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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2022. 1. 28, 금)

ybea12 2022. 1. 28. 03:39

1. 비싼 한우, 실패 없이 선택하려면 이것 따져

좋은 품질의 한우는 지방이 희고 단단하며 마블링은 고르게 넓게 퍼져 있다. 그리고 살코기는 선홍색일수록 좋다. 또 고기의 결 자체가 굵다면 질길 확률이 높으므로 고깃결이 얇으면서도 겉면이 울퉁불퉁하지 않는 고기가 좋은 고기다. 수소보다 암소고기의 결이 더 얇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은 우윳빛을 띠는 게 좋다. 지방이 잘 부스러지고 윤기가 없다면 질 낮은 한우일 가능성이 크다

 

명절 선물로 한우가 인기 있는 이유는 명절 음식에 많이 쓰여서다. 한우는 떡국, , , 산적, 갈비, 불고기 등에 활용된다. 또 부위에 따라 육질과 맛이 다르므로 요리별로 다른 부위를 선택하는 게 좋다. 떡국이나 탕국에는 사태나 양지를 주로 쓴다. 이는 근막(근육의 표면을 싸고 있는 것 얇은 막) 과 같은 결합조직이 적당히 있는 것이 좋다. 근막은 처음에는 질기지만 오랜 시간 푹 꿇여내면 깊은 감칠맛을 낸다

 

산적용 고기로는 살코기가 많고 지방이 적은 우둔과 설도가 적합하다. 근막이 없고 고깃결이 균일한 것을 고르되, 얇게 썬 다음 고깃결과 직각으로 칼집을 내주는 것이 좋다. 찜용 갈비는 고기가 두꺼운 갈비 앞부분이 적당하다. 지방과 힘줄이 많지 않은 것을 고른다. 갈비에 있는 근막은 구우면 질기지만 삶으면 부드러워져 갈비 특유의 좋은 맛을 낸다. 불고기에는 앞다리를 주로 이용하며 설도나 우둔으로도 조리할 수 있다

 

기니벌레(메디나충)

2. 기생충 기니벌레 퇴치 최근접...전 세계 발병 단 14

지난해 전 세계 기니벌레(메디나충)감염자수가 단 14건으로 줄어들면서 기니벌레 퇴치를 평생 사명의 하나로 추구한 지미 카터(97) 전 미국 대통령의 꿈이 이루어졌다. 미 애틀랜타에 있는 카터 센터는 전날 2021년 기니벌레 발병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4개국(차드,수단,앙골라,카메룬)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아프리카 7개국 27건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이다. 카터센터는 개와 고양이 등 동물감염도 지난해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카터센터가 기니벌레 박멸 프로그램에 돌입한 1986년 당시만 해도 기니벌레 감염자는 21개국에서 350만명에 달했다. 대부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였지만 중동과 아시아에도 있었다. 약이나 백신을 써야 하는 다른 질병과 달리 기니벌레는 사람들이 깨끗하게 거른 물을 마시도록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뿌리 뽑을 수 있다. 기니벌레의 애벌레는 고인 물속에 있다가 사람이 이 물을 마시면 인체 내에서 성장한다. 그 자체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세계에서 좀 더 취약한 계층에 피해를 준다. 벌레는 1년동안 약 1m길이로 자라 몸속에서 돌아다니다가 피부 표면에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궤양을 만든다. 발이나 다리 등을 통해 튀어나오는 이 벌레를 몸에서 완전히 빼내는 데는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린다. 기니벌레는 1980년 퇴치된 천연두에 이어 두 번째로 근절되는 병원체 또는 기생충이 될 전망이다

 

필립 골드버그 미국 대사
국무부 대북제재 조정관(2009년 대북제재 1874호 이행 총괄)

3. , 신임 한국대사로...대북 강경파 보낸다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 당시 대북제재 이행에 깊숙이 관여한 필립 골드버그 주 콜롬비아 미국대사가 1년 넘게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 정부도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절차를 밟고 있다. 미대사 내정자는 2009-2010년 국무부 대북제재 조정관을 지냈다. 특히 2009년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따라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1874호 이행을 총괄했다. 당시 중국을 겨냥해 대북제재를 위한 하나의 견해, 하나의 목적을 내세우며 제재 이행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떄문에 한미 외교가에서 적극적 제재를 통한 대북 압박을 강조하는 대북 원칙론자 또는 강경론자로 꼽힌다

 

정부 안팎에서는 미대사 인사가 북한에 던지는 일종의 압박 메시지란 분석이 나온다. 우리 정부에도 대북제재를 원칙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직업 외교관 중 최고위직인 경력대사를 단 베테랑이라는 측면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전임 해리스 대사가 군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종전선언 등 남북관계 개선을 추구해 온 문정부가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제재 전문가를 주한 미국대사로 내정한 것 자체가 북한에 줄 신호를 우려하는 분위기로 감지된다. 미국은 최근 북한을 겨냥해 독자적 대북제재와 유엔 차원 제재까지 추진하고 있다. 일각에선 직설적이고 고집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골드버그 대사의 성향으로 인해 대북 정책을 둘러싼 한미간 소통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4. , 사이버 공격 추정 인터넷 다운...이달 들어 두 번째

26일 북한의 모든 웹사이트가 다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영 매체를 비롯한 북한 도메인이 이 기간 접속되지 않았는데, 일각에서는 디도스 공격이 일어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디도스 공격은 특정 서버를 겨냥한 동시다발적 공격으로 인터넷 접속 장애를 일으키는 방식이다. 북한에서 인터넷 접속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 않지만 이번처럼 전체적인 인터넷 다운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격은 북한이 3주가 안 되는 기간 동안 다섯 번째 미사일을 발사한 뒤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14일에도 인터넷이 전체적으로 다운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5. 대만 겨냥 무력시위에 미군도 긴장 ? ...정찰활동 강화

중국이 최근 전투기 등 군용기를 동원해 대만을 겨냥한 대규모 무력 시위를 벌인 이후 미군 대잠초계기와 통신감청 정찰기 등이 대만 주변에서 본격적인 정찰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초계기 1대는 대만 본섬 주변을 도는 이례적인 항적을 보이며 고강도 정찰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에 중국의 젠-16 1대와 윈-8 전자전기 1대 등 중국 군용기 2대가 서남부 ADIZ에 진입했다고 했다

 

6. 태국, 의료용 이어 가정서도 대마 재배 허용...아시아 첫 합법화

태국정부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대마를 불법 마약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일반인도 가정에서 대마초를 기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태국 마약청은 대마를 규제 마약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한다. 한편 별도의 자격증이 없이는 상업적인 재배는 할 수 없다. 그리고 대마 합법화에도 불구하고 향정신성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카나비놀(THC)0.2% 이상 함유됐을 경우에는 여전히 불법 약물에 해당한다

 

태국은 앞서 지난 2018년 의료용 대마 재배 및 사용을 아시아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합법화했다. 당시에는 캐나다, 호주, 미국의 일부 주, 이스라엘 등이 대마를 합법화하면서 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던 시기였다. 한편 태국 식품의약청은 대마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기존 샌드박스에다 합법화된 저농도 대마 제품을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이 여가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 경우 태국 여행 중에 탈이 난 관광객에게 치료과정에서 대마가 함유된 약품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7. 은행연합회장 비금융 진출로 빅테크 장벽 없애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26일 금융의 비금융 진출이나 마이데이터 제도 등을 개선해야만 앞으로 공정한 경쟁 기반 하에서 은행권도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빅테크와의 경쟁에선 결국 비금융 데이터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기울어진 운동장인 규제를 바꿔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은행권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규제 개선과 금리인상기 은행의 사회적 역할, 데이터 경쟁력 확보, 금융회사의 경영 구조 업무 완화 및 은행연합회 인터넷 은행 관련 조직 신설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김회장은 현행 규제 체계상 은행의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기 불리한 상황이라며 빅테크는 전자금융법이나 인터넷은행법을 통해 금융업에 이미 진출하고 있지만 은행의 비금융 진출은 여전히 극히 제한됐다고 지적했다. 올해 본격 도입된 마이데이터 제도도 은행에 불리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마이데이터 제도에서 은행들은 가장 비밀스러운 정보인 적요(이체 및 송금 내역)정보를 제공해야 하지만 빅테크의 상거래 정보는 대분류만 있고, 그나마도 대부분 기타로 처리해 은행 입장에선 사실상 의미 있는 정보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은행의 부수업무를 확대해 종합 자산 관리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은행의 핀테크나 생활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비금융회사에 대한 15% 출자제한을 완화해 은행이 본격적으로 금융과 비금융을 융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국민께 선보일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사이버 리스크 우려에 대해서도 대응책도 내놨다. 은행권은 데이터 보안이나 개인정보보호뿐 아니라 메타버스나 가상자산업 등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8. 지구온난화 시대에 다시 보는 바다양식...친기후변화 식량 공급원

바다양식이 지구온난화 시대에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며 단백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후변화 친화적인 식량원으로 제시됐다. 호주 생태학자에 따르면 인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식량생산은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상황이며 식량생산 자체가 인간활동으로 인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30% 내외를 차지하며 온난화를 악화하는 주요 요인이 되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 이런 지구온난화 시대에 바다 양식을 통한 단백질 생산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인간이 소비하는 물고기 등 수산물의 52%가 양식을 통해 조달되고 있다면서 바다 양식을 통해 생산되는 단백질이 육지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단위당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해 기후변화 친화적인 고단백 식품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가축 방목용 초지를 확보하기 위해 숲을 파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바다 양식은 전체 양식에서 38%, 해조류 수확량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홍합과 같은 쌍각류를 해초류와 함께 양식해 이산화탄소 방출을 순감하고 어류를 해초류나 쌍각류와 함꼐 길러 넘치는 영양을 흡수, 부영양화를 막음으로써 이미 탄소를 저장하고 있는 서식지 훼손을 줄이는 등 바다 양식장 주변에서도 온실가스를 더 줄일 방안이 많이 있다고 했다

 

9. 3분만에 하늘 나는 자동차...슬로바키아, 플라잉카 운행 허가 내려

동유럽 국가 슬로바키아가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의 운행을 공식 승인했다. 70시간의 시험비행을 마친 슬로바키아 비행차 개발업체 클라인비전의 에어카가 유럽항공안전청의 기준에 부합했다며 운행 승인을 내렸다. 200여번의 이착륙을 통해 검증받은 에어카는 자동차에서 비행기로 변하는데 3분 채 걸리지 않는다. 버튼 하나로 이륙이 가능한 에어카는 이륙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에어카는 160마력급 BMW엔진으로 가동되며 이륙을 위해서 300m의 활주로가 필요하다. 시속 170km로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어카는 지난해 6월 첫 번째로 슬로바키아 내 도시간 비행을 완료했다. 당시 35분에 걸쳐 비행한 에어카는 자동차로 걸릴 시간을 절반으로 아꼈다. 독일의 비행차 택시 스타트업 릴리움은 현재까지 4491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10. 장보러 갔다 깜놀 ? 마트에서 일하는 이 여성 정체가

참치 통조림은 19번 코너 중간 선반에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원하는 상품을 찾지 못해 헤매는 손님에게 상품이 있는 선반 위치를 상세하게 알려주는 이 여성은 국내 인공지능 기업 Deep Brain AI가 선보인 AI판매점원이다. 사람을 꼭 닮은 이 여성은 손님의 감정까지 살피며 실제 마트에서 일하는 직원들보다 더 능수능란하게 쇼핑을 돕는다. 손님이 쌀을 사려고 하자 구체적인 쌀의 품종까지 물으며 자신에게 입력된 정보를 총 동원한다. 또한 손님과 농담도 자유자재로 주고 받는다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력을 보유한 딥브레인 AI는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마트외에도 AI인간이 사람을 대신해 손님을 응대하는 사례는 다양하다. 딥브레인 AI는 레스토랑에서 AI웨이터가 음식 주문을 받는 영상도 함께 공개해 다양한 현장에서 AI가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해 음성 합성기술, 영상 합성기술, 딥러닝 기술 기반의 AI 인간 솔루션을 개발해 온 딥브레인 AI는 자사의 서비스를 금융과 교육,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 제공하고 있다

 

11. 이 없으면 잇몸으로 안 돼...건강하려면 치아 챙겨야

치아는 생존에 필수인 음식 섭취에 직접 관여한다. 이는 소화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충분히 씹지 않으면 침이 분비되지 않고, 음식물이 잘게 쪼개지지 않아서 위장 소화기에 많은 부담을 줘 소화불량,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기 쉽다. 침뿐 아니라 활성산소를 없애는 역할을 하는 페록시다아제라는 효소도 잘 나오지 않는다

 

치아 건강은 인지기능에도 영향이 있어 정상 노인의 치아는 15개이고 치매환자 치아는 9개였다. 치아 개수가 많은 사람이 뇌 기능이 좋다는 것이다. 윗니와 두개골이 연결돼 있어서 음식물을 씹으면 뇌의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잘 씹어서 영양섭취가 충분히 이뤄지는 것도 뇌 기능 향상에 영향을 준다. 심혈관계 건강에도 관련이 있는데 치아 주변에 플라크(치석,세균,음식물찌꺼기 등)가 잘 쌓이지 않은 사람일수록 동맥경화 발병 위험이 낮고, 병의 진행도 느렸다. 플라크는 잇몸을 통해 혈액 속으로 들어가 혈관을 막히게 한다. 또 사이토카인의 과다분비를 유발해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한다

 

양치질은 식후에 바로 하는 게 좋다. 하지만 탄산음료,맥주,커피 같은 산성 음료를 마신 직후에는 금물이다. 탄산음료에 들어 있는 산과 치약의 연마제가 섞이면 잇몸과 치아가 잘 상하기 때문이다. 맥주 등을 마신 뒤에는 가글액이나 물로 입속을 행궈서 입속에 남아 있는 산성을 제거하고 30분뒤에 양치질하는 게 좋다. 치아 건강에 좋은 식품이 가지, 양파, 아몬드이다. 가지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잇몸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항박테리아 성분이 많은 양파는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을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 아몬드는 비타민과 인이 풍부해 치아의 가장 바깥면을 보호해준다. 우유보다 칼슘이 2배 많아 치조골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12. 성 관계 후 잠이 솔솔...오는 이유

성관계중 오르가즘을 경험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 조합은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잠들기 위해 필요한 생물학적 과정을 돕는다. 성관계 중에는 사랑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몸을 긴장하게 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효과를 줄인다. 이로 인해 안정감과 해방감을 줘 좀 더 쉽게 잠에 들 수 있게 한다. 오르가즘으로 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이 분비되기도 하는데 이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생성을 돕는다

 

오르가즘을 경험한 남성은 여성보다 최대 4배에 달하는 프로락틴을 분비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프로락틴은 수면 시작을 유도하는 호르몬이다. 오르가즘 동안 논리적 사고를 담당하는 뇌 영역 전원이 잠시 꺼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결정이 필요한 일들이나 걱정거리는 완전히 잊고 의식이 멍한 상태로 잠에 들수 있게 된다. 런던 수면센터에서는 잠이 오지 않아 고민할 때 오르가즘을 경험하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애틀래트 동물원 오지(서부로랜드고릴라)

13. 세계 최고령 61세 수컷 고릴라 숨 거둬...코로나 합병증 의심

최장수 수컷 고릴라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나이가 많은 고릴라였던 오지가 미국 애틀랜트 동물원에서 61세로 생을 마감했다. 오지가 25일 아침 죽은 채 발견되었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난 24시간 부종과 기력없음, 식음 전폐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오지는 지난해 9월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확산한 동물원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고릴라 13마리 중 한 마리였다. 고릴라들은 무증상 사육사에게 전염됐다. 14일에도 암컷 고릴라 춤바가 59세로 세상을 떠났다. 15년 넘게 오지와 한울타리에서 산 춤바 역시 지난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릴라 종류

몸무게 158kg 서부로랜드고릴라종 오지는 1988년부터 애틀랜트 동물원에 살았다. 2세대 12마리부터 4세대까지 20마리 이상의 후손을 남겼다. 후손은 미국과 캐나다 공인 동물원에 흩어져 있다. 1961년생인 오지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나이 많은 고릴라이자 최장수 수컷 고릴라였다. 현존 최고령 고릴라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64번째 생일을 맞은 암컷 파투다. 서아프리카 낮은 지대 열대우림에 사는 야생 서부로랜드고릴라 평균 수명은 35년 이내 정도다. 전 세계에서 오직 아프리카에서만 서식하는 고릴라는 서부고릴라와 동부고릴라로 나뉜다. 세계자연보존연맹에 따르면 서부로랜드고릴라는 약 31.6만마리로 그중에는 콩고공화국에 60%, 가봉에 27%, 카메룬은 11%에 서식하고 있다. 세계자연기금에 의하면 밀렵과 서식지 파괴, 질병 등으로 개체수가 25년간 60%이상 감소했다

 

마음(석상우 대종사)

14. <시조가 있는 아침> 선시(禪詩)34

 

선시 34 (석성우 대종사)

 

몸보다 겨운 숙업 적막한 빚더미다

돌 속에 감춘 옥 천 년도 수유러니

한 가닥 겨운 봄소식 그렁 그렁 걸어온다

 

서산대사의 선시

선시란 불교의 선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오도적 세계나 과정, 체험을 읊은 시다. 오늘날 선시란 제목을 내걸고 가장 많은 작품을 쓰고 있는 스님이 석성우 대종사다. 소개한 시조에서도 몸보다 겨운 숙업이 적막한 빚더미며 돌 속 옥의 천년도 수유라는 표현은 오랜 구도에서 얻은 개안의 세계라고 하겠다. 시조는 기승전결의 이미지 전개로 이뤄지는데 이 작품도 종장의 대전환이 사뭇 화려하다. 저만치서 걸어오고 있는 봄소식을 미리 보고 있는 것이다

 

새 우는 개울가(당나라 왕유)

물소리 풍경소리 / 솔바람 염불소리

인생이 무르익는 / 한고비 죽비소리

무상의 뒤안길에서 / 소리 없는 소리

- 우음(偶吟)

 

15. 귀성과 귀경길 정체 피하려면 ?

닷새간 설 연휴 기간에 귀성과 귀경길의 차량 지체와 정체는 불가피하다.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증가와 백신 접종이 늘면서 귀성과 귀경 교통량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설 연휴에는 3천만명, 하루 평균 5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날짜별로는 설 당일인 21540만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응답자의 91%는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대수는 하루 평균 470만대로 추산되는데 경부선(26%), 서해안선(14%), 중앙선(10%), 호남선(8%) 등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찰청은 올해 설 연유 귀성길은 31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당일인 21일 오후에 집중되면서 차량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귀성길은 31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50, 목포까지 6시간, 광주까지 5시간 20, 강릉까지 4시간 20, 대전까지 3시간 30분정도 예상된다

 

귀경길은 다음 달 1일 오후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 50, 목포에서는 8시간, 광주에서는 8시간 40, 강릉에서는 6시간, 대전에서는 5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극심 정체 시간대를 이용할 경우에는 출발전에 고속도로의 우회도로를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도로공사는 국가교통정보센터 사이트아 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