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學相長(교학상장)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
敎學相長(교학상장) - 가르칠교, 배울학, 서로상, 나아갈장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한다는 뜻으로 스승은 가르치면서 성장하고제자는 배우므로 성장한다는 의미다
<예기>편에 보면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될 수 없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를 알지 못한다. 이 때문에 옛날의 왕 노릇하는 자는 나라를 세우고 백성을 통치함에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우선으로 삼았다. <열명>에 말하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배움에 전념할 것을 생각하라라고 했으니, 아마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인저. 비록 좋은 안주가 있더라도 먹어보지 않으면 그 맛을 알 수 없다. 비록 지극한 진리가 있다고 해도 배우지 않으면 그 맛을 알 수 없다. 그러므로 배워본 뒤에야 자기의 부족함을 알 수 있고 가르친 다음에야 비로소 어려움을 알게 된다. 부족함을 알고 나서 스스로 되돌아 볼 수 있다. 곤궁함을 안 다음에 스스로 강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가르치면서 성장한다고 하는 것이다.
즉 스승과 제자는 한쪽은 가르치기만 하고 다른 한쪽은 배우기만 하는 상하관계가 아니라, 스승은 제자에게 가르침으로써 성장하고 제자 역시 배움으로써 나아진다는 말이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배움이 깊을수록 겸허해진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좋을 것이다. 학문이 아무리 깊다고 해도 가르쳐보면 자신이 미처 알지 못하는 부분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스승은 부족함 점을 더 공부하여 제자에게 가르치게 되며, 제자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 훌륭한 인재로 자라게 된다. 공자는 후생가외라는 말을 했다. 나중에 태어난 사람은 두려워할 만하다는 말로 그 만큼 젊은 사람들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