 중 하나로 대출 규제가 꼽힌다.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오피스텔, 상가, 빌딩, 토지 등 비주택담보대출에도 차주별 DSR규제가 적용된다. 총 대출액이 2억원을 넘길 경우 DSR 40%를 적용받아 소득이 낮을수록 대출 가능금액이 대폭 줄어든다. 실제로 시장에선 매수세가 꺽이면서 기존보다 하락한 거래가 나오기 시작했다. 경기 광교신도시 힐스테이트레이크는 2억이 넘게 떨어졌다. 대구 등 일부지방에선 아파텔 분양권에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은 사례도 있다고 한다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추가 금리 인상 등이 예고되면서 아파텔 수요가 더욱 쪼그라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는 7월부터는 대출 총액은 1억원을 넘으면 DSR규제가 적용된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측에서는 아파텔은 어디까지나 아파트 대체재 성격이 강하다며 일부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곳을 제외하면 아파트보다 가격 조정폭이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궤도 인공위공 활용도

10. 글로벌 위성통신 경쟁 불붙었다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주요국 정책 경쟁이 본격화됐다.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 등 주요국의 우주 위성통신 산업정책은 핵심기술 확보와 테스트베드 조성, 규제완화 등 민간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미국은 2015년 상업적우주발사경쟁력법을 제정하는 등 민간 위성통신 육성전략을 펼치고 있다. 백악관은 우주정책 방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2017년 우주정책지침 1를 발표하였다. 미 연방통신위원회는 상업적 우주발사와 재진입 규제를 완화해 Space X와 같은 세계적인 우주와 위성통신 전문기업 육성이 밑바탕이 됐다. 그 외도 아마존 위성 네트워크인 카이퍼 프로젝트를 2020년 승인하고 보잉 저궤도 위성통신사업도 지난해 승인하여 민간기업 시장 진출 길을 텄다. 한편 2018년 신 우주전략에서 통신용으로 활용하는 소형위성 개발을 9대 핵심요소로 포함하고 예산 지원을 확대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20년 업그레이드된 유럽 우주전략을 수립 우주 분야에 18조원을 투자한다. 유럽 우주전략은 위성통합과 미래 연결성 / 전략적 자율성 /우주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골자로 하며 미래 연결성 분야에서 위성통신이 핵심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미래 연결성을 위해 위성통신과 양자암호통신 개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에어버스가 미국의 스페이스 X와 유사한 위성인터넷인 군집위성 컨소시엄을 주도할 예정이다. 영국도 민간기업인 원웹에 5억달러를 투자해 위성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20년 우주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5G와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에 이어 저궤도 통신위성 기반 위성인터넷을 신인프라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저궤도 위성 기반 브로드밴드 구축과 운영을 담당할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을 설치하고 궈양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궈양은 550km 내외 고도에 통신위성 6080, 1145km고도에 6912개를 각각 발사해 총 1.3만개 위성을 운영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이 인프라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참여 국가들과 함께 저궤도 위성을 공동 구축 활용하는 사업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즉 우주실크로드를 형성 60%의 육지면적을 커버하고 세계 80% 인구에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망이 될 것이다. 민간분야에서는 지리그룹이 2025년까지 매년 500개 저궤도 위성을 발사해 자사 자율주행차량과 통신망을 구축하는 계획을 2020년부터 추진중이다

 

11. 면역력 저하가 불러오는 이병...명절 끝 주의

명절 피로 등의 이류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험한 질병이 대상포진이다. 이는 5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이 높으며, 대상포진이후 신경통이 남을 수도 있다. 대상포진은 초기에 감기 증세처럼 시작해 발열과 오한이 있을 수 있고, 속이 메스껍고 배가 아프며 설사를 하기도 한다며 특징적 증상인 피부 발진은 심한 통증이 먼저 생기고 3-10일이 지난 후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이 심하면 간염과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대상포진은 흉부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는 상처 부위에 옷이 스치는 것조차 괴로워 옷 입기를 두려워하며, 얼굴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는 머리카락이나 상처 부위를 건드리면 더욱 통증이 심해져 놀라는 경우도 있다.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흉부로, 등부터 시작해 옆구리, 가슴, 복부에 나타난다. 그다음으로 얼굴부위로 이마,앞이마,빰에 나타나며 그 밖에 목,허리,다리에도 드물게 난다

 

대상포진 치료는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통증과 물집에 대한 대증치료로 진통제와 항바이러스제 등을 제때 투여해야 한다 또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하는 교감신경치료가 대표적이다.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생각할 수 있고 50대에 1회 접종시 70%의 예방효과가 있다

 

12. 이 음식 즐겨 먹는 사람, 기억력 감퇴 빠르다

기억력 감퇴는 노화 현상 중 하나다. 기억력은 뇌신경세포를 죽이는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쌓이면서 저하되기 시작한다. 치매는 가족력이 있지만, 기억력 감퇴는 개인 차이가 있을뿐이다. 한편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해마를 녹이기 때문에 단기기억이 장기기억화 되는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한편 외상에 약한 해마가 큰 충격을 받으면 세포가 영구적 손상을 입어 기억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흡연하거나 지방이 많은 육류와 튀긴 음식 등 기름진 걸 좋아하는 사람도 뇌혈관이 빨리 좁아져 기억력 감퇴가 빨리 진행된다. 혈류를 통해 해마에 영양을 공급하고 혈관이 좁아지면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서 뇌세포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가 높아져 기억력 등 장기적인 인지능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기억력이 좋은 비타민 B6, C, E와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 항산화 효능이 있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먹어야 한다

 

13. 잘 먹었다 생각 드는 살 안찌는 음식

많이 먹어도 살 안찌는 음식은 그야말로 꿈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계속해서 식욕을 억누르는 다이어터에게는 포만감이 높은 음식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 포만감이 높다. 소화될 때 위와 장에서 수분이 흡수되면서 부피가 커지기 때문이다. 다른 음식의 소화속도까지 늦춰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게 한다. 몸에 좋은 지방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도 좋다. 대표적으로 견과류와 등푸른 생선, 올리브오일이다. 위에서 소화되고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이 오래 가고 식후 혈당수치가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아준다

 

식욕과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렙틴 호르몬은 탄산음료와 과자 등 살찌는 음식을 먹으면 작동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지방이 많다고 뇌에 신호를 보내도 뇌가 지방이 부족한 상태로 착각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식욕은 자꾸 생기고 신진대사가 저하되며 지방이 축적된다. 한편 포만감을 높이는 음식은 달걀이 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필수 영양소도 듬뿍 들어있다. 브로콜리와 모양이 비슷한 콜리플라워는 슈퍼푸드로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또한 오이도 수분이 다량 함유하고 섬유질과 비타민 또한 풍부하다. 오이는 무뎌진 입맛을 예민하게 만들어주는데 자연스럽게 입맛이 담배해져 식재료 본연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입춘대길 건양다복
풍년화

14. 입춘에 꽃망울 터트린 봄꽃들...눈길 붙잡는 풍경

지금은 영하권의 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벌써 봄을 알리는 소식이 남쪽 지방에서는 들리고 있다. 서해 바닷가 수목원에는 봄꽃이 이른 꽃망울을 터뜨린다.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에는 나뭇잎이 다 떨어진 작은 가지마다 붉은 색 풍년화가 피었다. 꽃모양이 색종이를 잘라 모아놓은 듯한 풍년화는 가장 일찍 피는 봄꽃이다. 봄의 상징 매화도 꽃망울이 터질 듯 한껏 부풀어 올랐다.

 

뿔남천
복수초
설강화

긴 꽃자루에 동글동글한 작은 꽃망울이 가득 달린 이꽃은 뿔남천이다. 음력 12월 섣달에 피는 매화 납매는 노란색이 활짝 피어 절정을 이루고 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복수초도 노란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수줍은 듯 고개를 떨군 종모양의 하얀 꽃은설강화이다. 바다 가까이 있는 천리포수목원은 해양 기후 영향으로 내륙보다 기온이 높아 봄꽃을 일찍 볼 수 있다. 1971년에 설립된 태안 천리포수목원에는 1.7만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고 국내 최초의 민간 수목원인데다 가장 많은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15. 동네 뒷산처럼 올랐더니...북녘땅 개성이 손에 잡힐 듯

낮아도 전망이 좋은 산이 있다. 경기 파주 심학산은 겨우 194m 높이면서도 사방으로 전개되는 풍경은 국립공원급이다. 키 작은 풍경의 거인이라고 할 수 있다. 교하읍 너른 들녘의 끄트머리에 불끈 솟았다. 한강이 임진강과 만나 서해로 흘러드는 합수머리 언저리다. 심학산은 파주출판도시 뒷산이다. 등산코스 가운데 동패리 배수지 코스(2.9km)를 제외하면 800m 안팎으로 짧다. 가볍게 운동 삼아 오를 만하다. 산행이 짧아 아쉬운 이들은 심학산 둘레길을 따라 돌면 된다 거리는 6.8km로 2시간 걸린다. 심학산 돌곶이마을에서 꽃축제가 열리는 봄, 단풍 물드는 가을에 꽤 많은 이들이 이 길을 찾아 트레킹을 즐긴다

 

심학산 정상
팔각정

심학산 줄기는 동서방향으로 펼쳐졌다. 교하읍 동패리에서 출판도시 쪽으로 길게 뻗은 모양새다. 정상은 한강과 바짝 붙은 서쪽 끝자락에 있다.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길게 오르려는 이들은 교하배수지 코스를 선호한다. 나들이객이라면 관광을 겸한 약천사 코스가 보편적이다. 30분정도 오르면 정상이고 거기에 팔각정에 오르면 눈부신 풍경이 펼쳐진다. 서쪽으로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가고 동쪽으로는 상암동월드컵경기장, 북한산 등이 겹겹이 포개진다. 남쪽은 김포, 북쪽은 오두산통일전망대와 북한의 개성땅이 훤하다. 그야말로 작은산의 큰 기쁨이다. 개성까지는 불과 35km밖에 안되어 서울의 40km보다 더 북한이 가깝다

 

약천사 남북통일약사여래대불

약천사 쪽 등산로 입구에 물맛 좋은 샘이 있다. 약천사라는 절집 이름도 이 샘에서 따온 것이다. 이절의 아이콘은 남북통일약사여래대불로 높이 13m나 되는 거대한 청동 좌불상이다. 2008년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제작했다고 한다. 중생의 질병을 고쳐준다는 부처인데 남북통일의 겨레의 앓고 있는 병을 고친다는 의미일까. 파주 여정에서 헤이리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은 개방형 수장고를 지향하고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유물로 가득한 거대한 유리 타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열린 수장고로 해주항아리, 옹기 등 음식 저장고와 향로 등 생활용구들을 보관하는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