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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2021. 11. 13, 토)

ybea12 2021. 11. 13. 03:32

1. 유류세 오늘부터 20% 인하...휘발유값 164원 내린다

1800원대로 치솟은 휘발유 가격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1600원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12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그러나 기름값은 개별 주유소가 결정하기 때문에 유류세 인하분이 전부 소비자가격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에도 그 이전에 반출된 기름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어 실제 가격이 내려가기까지는 1-2주 가량 걸릴 전망이다. 액화천연가스(LNG)에 부과하는 할당관세도 2%에서 0%로 한시적으로 내린다. 다음달부터 상업용과 발전용 가스요금에도 관세인하분이 적용된다.

 

2. 동시 특검과 임명권 나누자 vs 협상 안 피할 것

(이재명 후보가 조건부 대장동 특검 수용 의사를 내놓자)민주당 원내 사령탑 역시 대장동 특검 협상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장동 자금 부실 대출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후보도 특검 대상에 거듭 포함해야 한다고 내비쳤다. 국민의 힘은 대장동 의혹뿐 아니라 윤석열 후보의 검찰 고발 사주 의혹까지 즉각 동시 특검을 하자고 역공에 들어갔다. 또한 대장동 특검 임명권은 야당이, 고발 사주 특검 임명권은 여당이 가져가면 공정할 거라며 하며 그렇치 않으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단체에 이권하는 것이 옳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힘 원내지도부는 민주당과 당장 협상에 들어가자고 하며 윤석열 후보도 특검을 받을 거면 받아야 하며 터무니 없는 조건을 달아서 물타기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선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에만 특검을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결국 대장동 특검은 여야 협상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비플의 휴먼 원
매일-첫 5천 일

3. 비플의 NFT 설치작품, 경매서 340억원에 낙찰

대체불가토근(NFT)시대에 가장 주목되는 예술가 비플의 최신 NFT 작품 휴먼 원이 약 340억원에 팔렸다.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비플의 휴먼 원이 스위스 온라인 입찰자에게 낙찰되었다. 디지털 가상자산으로 주목받는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디지털 콘텐츠를 말한다. 휴먼 원은 디스토피아적 이미지를 형상화한 7피트 크기의 조형물이다. 해당 조형물은 물리적 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혼합한 작품이다. 은색 옷을 입은 사람이 우주 헬멧을 쓰고 풀밭을 걷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플은 이번 작품을 메타버스에서 태어난 인간의 첫 초상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에는 비플은 NFT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매일-5천일작품을 817억원에 판매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비싼 작품을 판매한 생존작가가 됐다

 

4. 상륙한 글로벌 OTT...디지니+는 넷플릭스 천하 깰까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디즈니플러스가 국내에 공식 서비스 개시)월트디지니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디즈니+가 한국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디지니+가 제공하는 독보적인 스토리텔링과 우수한 창의성, 무한한 엔터테인먼트를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특히 디즈니+의 상륙으로 국내 OTT시장은 최근 오징어게임 흥행으로 막대한 수입을 거둔 넷플릭스와 양강체제로 개편될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니+은 글로벌 가입자가 1.2억명이고 콘텐츠만 1.6만회분이라고)디지니+은 인어공주, 겨울왕국 등 대표 애니메이션부터 마블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 등까지 유아부터 실버세대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막강한 콘텐츠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디즈니+는 넷플릭스에 비해 구독료도 저렴하게 책정하여 월 9900원에 하였다. 이는 국내 대표 0TT업체인 웨이브,티빙,왓차 등보다도 저렴하다. 한편 국내통신사인 LG유플러스와 KT 등 국내 통신사와 체휴를 통해 고객 유치전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왕좌의 게임과 해리포터 등을 보유한 HBO맥스도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점쳐진다. HBO맥스의 워너미디어는 지난달 HBO맥스 코리아 채용을 시작했다

 

5. 동아태 차관보의 중 견제 압박 ? 한국서 경제관료들과 이례적 면담

국무부의 동북아 정무총괄인 동아태 차관보가 한국의 대선후보들을 만나는 것은 드물긴 해도 과거 사례가 있다. 하지만 경제부문 관리들과의 연쇄면담은 전례가 없다.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관심사인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더 나은 세계 재건 구상 (B3W) 등 대 중국 견제와 압박 전선에 한국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을 유도하려는 행보로 해석됐다.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양측은 글로벌 공급망 정상회의에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 원칙과 필요성에 공감했음을 평가하면서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분야의 한미공급망 협력 방안에 논의했다고 밝혔다

 

6. 벤츠, GM, 포드“2040년부터 내연차 안팔아요”...현대차와 기아, 토요타는 ?

세계 31개국과 주요 자동차업계 6곳이 오는 2040년까지 휘발유와 경유 자동차 판매 종식을 선언했다. 이 서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동참하지 않았다. 서약에 참여한 기업은 벤츠, GM, 포드, 볼보, 제규어랜드로버, 비야디 등 6곳이다. 이들의 지난 2019년 기준 세계 자동차 점유율은 전체 판매량의 1/4이다. 서약에 참가한 국가는 영국, 캐나다, 인도 등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가 24개국을 포함해 31개국이고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워싱턴주, 뉴욕주 등은 개별적으로 서약에 참여했고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인 인도도 역시 참여했다. 글로벌 차 공유기업 우버와 자동차 리스업체 리스플랜도 참여했다. 그러나 토요타,폭스바겐,르노,닛산와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중국,일본,독일 및 한국도 참여하지 않았다

 

 

7. ‘5세기 중국 청자가야 무덤서 최초 발굴

(5세기 중국 남북조시대 청자가 함안 아라가야 고분군에서 최초로 출토)아라가야가 일본뿐 아니라 중국과 교역하는 국제적인 왕국이었다는 실체가 드러났다. 연꽃무늬를 새겨놓은 것으로 가야 권역에서는 최초로 발굴된 중국청자이다. 백제권역인 서울 풍납토성과 천안 용원리 무덤에서 발굴된 중국청자와 모양이 거의 흡사하다. 중국 역사서 남제서에 기록된 서기 479년 가라왕 하지가 사신을 파견했다는 기록을 뒷받침하는 유물이다. 그래서 가라왕이 하지였음을 추정된다

(아라가야 함안 말이산고분군 75호분에서 말갑옷도 출토되어)말머리 보호구와 기꽂이, 재갈, 안장 등이 두루 갖춰진 형태이다. 또 칼 두 자루와 도끼 등 왕족의 위세품과 토기들도 고분을 삼등분으로 나눠 발굴돼 아라 고분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줬다. 그동안 일본과 교역 등에만 학술적 관심이 중국 청자 발굴로 아라가야의 국제교역에 대한 지평이 동북아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가 나오고 있다

 

8. 2 테슬라 리비안, 상장 첫날 시총 101조원...포드 제쳐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이 상장 첫날 30% 급등 시가총액이 101조원으로 GM 다음으로)리비안은 2009년 설립된 미국 전기차업체다. 올해 9월 전기차 픽업트럭 R1T를 선보인데 이어 다음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제 막 차량 출고를 시작했지만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아마존, 포드 등으로부터 105억달러 투자를 받아 현재 아마존은 리비안 지분 20%, 포드는 12%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대장주 현대차(43)의 약 2.5배 규모이다. 한편 실적 대비 조가가 과도하다는 논란도 있다. 지난해와 올해도 영업손실을 냈고 사전예약이 5만대만 한 상태이고 출고대수는 156대에 불과해 생산능력이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9. 배달 구역 늘리는 스타벅스, 동네 카페들 반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배달서비스 딜리버스 이용 매장을 수도권 170여개와 부산 20여개 매장 등 총 190여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배달을 시작한 지 1년만에 스타벅스는 전국 1600여개 매장 중 약 10%에서 배달서비스를 한다. 스타벅스는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중 유일하게 자사 앱으로만 배달주문을 받고 있다. 회원수는 700만명으로 일일 사용자수는 약 60만명에 달한다. 전국카페사장연합회는 대기업이 골목 카페를 다 죽이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고 스타벅스 관계자는 전국적인 확대계획은 없다고 하며 다양한 상생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하였다

 

10. 대나무로 화장지 만들었더니...자주“6개월만에 5만개 판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올해 5월 대나무 화장지와 키친타월을 처음 출시한 이후 10월말까지 5만개 이상 판매되었다. 일반 펄프 두루마리 화장지 대신 대나무 화장지를 약 60개 사용하면 15년생 나루 한 그루를 살릴 수 있다. 대나무는 배과의 풀 종류 식물로 90일이면 25m까지 자라서 일부늘 잘라서 사용한 후에도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지속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대나무 화장지는 먼지 날림도 적은 편이고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표백제, 인공향, 인쇄용 잉크 등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친환경 관리제품에 부여되는 FSC인증을 완료했다

 

11. 당뇨발 절단은 세계적 공포...예방 어떻게 ?

(당뇨발은 왜 생기나)당뇨병을 오래 앓거나 혈당 관리가 안되면 혈관, 신경 등이 손상된다. 심장과 뇌에서 먼 발의 혈관과 신경이 먼저 손상되는데 통증 등 감각을 잘못 느끼는 신경병증 상태가 된다. 아파도 못 느끼고 상처가 생겨도 모를 수 있다. 균에 감염되고 상처가 깊어지다가 나중에 궤양이 생기고 절단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당뇨병 환자가 발에 문제가 있는 상태를 모두 당뇨발로 생각하면 된다. 당뇨발은 단순히 신경손상으로 인한 감각 이상부터 염증,궤양, 절단까지 중증도가 광범위하다. 당뇨발은 전체 당뇨병 환자 4명중 1명에게 발생하고 전세계적으로 매 30초마다 1명이 당뇨발로 인해 족부를 절단하고 있는 실정이다

 

12. 쌀쌀할 때 딱 좋은 유자, 이외의 효능 ?

(칼슘 풍부해 골다골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상큼한 맛과 향 때문에 유자에는 비타민 C만 들어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유자는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각종 유기산이 다량 들어있다. 유자에는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리딘, 다른 감귤류보다 많은 비타민 B,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구연산, 철 결핍성 빈혈에 도움을 주는 엽산은 물론 칼슘까지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유자의 칼슘함량은 사과나 바나나보다 매우 높아 골다골증 예방이나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을 형성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유자의 쓴맛을 내는 리모넨 성분은 항균과 항염 작용을 하고 유자껍질에 포함된 나린진 성분은 항산화와 항염효과가 있다

 

황윤석의 이재난고
19세기 중반 서점

13. 조선시대에 출판사와 서점이 있었을까 ?

(1770년 황윤석의 이재난고에 흥미로운 사실이 게재되는데)서울동촌 연지동에 서방에 인역이 있었다는 것이다. 인쇄업자 겸 출판업자가 책을 인쇄하는 일이 있었다는 것이다. 제법 유명한 양반이었던 박치륭의 아들과 조덕준의 아들이 여러사람과 함께 각각 돈 10냥을 내어 먼저 철활자로 과거 시험장에서 보기 편한 아주 작은 사이즈의 사서삼경을 인쇄하고 여력이 있으면 다른책도 차차 인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목판이나 목활자로 품질이 낮은 책을 찍어 파는 소규모 인쇄업자는 19세기에 출현하지만 금속활자를 이용해 고급스러운 책을 찍어 파는 출판사는 그후에 나타나지 않았다

(1794년 정조는 좌승지 심진현에게 서울에 서점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하였는데)정조는 좌승지 심진현에게 자치통감강목을 받은적이 있냐며 묻으며 권질이 많은 책은 마땅히 둘 곳이 없고 책이 흩어질 염려가 있다고 하며 만약 서울에 서점이 있으면 필요할 때 가서 보면 좋겠다고 하였다. 이어 심진현은 중국은 사정에 달라 서점이 시전에 줄지어 있어 책구입도 쉽고 또 보고 싶은 책이 있으면 빌려보면 된다고 말했다. 정조는 규장각 신하들과 인쇄와 서점설치를 검토하라고 지시를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책 한질의 값이 돈 수십 꿰미를 넘으며 사지를 않기 때문에 한양에 설치를 못하고 19세기 중반 이후가 되어서 생겼다

 

길상문자 조각보

14. 규방과 보자기 명인 김애경 작가 화인규방 회원전 개막

(천의무봉 조각보 작품을 전시하는 제 3회 화인규방 회원전이 개최)화인규방이란 규방과 보자기 명인 김애경 작가가 고향인 경기도 화성시에서 문하생 및 회원들과 함께 운영하는 공방이다. 우리가 지키고 이어 나가야 할 한국예술문화 명인으로서 전통문화예술을 계승과 발전시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화인은 김작가의 아호인데 좋은 말씀을 널리널리 전하라는 의미이다. 이번 전시에는 조각보 작품 10점과 궁중 거북형 바늘집 노리개 여러점도 선보인다. 모든 작품은 자연색 염료로 색깔은 화려하지 않고 서로 조화스럽고 화합하는 편하며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김작가는 조각과 조각을 이어 보자기를 만들고 마음과 마음을 이어 인연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짓는다

(전통 여인들은 가족을 위해 꿈과 소망을 담아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는데)규방의 문화를 단순히 과거의 문화로만 기억될 것이 아니라 현대적 감각에 맞게 되살리고 실용성과 예술성을 지향하고 한다. 규방은 전통적으로 주택의 안쪽에 위치한 안방 즉 여인들이 거처하는 곳을 말한다. 규방공예란 여인들이 사용했던 가구와 생활용품, 그리고 여인들에 의해 손수 제작된 수공예 등 규방을 구성하고 있는 생활용품들을 통틀어서 지칭한다. 대표적인 규방공예품으로 보자기류(이불보예단,덮개보 등), 주머니류(오방냥,약낭 등) 소품류(안경집,베개 등) 바느질 도구류(골무,바늘꽂이 등) 전통자수, 매듭 등 다양하다

 

순천만 습지

15. 탄성 터지는 순천만의 낙조, 여기가 명당이다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사이 움푹 들어간 순천만의 갈대바다가)오로지 보이는 것이라고는 드넓은 뻘밭을 뒤덮고 있는 갈대바다다. 순천만에 바람이 불면 파도가 치듯 갈대가 일렁인다. 저물어가는 햇살을 받으며 춤추는 갈대 군무를 보노라면 누구라도 넋을 잃는다. 그 사이에 드러난 갯벌에 백로와 가창오리들의 모습이 한가롭다. 순천만을 배경으로 한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에서는 보잘 것 없는 무진의 명산물을 안개라 했으나 새벽의 순천만을 보지 못한 나에게는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이 단연 무진의 명산물이다

(순천만은 원형에 가까운 만으로 크기가 160만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갈대밭 군락지)연아니 최다 뻘밭이고 수심이 얕아 해상교통이 발달하지 못해 몇 백리나 되는 뻘밭을 나가야만 수평선이 보이는 곳이다. 소설의 표현처럼 항구로 발전할 수 없고 농사지을 만한 평야도 없이 그럭저럭 살아가야 했던 이곳 순천만은 2006년 연안 습지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어 세계적으로 보전가치가 인정되었다. 2008년에는 순천만 일대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 41호로 지정되었다. 빨대처럼 텅 비어있는 통기형 구조인 갈대 줄기와 뿌리 덕에 갯벌은 살아 숨을 쉬므로 썩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