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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없다면 참된 인간이 아니다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5. 11. 25. 01:21
쥐를 위하여 항상 밥 덩어리를 남겨 두고 나방을 불쌍히 여겨 등불을 켜지 않는다라는 옛 사람의 생각은, 우리 인간이 태어나서 자라며 생활하는 데 마땅히 있어야 할 근본적인 것이다. 만약 이런 마음이 원다면 흙이나 나무와 다름이 없다
미국의 어느 가정에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어머니는 성격이 매우 난폭해 걸핏하면 폭력을 일삼았다. 아버지는 아이가 태어나기 며칠 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어머니는 그 후 세번 결혼했으나 한번도 화목한 가정을 꾸리지 못했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소년은 문제아로 변했다. 급우들과 싸우는 것이 일과였다. 중학교 생활기록부에 기록된 담임선생의 평가는 혹독했다. 이 소년은 사랑이라는 말조차 모르는 것 같다. 소년은 사랑이라는 말조차 모르는 것 같다.
소년은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해병대에서도 쫓겨났다. 청년은 사생아인 한 여성과 결혼했으나 난폭한 성격으로 인해 가정에서도 추방되고 말았다. 1963년 11월 22일 케네디 대통령이 군중들의 환호에 답하며 평화스럽게 거리를 지나가고 있었다. 청년은 적의에 가득 찬 표정으로 총을 발사해 대통령을 살해했다 이 청년의 이름은 스물네 살의 문제아 리 하비 오스월드, 잘못된 가정 교육이 낳은 비극이었다. 병든 가정에서 문제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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