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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 (2022. 4. 9, 토)뉴스 2022. 4. 9. 02:49
1. 주한미국대사 지명자, 동맹강화, CVID, 한미일협력 의지 표명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는 7일 상원 인사청문회를 통해 한반도 이슈에 대한 소신의 일단을 드러냈다. 더욱 강화된 한미동맹을 기본 축으로 하면서 과거 대북 제재 이행에 관여한 경력이 보여주듯 철저한 제재 이행을 통한 북한의 대화 유도 및 비핵화 추진이라는 강력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가장 강조한 것은 한미동맹 강화다. 양국 동맹이 사실상 포괄적이고 세계를 무대로 한 동반자관계로 발전했다는 점을 전제했지만 이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한미동맹을 인도태평양과 이를 넘어선 역내 평화, 안보, 번영을 위한 핵심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동맹이 군사,외교적 수준을 넘어섰다는 인식을 보이면서 한국 문화를 통한 한미 양 국민 간 유대관계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한복과 김치 같은 전통적인 특징과 BTS와 오징어게임 등 최신 문화 현상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풍부한 문화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명자는 디지털 경제와 인프라,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등 경제현안에서도 한미 양국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특히 골드버그 지명자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대북 압박을 강조했다. 북한이 모든 이슈를 논의할 수 있다는 미국의 계속된 대화요청에 응하지 않으면서도 제재 완화만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재가 중요하다고 단언하면서 그 자체가 정책이 아니며 반드시 성공하는 요소도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기에 틈새가 없는 다국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가 미국의 비확산 목표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북한의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자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했다. 지명자는 분명하게 요구한 것이다. 한편 골드버그 지명자가 유엔 대북 제재 이행 담당관을 지냈다는 이력과 함께 그의 CVID소환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맞물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태도에 미세한 변화를 시사하는 것은 아닌지 주목되는 포인트이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협력도 계속 추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한의 뒷배인 중국의 협조가 한반도 문제 해결에 중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면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또한 그는 한일간의 역사적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이에 대한 협력하는 길을 찾도록 돕는 것이 본인의 역할이라고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적으로 선진화되고 과학적인 두 민주 동맹은 더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입장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역학관계 상황을 다 파악하고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누구는 총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미, 우크라이나에 무기 무제한 공급...2차대전 후 무기 대여법 부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전황이 급박해지고 있다. 전면 공세를 앞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병력과 무기 보급로를 미리 차단하려 돈바스 서쪽 후방에 대대적 폭격을 시작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북부와 동부에서 철수시킨 부대를 재정비해 이 지역에 투입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무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무기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제 2라운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무기 대여법을 부활하는 승부수도 던졌다. 빌려준다는 명목으로 미국산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무제한 공급하는 내용이다. 2차 대전 당시 소련은 이법 덕분에 막대한 양의 무기와 군수품을 공급받아 나치 독일에 일방적으로 밀리던 전세를 역전시켰다. 같은법이 이제 러시아를 겨냥하게 된 것이다. 서방이 우크라이나 승리 가능성을 믿기 시작했다고 전하기도 한다. 전쟁 초기 심각한 보급문제를 겪었던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보급로 차단에 나섰다. 주요 물류 기지인 돈바스 북부의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을 로켓포로 공격해 피란민 등이 피해를 보았다. 미국은 무기업체들이 호황을 입게 되어서 나름 이득을 얻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공짜는 아니니까. 무기값이 자동차 몇백만대 파는 것보다 월씬 이득인 장사이니
3. 국방부, 오늘부터 본격 이사...임시 집무실도 마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 이전 방침에 따라 청사를 비워주게 된 국방부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이사를 시작한다. 국방부는 본청 80여개 부서를 지휘부서와 비지휘부서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오늘부터 다음달 14일까지 5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청사를 비운다는 계획이다. 또 비지휘부서 이전이 끝나는 오는 20일부터 국방부 청사 5층에 임시 집무실 설치 공사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4. 윤, 당선자 최초 미군 부대 방문...한미동맹 최우선 강조 행보
윤석열 당선자가 7일 주한미군 평택기지를 방문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당선자가 캠프 험프리스와 같은 주한 미국 일선 부대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취임 전부터 한미동맹 우선 노선을 거듭 강조한 행보로 풀이된다. 그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한미군사동맹과 연방방위태세를 통한 강력한 억제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역대 당선자들은 주로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를 먼저 방문한 뒤 근처 용산기지에 있는 한미연합사도 함께 들르는 형식을 취했다. 한미동맹 최우선이라는 안보기조를 대내외에 알리려는 행보라는 풀이가 나온다.
윤 당선자는 박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미국에 보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친서를 전달하고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통한 억제력 강화와 핵추진 항공모함이나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 배치 등에 관해 협의하기도 했다. 윤 당선자는 캠프 험프리스 방문은 중국을 향한 견제 메시지를 담았다는 해석도 나온다. 평택기지는 중국과 가장 가까운 미군기지로 평택항, 오산 공군기지와 함께 육해공군 전력이 집중돼 있는 곳이다. 이곳은 미군의 동북아 군사허브 구실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 한편 윤 당선자는 헬기로 평택을 오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보면서 미래 먹거리 첨단 산업들을 더 발굴하고 세계 일류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참 국방부는 이전하고 당선인은 미국 평택기지를 찾아가고 전쟁분위기가 고조되어 가는가. 우크라사태가 우리의 현실로
5. ‘한동훈 명예훼손’유시민 징역 1년 구형...검 전방위 사정 나서나
검찰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7일 1년을 구형했다. 전날 채널 A 사건 제보자를 기소한데 이어 한 부원장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의 대응이 강경해진 모양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 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아무런 근거없이 파급력 있는 라디오에 출연해 허위 발언으로 검찰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신뢰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투브 채널 알릴레오 등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말 본인과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시민단체에 고발돼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때 부장이 한 부원장이었다. 이시장은 이 재판은 입증하지 못할 의혹을 제기한 저의 오해로부터 비롯돼 검찰과 법원의 귀중한 인력과 예산이 소비됐고 그점에 시민께 죄송하다면서 한 부원장의 명예를 제가 훼손했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저의 비난하는 그분의 심정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고 그러면서 저를 형사 법정에 세운 검찰에 대해서는 유감이다. 납득할 수 없다면서 처벌받아도 어쩔 수 없고 제가 한일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은 공교롭게도 한 부원장이 채널 A사건과 관련해 2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다음날 열렸다. 전날 입장문에서 한 부원장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로 유 전 이사장과 방송인 김어준씨,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지목하기도 했다. 한 부원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자 검찰 안팎에선 전현직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로 흘러나온다. 족쇄를 벗은 한 부원장이 오는 5-8월쯤으로 예상되는 검찰 인사에서 영전할 경우 대대적 반격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이 검찰 안팎에선 계속 나온다. 한편 민주언론시민연합이 항고하면 서울고검은 지검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적절성을 재검토한다. 다시 처분을 미루었던 이성윤 고검장의 손에 다시 사건이 넘어 올수도 있다
6. 러, 유엔 인권이사회 퇴출 표결에 협박 메시지
잔혹한 전쟁범죄를 저지른 러시아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유엔 총회에서 그 표결이 이뤄진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러시아를 겨냥한 제재 조치를 추가로 내놨다. 7일밤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정지를 요구하는 결의안에 대한 유엔 총회 표결이 진행된다. 우크라이나 부차 등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 증거들이 이번 결의안 요청의 근거가 됐다. 유엔 회원국 2/3이상 찬성해야 자격이 정지된다
미국은 가결을 자신하며 러시아를 유엔 인권위에서 퇴출시킬 수 있다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 그들은 인권위원회에 있을 자격이 없다. 또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는 한층 강화했다.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방크와 최대 민간 은행은 알파뱅크가 국제 금융시스템에서 전면 차단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경제적 비용이 들더라도 푸틴을 단계적으로 고통을 줄 것이고 러시아의 경제적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다. 젤렌스키는 제재가 충분하지 않다고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를 촉구했다. 아마도 남북한의 미래의 모습을 보는 것은 아릴까 생각이 든다. 그러지는 않아야지
7. 문대통령 “법흥사 초석 논란, 사려깊지 못했다”
청와대가 문화재 위에 앉은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에 이틀만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불교계를 중심으로 문화유산이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는 인식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정중하게 예를 갖추는 모습도 있는데 대통령이 부처님을 대하는 공경이나 불교를 대하는 존중의 마음을 전혀 그것과 관련이 없다며 사려 깊지 못한 점을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북악산 법흥사터를 돌아보며 법흥사 초석 위에 앉은 모습 때문에 문화유산에 대한 존중이 없다는 이유로 비판받은 바 있다. 문화재청은 법흥사 초석은 지정 또는 등록문화재가 아니다라면서도 사전에 보다 섬세하게 준비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감하며 앞으로 더욱 유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문 수석을 통해 본인은 천주교인이지만 천주교의 교리와 불교의 진리는 결국 하나로 만난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 대통령이 되고 나서 부처님을 제대로 모실 수 있게 된 것도 부처님의 가피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교계도 국민을 위한 조치이더라도 이권에 흠집을 내자 권력이 없다 싶으면 바로 치명적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 신이 아닌 인간이 운영하기 떄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8. 100%손실보상·지원금, 둘다 준다...소급 보상도 실시
인수위원회가 새정부 출범 직후 제출할 추경안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100%보상하는 방안을 담기로 했다. 코로나가 시작됐던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의 손실을 다 보상해주고, 기존의 방역지원금도 함께 지급한다는 계획이다.인수위는 코로나 19로 매출이 감소해서 경제적으로 손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손실 100%를 보상하는 방안을 2차 추경안에 담기로 했다. 지금은 손실액의 90%만 보상하고 있는데 10%를 더 늘려 1억원 한도 내에서 손실 전부를 보상하겠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은 엉터리 방역으로 손실을 입힌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 대해서 손실을 보상해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보상시기에 대해 법을 개정해 코로나가 발생했던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발생한 손실을 소급 보상하기로 했다. 그는 공약대로 기존 1.2차 지원금 400만원 외에 추가로 600만원을 더 지급하기로 했다. 사각지대 운수종사자도 별도로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2차 추경 규모는 30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새 정부 출범하는 다음달 10일에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고 여야가 합의한 사항이라 다음달 2차 추경 예산이 집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 금융당국“은행 실명계좌 연동 코인거래소 3-4곳 추가”
올 하반기 중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한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가 2-3곳 늘어날 전망이다. 가상자산 거래소와 입출금 계좌를 제공하고 싶어하는 주요 은행은 우리은행, 하나은행, 카카오은행 등이 거론된다. 인수위는 연내 최대 10개 원화마켓 거래소가 생길 것으로 판단하고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을 국정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4월 기준 시중은행 실명입출금 확인 계좌를 확보한 가상자산 거래소는 5곳이다. 업비트(K뱅크), 빗썸(NH농협), 코인원(NH농협), 코빗(신한) 등 4곳에 고팍스는 JB전분은행과 실명계좌 제공 계약을 체결한 뒤 승인절차를 밟은 중이다
현재 가상자산 업계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은행은 우리, SC은행, 하나 등 시중은행과 카카오 뱅크, 토스은행 등 인터넷은행 등이 거론된다. 업계에 따르면 플랫타익스체인, 프로비트 등 가상자산거래소가 이들 은행들과 실무 협상을 추진 중으로 전해진다. 당국과 인수위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를 늘리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은 K뱅크에 힘입어 시장점유율 83%의 1위를 달성한 업비트의 독과점 논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0. 메타버스는 핵심기술은 디지털 트윈...잠재력은 무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경제와 산업은 큰 시련을 겪었지만 그속에서 비대면 디지털 기술은 오히려 혁신의 꽃을 피웠다. 그중 최근 뜨겁게 떠오른 비대면 기술이 메타버스다. 메타버스는 5G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3차원의 디지털 가상세계가 구축되고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등을 통해 이용자의 실시간 몰입형 체험 및 교류가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현실공간을 복제한 세계의 디지털 트윈이 메타버스 구조를 떠받치는 중요한 구성요소라며 디지털 트윈 기술 토대 위에 구축한 메타버스의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메타버스는 신흥기술을 이용해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현실을 창출한다. 차세대 인터넷이라고 한다. 디지털 트윈, VR, AR 등의 기술을 결합해 구축된 포괄적인 세계에서 사용자들이 서로 연계된다
디지털 트윈은 우리가 사는 물리적 환경이 복제된 거울세계에 실제 장소와 건물 등의 정확한 3차원적 복제본을 제공한다. 더욱이 NFT, 가상화폐 등의 기술이 부상하면서 메타버스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향후 5년에 걸쳐 디지털 트윈 기술은 갈수록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해 집이나 자동차, 재산의 3D 디지털 모델 구축부터 좋아하는 문화 유적이나 여행지에 대한 몰입형 추억만들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다.
기업의 경영방식, 기업과 소비자의 소통, 경영진과 직원의 소통방식 역시 바뀌게 될 것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과 메타버스 기술은 부동산 분야에서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부동산 디지털 트윈으로 가상투어 프로그램을 구축해 거래대상 부동산에 발 한번 내딛지 않고도 매매를 할 수 있다. 건설업의 경우 엔지니어는 가상으로 현장을 방문해 까다롭거나 위험한 공사작업을 원격으로 계획한다 소매업분야에서도 보다 높은 수준의 몰입형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개점하기도 전인 신규매장을 살펴볼 수 있고 새 가구가 거실에 잘 맞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11. 내뼈 건강은 ?...악화 경고신호 vs 강화 방법
뼈는 사람의 골격을 이루는 가장 단단한 조직으로 다량의 뼈 바탕질을 가지고 있다. 뼈 바탕질은 교원섬유를 포함하는 유기질 성분이 전체의 35%를 차지하고 칼슘 등의 무기질 성분은 45%, 수분 20%로 구성한다. 뼈는 칼슘이나 인산염, 다른 이온들의 저장고로서의 역할을 하고, 이온의 양을 조절하고 유지하는데 관여한다. 이런 뼈의 양이 감소하고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골다골증이 발생할 수 있다
(경고 증상) 턱뼈는 치아를 지탱해주는 힘이다. 이 부위의 뼈가 약해지면 잇몸이 이를 단단하게 지지해 주기 어렵다. 잇몸이 약해졌다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등 구강 내 건강 적신호 켜졌다면 뼈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다. 또한 손톱의 콜라겐 수치가 떨어진 사람은 뼈의 콜라겐 수치도 부족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손톱이 쉽게 부러지는 경우는 뼈를 형성하는 칼슘이 부족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손잡이를 돌리거나 문을 밀거나 당기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뼈가 약해졌다는 신호이다. 또한 근육이 약해졌거나 몸의 전반적인 균형이 무너졌을 때도 손짭이를 당기기 어렵다
(강화방법) 뼈를 건강하기 위해서는 체중이 실리는 운동을 해야한다. 전문가들은 빠르게 걷기, 근력운동 등이 모두 좋지만 달리기가 가장 좋다고 말한다. 칼슘은 1200mg을 섭취하라고 말한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더라도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소용없다. 그래서 충분한 햇빛만 쏘이더라도 충분히 비타민 D를 만들 수 있다. 이것이 어려우면 지방이 풍부한 생선이나 달걀처럼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게 좋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칼슘 흡수량이 감소하므로 단백질의 충분한 섭취가 중요하다
12. 근육 뭉침, 사실은 이 질환일 수도
목 뒤쪽이나 등, 어깨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통증이 생기면 흔히 하는 말이다. 이 증상의 의학적 명칭은 근막통증증후군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의 과도한 사용, 부정확한 자세, 거북목증후군, 스트레스 등으로 근육에 통증 유발점이 생기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리고 담이 든 정도로 경미한 통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근수축이나 근육 약화, 자율신경계 증상이 동반되는 등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목디스크는 목뼈를 받치는 인대가 늘어나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빠진 질환이다
13. 침침, 건조, 피곤...눈 건강 걱정일 땐 어떻게 ?
신체 중 가장 먼저 노화가 진행되는 곳은 눈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태플릿 등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눈의 피로감과 노화를 호소하는 이가 많아졌다.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섭취량이 많을수록 백내장 위험률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은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다. 베타카로틴은 체내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돼 눈 건강에 이롭다. 비티민 A는 망막의 필수 구성성분으로 시력 유지에 필요하다.비타민 A가 부족한 경우 야맹증이나 안구건조증,각막연화증을 비롯한 안과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 건강에 좋다. 이는 항산화 능력이 우수한 성분으로 눈을 맑게 해준다. 또한 블루베리는 비타민 A와 항산화 성분, 아미노산이 풍부해 눈이 뻑뻑해지는 안구건조증 예방해 준다. 치즈도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망막에 들어있는 색소 로돕신을 만드는데 도움된다. 녹색 잎채소를 먹으면 녹내장 위험이 30% 낮아진다. 이는 질산염이 때문으로 주로 시금치와 같은 녹색잎채소에 들어있다
14. <우리말 바루기> 나의 살던 고향
드디어 수도권에서도 벚꽃이 활짝 피었다. 이처럼 봄꽃이 만개하는 계절엔 어릴 적 시골에서 보며 자랐던 무성한 꽃과 함께 고향의 봄 노래가 생각난다. -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 고향의 봄 대신 나의 살던 고향으로 제목을 알고 있는 사람도 꽤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살던 고향이란 이름이 붙은 음식점이나 기타 상호도 꽤 있다
나의 살던 고향은 내가 살던 고향이 정상적인 우리말 어법이란 주장이 많다. 이처럼 주어자리에 의가 쓰이는 것은 일본어 조사 노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일본어에서 노는 우리말의 의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일본어에선 소유격뿐 아니라 주격조사로도 쓰인다. 주어 나의가 바로 이런 용법을 닮은 것이란 의견이다.
이와 달리 나의 살던 고향과 내가 살던 고향은 어감이 다르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세종대왕이 쓴 월인천강지곡 등에도 나의 살던 고향과 같은 주어적 구문이 나온다는 점을 들어 이것이 꼭 일본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것을 인정하더라도 의를 남용하거나 일본어투 의가 쓰이는 사례는 많다
우리의 가야 할 길은 정해졌다는 우리의를 우리가로 바꾸는 것이 자연스럽다. 스스로의 약속은 스스로 한 약속,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은 저마다 타고난 소질이 적절한 표현이다. 소득의 향상과 식생활의 서구화는 명사+의+명사로 이루어진 일본어식 표현으로 의가 없는 것이 자연스럽다
15. 산영루에 취해 오르니 대동문, 진달래에 반해 걸으니 힐링
(북한산성입구-중흥사 3.2km, 물소리 새소리 가득한 계곡길)북한산으로 접근하는 곳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2번 출구 북한산성입구에서 시작된다. 조그만 올라가면 대서문이 나오고 계곡길을 30분쯤 오르면 예전에 마을이었던 넓은 광장이 나온다. 북한동마을은 북한산성을 축조하던 때부터 300년 이상 삶의 터전이었으나 계곡상류에서 주거와 영업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로 철거되어 공원입구 상가로 이주했다. 여기서 10분쯤 올라가 중성문을 지나면 왼쪽으로 노적사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노적사에서 내려와 곧 비석거리와 산영루를 만난다. 바위에 삐뚤삐뚤하게 박혀 늘어선 비석들은 북한산성과 관련된 관료들의 공을 치하하기 위한 것들이다. 산영루는 물가에 비친 산을 보며 즐기는 누각이란 뜻이다. 건물을 밑에서 보면 하늘로 날아갈 듯 날렵하고 위에서 보면 반은 길에 걸치고, 반은 계곡에 걸치듯 들어서 있다. 이도라는 문인이 그윽한 풍경에 취해서 돌아가길 잊었네라고 읊을 정도로 경치가 좋았다 하나, 1925년 큰 홍수로 나서 누각이 다 쓸려나갔고 2015년 누각을 다시 세웠다.
(중흥사-용암문-대동문 2.5km, 중흥사에서 역사현장, 용암문 성곽에서 삼각산 정상) 산영루 위에 중흥사가 있다. 이 절은 산성을 축조하고 행궁을 지키기 위해 주둔했던 수백명의 승병을 지휘하는 곳이다. 유명한 서산대사와 사명대사도 승병 총사령관이었다. 북한산성와 행궁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의 치욕을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축조한 왕의 대피시설이다. 일제시대에 큰 홍수로 행궁과 사찰이 무너져 버렸다. 조선시대 건물을 짓기 위해 벌채를 하고 산에서 식량과 떌감을 구하느라 홍수를 이기지 못하고 산사태로 무너졌다고 보고 있다.
중흥사 위로 개울 건너, 등산로에서 비껴나 있는 태고사는 고려말 고려국사 보우스님이 지냈던 절이다. 스님이 지은 태고암가를 보면 낯익은 단어가 있는데 방하착 막망상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헛된 생각을 말라는 말이다. 거기서 20분쯤 오르면 능선길에 인접한 용암사터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야 대동문이지만, 지척에 있는 삼각산 봉우리를 보기 위해 왼쪽으로 200m 거리에 있는 용암문으로 가서, 유턴을 해서 성곽길을 따라 오르면 노적봉-용암봉-만경대-인수봉의 하얀 암봉들을 멋지게 조망할 수 있다. 북한산 사령부라고 부르는 바위성이다.
(대동문-진달래능선-수유리 2.8km "분홍진달래, 하얀 삼각산 감상하며 힐링 하산) 대동문은 북한산 능선에서 가장 많은 등산로가 모이는 만남의 광장이다. 대동문을 통과해 진달래능선으로 내려선다. 등산로 양 옆에 가녀린 가지들이 얽히고 설킨 진달래들이 도열하기 시작한다. 금년에는 겨울가뭄과 꽃샘추위로 꿏피는 시기가 늦추어졌다. 진달래는 북한산처럼 토양층이 얇고 양분도 적은 척박한 환경을 잘 견디며 자라는 나무다. 진달래는 한국의 정서를 닮았다고하여 영어로 korean rosebay이다. 진달래를 노래한 많은 문장 중에서 심훈의 소설 영원의 미소에서 산기슭에 조그만 계집애들이 분홍치마를 입고 쪼그리고 앉아 있는 듯한 꽃이라고 한다
전국의 야산에 지천이었던 진달래가 우리의 향수를 달래고, 민족의 영혼을 일꺠워주듯 진달래 능선의 끝에는 4.19민주묘지가 있고, 그 주변의 수유리 산자락에 애국지사들의 묘역이 많다. 북한산성 입구에서 이곳까지 8.5km, 느릿느릿 쉬엄쉬엄 5시간쯤 걸렸다. 편안한 산책로에서 맑은 공기와 봄 경치를 즐기고 역사적 장소를 탐방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자연에 들어가 몸과 마음을 달래는 자연치유가 보편화되고 있다. 독일과 캐나다는 의료처방으로 공원에 다녀오라고 하는 처방을 내린다고 한다. 셀프 처방으로 진달래능선에 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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