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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9. 24,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9. 24. 02:31

    1. 미 찰리 커크 추모식.....보수 인사 총집결

    암살된 미국 청년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이 10만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식은 커크가 창립자이자 대표로서 활동한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본부가 있는 애리조나에서 열렸다. 커크는 지난 10일 유타 밸리대에서 열린 행사 도중 총격을 받아 숨졌고 그의 죽음은 미국 극우 세력의 연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미국프로풋볼 애리조나 카디널스 홈구장에 마련된 추모식장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 정부 주요인사들이 모두 자리했다. 많은 저명 인사들의 추모사가 이어지고 추모 공연도 펼쳐졌다. 추모식장 안팎에서 최고 수준의 보안이 이뤄졌다.미 국토안보국은 이번 추모식을 미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NFL결승전 슈퍼볼이나 뉴욕 마라톤과 비슷하게 최고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행사로 지정했다. 가방을 들고 행사장 안으로 입장할 수 없고 현수막과 모든 종류의 무기도 당연히 반입이 금지됐다. 이틀전에는 총기와 칼을 소지한 남성이 추모식장 안에서 체포돼 긴장감을 높이기도 했다. 현재 구금 상태로 체포된 남성이 전직 경찰 출신으로 만료된 신분증을 제시했으며 구체적 행적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보수 진영의 상징 같았던 찰리 커크의 피격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진보 진영을 향해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커크의 죽음을 축하하는 외국인들에게 비자를 주지 않고 추방하겠다고까지 했다. 반면 민주당은 사태의 책임을 전가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찰리 커크 사망 사건이 미국 전역에서 정치적 사회적 갈등의 새로운 분수령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은 기류는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폭력이라는 면과 커크의 죽음을 갈등과 증오를 조장하는데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면서 추모식 이후에도 이념 갈등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크다

    2. 러시아 파견 북한 노동자, 러군 입대.....우크라 인근 배치

    외화벌이를 위해 러시아 극동 지방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러시아군과 계약을 맺은 뒤 러시아군에 입대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 당국이 말했다. 북한 노동자 수백명은 지난 7월께부터 우크라이나 인근 쿠르스크주 러시아군 기계화 여단과 해병대 등에 배치됐다. 이들이 실전에 참여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당국은 향후 우크리이나 영토에서 벌어질 전투에 가담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과 러시아 측은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군 입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 북한에 제재를 가해 북한 노동자의 해외 취업을 금지했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 인력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도 노동자가 러시아군으로부터 받는 보수에 따른 외화벌이를 기대할 수 있어서 입대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짚었다. 북한군 병사가 러시아 서부 방위 임무에 종사하는 상황에서 양측이 이번 조치를 계기로 군사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은 이들과 별개로 약 1.5만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보낸 것으로 알져졌다. 북한군은 실전을 통해 무인기 기술과 보병 전술을 습득하고 미사일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며 북한이 일본 등 동아시아 안전보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은 전했다

    3. 프랑스, 유엔총회장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선언.....미국 하마스에 대한 보상 반발

    세계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를 하루 앞두고 프랑스가 22일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승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두국가 해법의 가능성 자체를 보존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와 안정 속에서 나란히 살아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영국, 캐나다, 호주, 벨기에 포르투갈도 국가로 인정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가자전쟁 휴전 후 1년 이내에 개혁과 선거실시를 약속하며 팔레스타인이 유엔의 정식 회원국이 되도록 지지를 촉구했다. 한편 지난 수십 년간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문제에 소극적이었던 서방 선진국들의 연이은 국가인정은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 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엔 조사위원회는 지난 16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를 저질렀다는 판단을 내놨다. 주요 20개국 국가 가운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은 나라는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일본, 한국 등 5개국이 남게 되었다. 한국은 자난해 4월 유엔 안보리에서 이뤄진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 표결에서 기존 입장을 바꿔 찬성표를 던졌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했다.

    4. 북한 비핵화 불가에 미국 완전 비핵화 응수.....북미대화 기싸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목표를 포기할 경우 미국과 대화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자, 미국 백악관은 완전한 비핵화를 언급하며 응수했다. 이는 북미대화 재개 전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비핵화라는 기존 대북정책 목표를 수정하는 게 아니냐가 제기되었다. 북미대화 재개에 대한 의지가 큰 만큼 일단 협상을 위해 김 위원장의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여러차례 북한을 뉴클어 파워로 부르며 북한의 핵보유를 기정사실화한 점도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백악관은 일단 김위원장의 요구를 수용하기 보다 완전한 비핵화하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과거 만남을 통해 개인적인 호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러한 관점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첫 연설 때는 북한이 도발을 계속할 경우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고,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진 이후인 2018-2019년에는 비교적 호의적인 입장을 내놨다. 2020년 연설에선 북한을 언급하지 않았다

    5. 전문직 비자 100배 올린 트럼프.....여행 비자 수수료도 2배로 인상

    미국이 따로 비자를 받지 않아도 미국 입국이 가능한 전자여행허가(ESTA) 수수료를 40달러(5.6만원)로 인상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에서 홈페이지에서 알렸다. 당초 수수료는 21달러(3만원)였는데 두 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ESTA는 관광과 상용 목적의 90일 이내 무비자 미국여행에 적용된다. 한국에는 2008년 도입됐다. 앞서 미국 정부는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비자 수수료도 대폭 인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H-1B비자 수수료를 현 1000달러(140만원)100배인 10만달러(1.4억원)로 올리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21일부터 발효된다. 새 규정이 발표되자 미국 기업들은 전문직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직원들에게 급거 귀국을 지시하는 등 큰 혼란에 빠졌다. 미 백악관은 이튿날인 20일 이번 인상된 수수료가 신규 비자 신청에게만 적용될 예정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6. K-석화에도 기회 오나.....중국 설비 10% 폐쇄 개보수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의 공급 과잉 주범인 중국이 전체 석화 설비의 약 10%를 폐쇄 혹은 개보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내 생산라인이 줄어들 시 국내 석화 제품 경쟁력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2-3년간 석화 제품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증설을 공격적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지나친 증설로 중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자 당국이 칼을 빼든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당국이 제시할 석화 설비 폐기 대상 기준은 20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언급됐던 기준 30년 이상을 상향 폐기 대상 설비가 2배 이상 늘어났다. 과거에는 석화 설비 관련 정책의 강제성이 적었다면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년 이상 설비 중 3대 정량 요인인 연간 에틸렌 80만톤 이상 생산, 에너지 소비 강도, 탄소 강도 등 3가지 정량 기준 중 하나라도 미달할 경우 폐기 권고 혹은 개보수 대상으로 분류된다고 했다. 한편 한국기업들이 최근 3-4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외부 변수가 크다며 바이든 정부의 에너지 정책으로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 한국 석유 제품의 경쟁력 약해질 때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러시아 이란산 원유를 최대 배럴당 20달러 저렴하게 도입했다고 했다. 현 정부는 지난달 국내 석화 기업들에 최대 370만톤 규모의 NCC(나프타크래킹센터)를 감축하라고 발표했다. 현재 국내 주요 석화 단지인 여수, 대산, 울산의 에틸렌 설비 규모는 각각 616만톤, 473만톤, 340만톤이다 에틸렌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롯데케미칼은 HD 현대와 NCC통합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LG화학, SK지오센트릭 등 다른 석화사들도 NCC감축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역 경제의 타격 최소화를 고려할 때 최적 감축 물량은 여수 120-150만톤, 대산 150만톤, 울산 67만톤 수준이라고 했다

    7. 주담대 조이고 기업대출 늘리라는 정부......은행은 시큰둥

    현 정부는 생산적 금융에 드라이버를 걸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부동산 자금 쏠림을 억제하고 벤처기업 등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규제 개편에 나섰지만 은행권 반응은 미온적이다. 내년 제도 개선이 시행돼도 기업대출 위험가중치(75%)가 주택담보대출(20%)4배에 달해 생산적 영역으로 자금이 옮겨가기 어렵다는 것이다. 당초 금융당국은 주담대 위험가중치를 25%로 높일 방침이었으나 은행권 반발에 결국 조정을 택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생산적 금융대전환을 위해 은행권의 영업 중심을 주담대에서 벤처 투잘 옮기겠다고 밝혔다. 주담대 위험가중치 하한은 15%에서 20%로 높이고 벤처기업 주식 등에는 기존 400%를 적용하던 위험가중치를 250%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위험가중치는 부도 위험이 큰 자산일수록 더 높은 비율을 적용해 은행에 자본 확충을 요구하는 장치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정으로 국내 은행의 연간 신규 주담대 여력이 27조원 가량 줄어드는 대신 기업 투자 여력은 31.6조원을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은행권은 기업여신의 위험가중치가 여전히 주담대의 4배 수준인 데다 벤처기업 투자 적격성 심사 등 리스크 관리 부담이 커 이번 조정만으로는 자금이 생산적 영역으로 원활히 이동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제학과 교수는 은행들은 단기적으로 주담대를 줄이면서도 영업을 이어가기 위해 중소 중견기업을 높고 경쟁적으로 거래처를 뺴앗는 식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이 과정을 생산적 금융 확대보다 불필요한 비용 경쟁이라고 봐야할 것이라고 했다

    8. 대왕고래 구조 경제성 없음 최종 확인.....시추 정밀분석 결과

    동해 심해 가스전 가운데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대왕고래 구조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월 유망구조 중 하나인 대왕고래 구조 시추에서 취득한 시료를 전문업체인 코어래보레토리즈에 의뢰해 약 6개월간 정밀분석한 결과 경제성 없음을 최종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밀분석 결과 사암층(70m)과 덮개암(270m) 공극률(31%)등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지하구조 물성을 확인했으나 회수 가능한 가스를 발견하지 못해 대왕고래 구조는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대왕고래 구조를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탐사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 19일 동해 해상광구 투자유치 입찰을 마감한 결과 개찰을 통해 복수의 외국계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석유공사는 입찰 마감에 따라 투자유치 자문사 S&P 글로벌을 통한 입찰 평가와 입찰 제안서를 검토한 후 적합한 투자자가 있을 경우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면 세부 계약조건 협상을 거쳐 조광권 계약 서명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9. 우주에선 노화 속도 10배 빨라.....다크 게놈 꺠우기 때문

    지난 3월 우주선 결함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발이 묶여 있다 9개월만에 돌아온 미국항공우주국 우주비행사 윌리엄스(59)가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주름이 깊게 파이는 등 확 늙어버린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물체에선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이에 따르면 시속 2.7km의 속도로 지구 상공을 도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머무는 동안, 아주 미세한 정도이긴 하지만 오히려 노화가 더디게 진행되야 마땅한데 이와는 다른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이는 시간 지연 현상을 상쇄하고도 남는 노화 촉진 기제가 우주에서 작용한다는 걸 시사한다. 무중력, 고농도 방사선, 장기간 고립 등이 우주비행사들의 인체에 스트레스를 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무중력은 뼈와 근육을 약화시킨다. 중력을 거슬려 혈액을 분출할 필요가 없으니 심장과 혈관도 약해진다. 뼈도 중력과의 상호작용이 없어 점점 약해지고 부서지기 쉬워진다. 처음에는 아주 편안한 느낌이지만 이는 우리 몸이 침대에 누워서 일어나지 않고 지내는 것과 같다고 한다. 우주에서 매달 뼈와 근육의 약 1%가 손실된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우주 비행이 혈액 건강과 면역 체계에 필수적인 인간 혈액 줄기세포 즉 조혈모세포 및 전구세포의 노화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혈모세포는 골수에 존재하는 미성숙 세포로 조혈이라는 과정을 통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같은 모든 유형의 혈액 세포를 지속적으로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우주로 보내진 줄기세포는 새 세포를 생성하는 능력을 일부 상실하고 노화시계로 불리는 염색체 말단의 텔로미어 길이가 빠른 속도로 짧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러미어는 염색체 양쪽 끝에서 DNA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염기서열 부위로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조금씩 길이가 짧아지기 때문에 노화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세 중력과 우주 방사선 같은 우주의 스트레스 요인들이 혈액줄기세포의 노화를 가속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주에서는 지상보다 노화속도가 10배 더 빠르다고 했다. 또한 에너지 생선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에선 염증과 스트레스 징후가 나타났으며 평소에는 휴먼 상태로 있는 유전체 영역(다크 게놈)까지 깨어나 들썩이기 시작했다. 이는 면역 기능을 해치고 질병 위험을 높여 노하를 가속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크게놈은 단백질을 암호화하지 않는 DNA, 즉 기능이 잘 밝혀지지 않은 비암호화 영역을 가리키는 말로 전체 DNA5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우주에 있던 세포들을 다시 지상 환경에 놓자 손상된 것 중 일부는 다시 정상 상태를 되찾기 시작했다.

    10. 트럼프 임신부 타이레놀 복용 자폐증 위험

    트럼프 대통령이 임신부의 타이레놀 복용이 태아의 자폐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태아의 자폐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식품의약국이 즉시 의사들에게 임신 중 타이레놀 사용의 위험성을 알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극심한 고열이 아니라면 임신 기간 내내 타이레놀 복용을 피하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에서 자폐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을 사회문제로 지목하며 정부 차원에서 자폐 증가에 대처하겠다고 예고해 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8살 아동의 자폐증 진단율은 지난 20000.66%에서 20202.77%로 급등했다. 하지만 이렇게 자폐증이 증가한 건 진단이 확대되고 선별검사가 보편화했기 때문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는 아세트아미노펜은 진통제를 필요로 하는 임신 여성에게 가장 안전한 진통제 옵션이라고 밝혔다. 과학계도 타이레놀과 자폐증 사이에는 연관성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미국 산부인과학회도 임신 중이라도 필요한 경우 타이레놀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발표는 커다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11. 한국인도 많이 가는데.....임신부에 특히 치명적 이병 경고 나온 도시

    국내 여행객도 많이 찾는 일본 오키나와의 도시 나하시에서 일명 사과병이 유행해 현지 보건 당국이 경보 체제에 들어섰다. 지난 18일 사과병으로도 알려진 전염성 홍반이 시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경보를 발표했다. 이달 8일부터 일주일 새 나하 시내 소아과 의료기관이 보고한 환자 수는 1곳당 20명에 이르렀다. 감염성 홍반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발진 증상을 보며 손바닥으로 빰을 때려 생기는 변화와 비슷하다. 사과병이라는 말 또한 이 증상으로 인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주로 2-15세 정도 영유아나 어린이에게서 발생할 수 있다. 잠복기는 5-16일 호흡기계를 통해 전파된다. 발진이 발생하기 전 1-2일 동안은 미열, 불쾌감, 두통 등 전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교적 경미한 증세를 보이지만 5-15%의 경우 두통, 고열, 인후통, 콧물, 안통, 복통, 식욕부진, 관절통 등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 병은 성인도 감염될 수 있는데 특히 임신 중인 여성은 감염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임신 중 감염은 선천성 태아수종이나 사산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임신 첫 3개월에 감염된 경우 태아수종을 일으킬 확률이 가장 높고 유산율은 19%나 된다. 임진 3-6개월에 감염된 경우 위험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 이 음료 한잔, 밥 한 공기 칼로리,....콩밭 결석도 유발한다는데 뭐지 ?

    버블티는 우유와 홍차, 녹차, 우롱차 등 차를 혼합한 음료에 파티오카 펄을 넣어 만든다. 특유의 달고 쫀득쫀득한 식감 덕분에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는 혈관과 신장 등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버블티는 혈당을 빨리 올리고 이로 인해 신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싱가포르대 신장학과 교수는 전분으로 만들어진 파티오카펄이 버블티의 총 열량을 올리고, 마신 후에 혈당이 빠르게 오르도록 한다며 자주 먹으면 비만이 되거나 당뇨병이 악화할 수 있는데 이들은 만성 콩팥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했다. 버블티를 과도하게 먹으면 소변의 인산염과 옥살산염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산염은 우유, 옥살산염은 차에서 온다. 이것이 콩팥 결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타이완에서 버블티와 단 음료를 물 대신 마시던 20대 여성이 열과 심각한 등 아래 통증으로 병원에 온 적이 있었다. 해당 여성의 몸에서는 300여개의 콩팥 결석이 발견됐다. 중국에선 소화되지 않은 버블티 펄 100개 이상의 복부를 막은 14세 여성이 심각한 변비로 병원을 찾는 일도 있었다

     

    13. 그리스군, 살라미스 해전에서 페르시아군 격파

    기원전 480922일 살라미스 해전에서 그리스 연합군이 페르시아 대군에 맞서 빛나는 승리를 거뒀다. 수적으로 압도적인 페르시아 대군에 맞서 그리스의 테미스토클레스가 기만전술로 그리스의 자유를 지켜냈다. 살라미스 전은 페르시아 제국이 그리스를 침공하면서 발생했다. 전투는 살라미스 섬과 아타카 해안 사이의 좁은 해협에서 벌어졌다. 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 1세는 대규모 함대를 동원해 아테네를 점령한 뒤 그리스 함대를 전멸시키려 했다. 이에 스파르타 주도의 육군과 아테네 주도의 해군이 연합하여 페르시아에 맞섰다. 또한 그리스 연합 해군이 살라미스 해협에서 페르시아 해군을 막아섰다. 테미스토클레스는 페르시아 왕에게 그리스 함대가 도주하려 한다는 거짓 정보를 흘려 페르시아 함대를 해협으로 유인했다. 이 좁은 수로는 거대한 페르시아 함선들이 기동성을 잃게 만드는 완벽한 함정이었다. 페르시아 함선들은 좁은 수로에서 서로 충돌하며 혼란에 빠졌다. 그리스의 작고 민첩한 삼단노선들은 이틈을 놓치지 않았다. 페르시아 함선의 측면을 들이받거나 노를 부러뜨리는 방식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전투는 페르시아 함대의 궤멸적인 패배로 끝났다. 살라미스 해전의 승리로 페르시아의 해상 보급로는 끊겼다. 그리스가 이 해전에서 패했다면 서양 문명의 역사는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테미스토클레스의 지혜와 그리스 연합군의 용맹함이 빚어낸 살라미스 해전은 훗날 펠로폰네소스 전쟁과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 원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는 고대 그리스의 번영을 이끄는 토대가 됐다. 이 해전은 소수가 다수를 이기는 지략과 용기의 상징으로 지금까지도 기억되고 있다

    14. 케데헌이 불지핀 한류 4.0.....외주하청 전락 막을 골든타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불지핀 한류 4.0의 진화가 매섭다. 우리 문화를 수출해 해외를 벌던 때를 지나 이젠 외국 자본과 인력이 직접 한국 문화를 세계로 유통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히트 상품의 주도권을 놓친 국내 콘텐츠 업계에선 뼈 아픈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한국 제작사 플랫폼의 기획력 자본력으로는 케데헌같은 작품을 만들기 어렵다는 자조도 넘친다. 케데헌의 누적 시청 수는 3.1억만 회를 기록했다. 3억 뷰를 돌파한 콘텐츠는 케데헌이 최초다. 삽입곡 골든도 미국 빌보드 핫 100 통산 5주째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이 메가폰을 잡았고 음악 제작에 국내 K팝 기획사 더블랙 레이블 프로듀서와 한국계 미국인 이재 등이 참여한 덕분이다. 산업적 관점에서 케데헌은 미국 콘텐츠로도 분류된다. 제작은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배급과 투자는 넷플릭스가 했다. 이 작품의 제작비는 1390억원이고 넷플릭스가 기대하는 향후 활용가치는 1.4조원 이상이다. 전문가들은 제작 투자 주체에서 한국이 빠진 한국형 콘텐츠의 성공을 놓고 한류 4.9이 시작됐다고 진단한다. 글로벌 플랫폼을 등에 업고 한국 문화는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국내 콘텐츠 업계는 직접적인 수혜에서 소외되는 디커플링 현상이 본격화된 것이다. 한류는 2000년대 초반 수출 위주의 1단계, 외국인 아이돌 멤버나 현지 회사와의 협업으로 시장을 넓힌 2단계를 지나왔다. 최근 3단계에선 아예 해외에 합작 회사를 만드는 등 제작 시스템을 수출했다. K팝 기획사 하이브가 미국 게펜 레코드와 합작한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 등이 대표적이다. 오징어게임도 넷플릭스가 투자하고 한국 제작사와 감독이 창작한 일종의 합작품이었다. 이후 가속화된 한류 4.0은 투자 자본뿐 아니라 제작 주체까지 현지화한 경우다. 케데헌뿐 아니라 최근 공개된 음악 경연 시리즈 케이팝드도 K팝을 소재로 북미 시장을 겨냥해 애플티프+ 총괄 제작했다. 문제는 빈약한 국내 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이 체제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현지 제작 유통이 활성화할수록 K팝 팬덤 수익의 핵심인 음반 판매량은 줄고 있다며 국내엔 공연장 기반 시설도 부족하니 해외 공연 기장 등 새 수입원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K팝은 이미 해외 작곡가들과 협업하며 창작 수익이 쪼개졌다며 우리나라 창작자들이 강점을 가진 안무 저작권을 새로 도입해 저작권의 몫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국내 드라마 방영 편수도 2022141편에서 2024년에는 104편으로 줄었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와 경쟁하려면 국내 콘텐츠 업계 투자 확대와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토종 플랫폼 티빙 웨이브간 합병도 급선무다. 창작자와 넷플릭스의 협상에서 국내 로컬 플랫폼이 전략적 선택지가 돼줘야 한다며 1사 독주 체제를 막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열녀바위
    목섬 구름다리

    15. 당일치기 가을섬 여행, 제철 주꾸미 낚시 어때요 ?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가면 닿을 수 있는 섬인 자월도가 있다. 자월도라는 이름은 자주빛 달을 뜻한다. 자주빛 달과 관련된 유래가 많기 때문이다. 가장 알려진 이야기는 한 선비가 세금을 걷기 위해 자월도에 왔는데 바람이 불어 며칠 동안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해 날마다 육지쪽을 바라보니 붉은 달빛만 보인다고 해서 자월이라 불렸다고 한다. 자월도 선착장에는 바다를 마주한 열녀 바위가 있다. 전설에 따르면 큰 지네에게 남편을 잡아먹힌 아내가 슬픔 속에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선착장에서 남쪽으로 약 1km 거리에 있는 장골해수욕장은 길이 1km 400m의 고운 모래사장을 가진 자연 해변이다. 썰물 때는 독바위라 불리는 작은 바위섬까지 걸어서 갈 수 있어 섬 속의 섬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다른 명소는 목섬(안목섬) 구름다리다. 만조시에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섬의 최고봉인 국사봉(해발 160m)은 귀양 온 사람들이 임금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억울함이 풀리기를 기도했다는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섬 안쪽에는 자월도 벚나무길도 있어 봄철에는 벚꽃터널이 장관이 이룬다. 바다를 배경으로 해안도로가 이어져 있어 바다 풍경을 보며 걷는 즐거움이 있다. 요즘 가을에는 광어와 우럭, 주꾸미를 잡는 바다낚시가 있다. 자월도는 전설과 풍습, 풍경과 사람, 그리고 합리적인 비용까지 모두 갖춘 여행지다. 이곳에서 인천의 섬문화와 가을 바다의 여유를 함께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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