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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2021. 11. 4, 목)
    뉴스 2021. 11. 4. 04:22

    전염병 퇴치 굿
    역병 귀신을 달래기 위해 국가가 제사를 지낸 여단

    1. 재난 선포하고 국가가 제사까지...정조의 독감 대유행 신속 대처법

    (조선 안동 하회마을 류의목 쓴 하와일록에 1799년 정조시대에 독감기록이)하와일록에 따르면 독감 창궐 두달여 만에 하회마을에서만 약 400여명이 사망했고 한양에서는 6.3만명이 숨졌다. 당시 홍문과 대제학과 우의정을 지낸 김종수, 우의정과 영의정을 지낸 채제공을 비롯해 전국 8도 관찰사 8명 중 7명이 독감으로 목숨을 잃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역병이 돌자 백성들 사이에서는 괴소문이 퍼졌다. 청나라 사람이 단지 2개를 조선에 가져왔는데 하나는 피부병 단지이고 하나는 감기 단지이다. 지금 이병은 감기단지에서 나온 것이라는 루머였다

    (하와일록에서 병을 치료하기 위해 소고기를 많이 먹었다고)지금이야 독감이 중병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다. 류의목은 일기에 소고기가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되기에 요즘 시골거리에서 소를 많이 잡는다고 썼다. 잘 먹고 쉬는 것외에 뾰족한 대응법이 없던 서민들이 평소 먹기 힘든 소고기에 효험을 기대한 것이다. 농사에 필수인 소를 도축해야 할 정도로 당시 독감 피해가 극심했음을 알 수 있다

    (정조는 국가 재난상황을 선포하고 매일 이행상황 보고를 받아)조정은 국가적 재난상황에 바싹 긴장했다. 정조실록에 따르면 정조는 국가 재난상황을 선포하고 약 20일 만에 대책을 마련한 후 매일 이행상황을 보고받았다. 진휼청에 빈민들을 모아 치료하고, 각 지방에도 임시 치료시설을 만들었다. 백성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조세를 줄이고 감염방지를 위해 군역도 일시 중단했다. 무엇보다 민심수습에 역점을 두었다. 여귀(전염병을 퍼뜨리는 귀신)가 병을 일으켰다고 믿는 백성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제사를 지냈다

    (시신 매장을 위한 별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토지를 매입하기도)당시는 3년상이 관례이지만 전염병으로 죽은 시신은 철저히 격리해야 했다. 땅이 부족해 시신 매장에 어려움을 겪자 국가가 나선 것이다. 하와일록에 따르면 백성들은 임금이 시신 묻을 곳이 없는 가련한 백성들을 위해 슬퍼했다고 했다.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은 정조는 전염병 사태 속에서도 백성을 위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를 통해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2. 안철수 대선 전 야권통합 불가...단일화 생각 없다

    (3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안 대표는 통합협상이 결렬되었고 대선과정에서 통합을 놓고 당원투표를 할 수 없다)지금은 중도층이 50%를 넘어 제 3지대가 아니고 제 1지대이기 떄문에 그분들을 설득하고 신뢰감을 드리는 선거운동을 통해 당선될 생각이라고 밝혔다. 본인이 빠지고 여야 11구도가 되면 현재 야당실력으로 정권교체를 못 한다며 본인만이 유일한 정권교체 후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의 현상황에 대한 안 대표의 생각은)현 정권에서 보여준 민주주의 파괴나 내로남불, 경제파탄, 백신무능이 굉장히 많은데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하다며 대장동 의혹을 알았다면 단군 이래 최대범죄이고 몰랐다면 최대 무능이어서 빠져나갈 수가 없다고언급했다. 국민의 힘 후보들을 겨냥해선 미래 담론이 실종됐고 여러 도덕적 문제 의혹도 있는 상황이라며 여야 양쪽 누구도 도덕적, 능력적으로 도저히 5년간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대표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정국 구상은)안철수 정부로 이름 붙이겠다며 기존의 정당 경계가 허물어지고 재편될 텐데, 여야 가리지 않고 연대하고 진영과 관계없이 능력있는 사람을 등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추구하는 가치나 지향의 방향이 같다면 누구라도 만나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면서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과를 먼저 밝혀야 한다는 말했다. 안대표는 임기 중반 중간평가를 받겠다며 국민의 신뢰를 50%이상 받지 못하거나 22대 총선에서 제가 소속된 정당이 제1당이 못 되면 깨끗하게 물러나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의 첫 공약은 5.5.5 공약이라고 소개하는데)5개 이상 분야에서 초격차 과학기술을 확보하고 삼성전자 급의 글로벌 기업 5개를 만들어 주요 5개국 안에 들겠다는 구상이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시장과 싸운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공공이 모든 걸 주도하고 바꿀 수 있다는 건 교만이고 정책에 대한 세심한 고려나 부작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없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종합부동산세나 양도소득세 개편 방향에 대해 양도세를 낮추고 종부세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이 예전부터 있었다고하였다

     

    3. 105개국“2030년 벌채 중단러시아와 브라질도 동참했다

    (105개국 2030년까지 삼림벌채 전면중단)전 세계 삼림의 85%를 아우르는 105개국 지도자들이 2030년까지 황폐해진 삼림을 복원하고 늦어도 2030년엔 삼림벌채를 전면 중단하기로 뜻을 모았다. 삼림벌채는 탄소 포집 기능이 있는 나무를 대량으로 없애는 탓에 지구온난화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새 글래스고 지도자 선언문에 따르면 국가들은 삼림을 복원하고 삼림벌채를 중단하기 위해 22.5조원의 공공 및 민간 기금을 모으기로 했다. 기금은 삼림벌채를 통해 농지를 확보하는 개발도상국을 지원해 벌채와 농업의 연결고리를 끊는데 주로 쓰이게 된다

    (주요 삼림 보유국인 브라질과 러시아 등 참여)브라질,러시아,캐나다,인도네시아 등 주요 삼림보유국이 참여했다. 특히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는 지난해 12년만에 최대 규모 삼림벌채가 이뤄져 우려를 샀다. 지구 전체 나무의 20%이상 보유한 러시아의 참여도 중요성과로 꼽힌다. 이번 합의가 201440개국이 합의 했던 뉴욕산림선언보다 나아간 합의라고 평가했다. 뉴욕선언이 실천을 위한 구체적 이행사항이 빠져 삼림벌채를 줄이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이번 선언도 구체적인 행동없이는 선언적 합의에 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4. 에티오피아 내전 격화돼 비상사태 선포

    에티오피아 반군인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은 수도 아디스아바바로 이어지는 핵심도시인 데시오 콤볼차를 점령하고 수도 진격을 검토하고 있고 아비 아머드 총리는 모든 시민들에게 참전을 촉구했다. 총리는 수십년간 에티오피아의 지배 종족이었던 반군세력의 정치적 동지였지만 2018년 집권 후 이들을 부패와 인권유린 혐의로 기소하면서 관계가 악화돼 내전이 발생했고 수천명이 숨지고 200만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랐다. 미국은 에티오피아 북부에서 인권 유린이 심각하다며 에티오피아 정부에 제재를 경고했다

     

    5. 10 L1만원 요수소, 10만원까지 폭등을

    (요수소 부족으로 화물차 등 경유차와 중장비를 가동할 수 없어 물류대란의 우려가)요수소는 국내 요소 수입량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이 최근 요수소의 원료인 요소 수출을 제한하면서 시중에 풀렸던 물량은 동나고 이에 가격이 천장부지로 치솟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제조 기업들에 따르면 원자재,물류 배송을 위해 쓰이는 차량 대다수가 디젤 화물차라 물류대란이 현실화하면 타격이 불가피하다. 현재 운행하는 디젤 화물차 330만대 중 60%200만대 정도는 요수소를 반드시 넣어야 운행이 가능하다

    (중국은 석탄에서 암모니아를 추출해 요소를 생산해 왔는데)요즘 중국은 호주와의 갈등으로 석탄공급이 부족해지고 석탄가격이 급등하자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요수소 가격이 이전보다 배이상 뛰고 사재기까지 벌어지고 있다. 요수소 구입이 더 어려워지면 자칫 국내 화물운송 시장이 사실상 멈추는 최악의 물류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국내 요수소 시장의 80%이상은 롯데정밀화학과 KG케미칼이 공급하고 있고 국내 업체들이 보유한 요수소 재고는 2개월 분량인 것으로 전한다

    (정부는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으로 전환해 사용과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방안도)국내 요수소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정부는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요수소 매점매석 등 불공정행위 방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러사아 등 다른 국가에서 요소를 수입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6. 돈 되는 기업 노린 사이버 범죄 기승

    (사이버 범죄인 랜섬웨어 공격이 기승을)지난해 11월 이랜드그룹에서 훔친 고객 카드정보 200만건을 공개하겠다며 444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클롭 랜섬웨어 조직의 공격을 받았다. 이랜드는 고객정보를 암호화해 별도 서버에 저장하고 있어서 피해를 막았고 클롭일당은 올해 6월 한국과 우크라이나 경찰 공조로 덜미를 잡았다. 지난 5월에 국내 10대 배달대행업체 중 한곳인 슈퍼히어로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라이더 1명당 15만원, 점포의 경우 많게는 300만원 정도의 피해를 보았다. 슈퍼히어로는 범인들에게 비트코인을 송금하고 35시간 만에 시스템을 복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랜섬웨어 공격이 201939건에서 지난해 127건으로 325% 증가를)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78건이 접수됐다. 랜셈웨어를 무차별 살포해 감염된 PC사용자에게 가상화폐를 갈취하던 이전과는 달리 지난해부터 주로 금융회사, 의료기관, 대기업 등 자금 능력이 있는 회사를 공격하여 돈을 갈취하는 양상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기업의 원격근무가 늘면서 기업 네트워크 외부에 있는 원격 근무자의 권한을 통해 주요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 공급망 등으로 침투하는 공격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7. 13층 아파트, 레고 조립하듯 짓는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모듈러 건축에 진출)기존 모듈러 공법은 컨테이너나 패널 등으로 1층짜리 저층 주택을 짓는데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 고층 아파트나 빌딩을 짓는데도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면서 이를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모듈러공법은 일반 콘크리트 공법보다 공사기간이 짧아 비용을 아낄 수 있고,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먼지나 소음 등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의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는데)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최초로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중고층 주택시공에 나선다.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으로 지상 13106가구 규모 아파트의 하층부를 기존 콘크리트 공법을 적용하고 상층부는 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이 공법으로 3개월이 단축된다. 한편 GS건설도 충북 음성에 콘크리트 블록을 생산하는 공장을 지었다. 공장에서 기본 골조와 전기배선, 현관문 등을 미리 만든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모듈러 주택은 사전 제작을 할 수 있는 공장이 필수적이다

    (해외에서는 50층짜리 초고속 건물에 등장하기도)국내 모듈러 주택은 아직 초기 단계로 지금까지 6층이하 저층 건물에 주로 적용했다. 작년 준공한 영국 크로이든 레지덴셜 빌등은 44층짜리로 현재 세계 최고층 철골 모듈러 빌딩 기록을 세웠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고 건축비 등을 아낄 수 있는 모듈러 공법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이라며 관련 기술이 발달하면 건축업이 제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8. 달걀 33%, 한우 26% 급등...정부 배추와 무 물량 풀겠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3.2%를 기록하여)물가 상승률는 유류부터 농축산물, 전월세까지 전방위적인 데다 오름세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소고기는 최근 가파르게 가격이 오른 품목으로 100g당 평균가격이 1.8만원으로 1년전보다 26%가 올랐다. 가공식품류도 가격이 뛰었는데 대표적인 서민식품인 라면 가격은 올여름부터 줄줄이 올랐다 오뚜기는 진라면의 가격을 770원으로 12%를 올렸다. 음료 가격도 예외가 아니어서 LG생활건강의 스프라이트 등 음료 평균 5.9% 인상했다. 우유값도 마찬가지로 롯데푸드와 hy는 제품가격을 5%이상 올렸다

    (정부는 김장철에 맞춰 배추와 무, 마늘 공급을 늘리겠다고 하는데)기획재정부 1차관은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김장철에 5200톤의 가을배추 비축 물량을 서울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에 공급하였다. 정부의 이런 대응에도 11월 물가 상승률이 낮아질지는 미지수이다. 농축산물 등 가격상승세가 가파른 데다, 작년 11월의 물가하락에 따른 기저효과가 이번 달 물가 상승률을 높이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를 넘는 건 불가피해 보인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미국의 테이퍼링 대응과 국내 물가 상황을 고려해 한국은행이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재 0.75%인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9. 내년부터 한다더니...輿 돌연 가상자산 과세 유예 검토

    정부는 가상자산 양도차익으로 번 소득을 복권당첨금과 유사한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250만원을 공제하고 그 이상 소득에 세율 20%를 메긴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장인 노웅래의원은 가상자산 과세는 무리한 행정이라며 가상자산 개념 정립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관련 법도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민주당 의원도 올해 안에 법을 만들고 내년에 준비해 2023년 소득분부터 과세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청년층의 표심을 의식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동양의 코페르니쿠스 홍대용
    홍대용 천안과학관

    10. 별이 된 동양의 코페르니쿠스 홍대용

    (동아시아의 코페르니쿠스)담헌 홍대용은 조선 최초로 사설 천문대를 지었다. 동양의 코페르니쿠스로 불렸던, 북학의의 출발점이었다. 그는 지구는 둥글고, 스스로 돈다는 지구 구형설과 지구 자전설, 우주 무한론을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주장했다. 특히 당대 만연했던 중화주의적 명분론도 비판했다. 그는 철학, 형이상학, 과학, 예술을 넘나든 융합적 사상가였다. 홍대용은 35세가 되던 1765년 사신으로 임명된 작은 아버지를 따라 중국 베이징을 여행하며 세계관을 새롭게 정립하게 되었다. 한편 홍대용은 사비로 천문대인 농수각을 지은 데 이어 천문관측기구인 혼천의를 제작하고, 서양식 자명종을 만드는 등 과학기술 탐구에 빠졌다

    (홍대용의 경제제민의 임하경륜, 베이징여행기인 담헌연기, 수학책인 주해수용 등)

    조선의 3대 중국 견문록으롭 박지원의 열하일기, 김창업의 노가재연행일기, 홍대용의 을병연행록이 있다. 여러 저서를 통해 실용을 중시하는 근대사상인 북학으로 이어졌다. 지구는 하루 12시간 회전하면서 9만리 거리의 땅 둘레를 12시간 달리기 떄문에 그 움직임이 벼락보다 빠르고 포탄보다 신속하다(의산문답), 지국 세계를 우주에 비교한다면 미세한 먼지만큼도 안 되며 중국을 지구 세계와 비교한다면 십수분의 일밖에 안 된다(을병연행록)등은 그의 대표적 어록이다

    (홍대용 오마주, 천안과학관)농수각이 있었던 그의 생가터에서 멀지 않는 곳에 천안홍대용과학관이 있다. 주관측실에는 지름 8m 원형 돔 안에 800mm 반사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육안 관측용으로는 가장 큰 편인 이 망원경으로 밝은 대낮에도 별을 관측할 수 있다. 가을철 낮에 이 망원경으로 하늘을 보며 봄철 별자리가 보인다. 보조관측실에는 고정형 망원경이 10대가 설치돼 있다. 두 관측실에서 태양 흑점, 행성, 성단, 성운, 은하, 별자리 등을 관측할 수 있다. 한편 사람, 동물, 식물은 물론 심지어 암석과 같은 무생물을 구성하는 물질도 모두 우주로부터 왔다는 것이다. 140억년전의 조상은 같았다는 말로 무한우주론이나 빅뱅우주론은 현재로서는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1. 위암 발암인자 헬리코박터감염경로 보니

    (국내 인구의 절반이 감염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암의 발암인자로)헬리코박터는 위장에 기생하는 나선 모양의 세균으로 주로 위 점막층과 점액 사이에 서식한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에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변에 있는 오염물질이 입을 통해 유입돼 감염되거나 입에서 입으로 감염될 수 있다. 간혹 내시경 등의 기구를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물을 같이 마시거나 같은 그릇에 담긴 음식을 나눠 먹다가 전염되기도 한다

    (헬리코박터 감염은 소화기계 질환인 십이지장궤양과 위궤양에 영향을 주는데)헬리코박터 감염 초기 위 하부에 위염이 생겨 강력한 위산분비 호르몬인 가스트린의 양이 많아지고 정상 위 체부에서 다량의 위산이 배출돼 십이지장궤양을 일으킨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염된 점막의 형태가 점차 변형되고 생리 반응이 소실되며 정상적인 방어기전에 와해를 초래해 항상성이 파괴되면서 위궤양이 발생한다. 위벽이 부분적으로 허는 위궤양이나 위가 헐면서 끝내 위에 구멍이 생기는 위 천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12. 제철인 이 음식...숙취 해소하고 노화방지까지

    (11-2월까지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있는 대표음식인 홍합)홍합은 칼슘, 칼륨, 비타민,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고영양 식품이다. 홍합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각종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홍합에 들어 있는 칼륨은 체내에 축적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고, 무기질과 비타민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빈혈이나 노화 방지에 좋다. 숙취해소에 좋은 타우린과 베타민 성분이 높은 홍합은 간 기능 개선에 좋다. 흔히 보는 것은 통영이나 창원에서 양식되는 지중해담치이다(서유럽 원산지인 외래종으로 홍합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껍데기가 얇음). 살이 통통하고 윤기가 나는 홍합일수록 비린내가 나지 않아 신선하다

     

    사막여우
    담비

    13. 작은 지구서천 생태원

    (생태 다양성 가치의 산실이)너와 나의 다름이란 완벽하지 못하다는 자성의 대상이 아니라, 그로부터 삶의 새로움이 잉태되는 원동력이다(생태학자 다윈 2.0에서)애완용으로 밀수돼 폐기 처분될 뻔했던 사막여우는 에코리움 사막관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어 생명의 고귀함을 엿보게 한다. 담비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담비는 생태원 내 동북아 산림동물 보호시설에 있는 단 하나의 동물이다

     

    (동물 찻길 사고 200만 건으로)생명의 소중함을 절감케 하는 장소과 담비 옆집 울타리 안에는 산양,노루,고리니 몇 마리가 함꼐 살고 있었다. 로드킬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푯말이 붙어있다. 연간 동물 찻길 사고는 포유류 60, 양서류 54, 조류 45, 파충류 32만 건 등 200만건에 이른다. 1분에 4마리가 희생된다. 고라니는 자동차 불빛에 눈이 멀어 도망가지 못하고 자동차에 부딪혀 가장 많이 죽는다. 또한 너구리는 위협을 느끼면 도망가지 않고 죽은 척해서 사고를 당하고 꿩은 도로 주변의 덤불과 덤불 사이를 낮게 날아가다 차에 부딪힌다. 직박구이는 도로 위에서 죽은 동물을 먹으려다 2차 사고를 당한다. 로드킬은 동물의 멸종을 위협하는 중대 요인이다

     

    (서천 국립생태원은 2013년 개관으로 전문 생태 전문기관으로 선보여)생태원은 작은 지구라고 불린다. 한국의 숲과 습지뿐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생태계를 기후대별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동식물 5천종이 살고 생태원의 랜드마크 격인 에코리움은 거대한 실내 전시공간이다. 열대,사막,지중해,온대,극지 등 지구의 대표 기후대별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커튼담쟁이라고 불리는 식물인 치서스는 뿌리가 커튼처럼 공중에 드리워져 있다. 비가 많은 열대우림에서는 뿌리가 땅속에서 숨쉬기 어려워 공중으로 자라기도 한다

     

    (에코리움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태계가 있는 야외)생태원에서 가장 큰 연못인 용화실못은 큰고니,원양,청둥오리 등 멸종위기가 동물과 철새의 서식지이다. 습지생태원에서는 샘통습지, 묵논습지 등 한반도 대표 습지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다. 한국의 산림식생을 기후대별로 재현한 한반도숲에는 난온대식물인 동백나무, 온대식물인 굴참나무, 냉온대의 잣나무, 아한대의 전나무 등이 군락을 이룬다. 또한 산들길, 바람길 등 숲속을 오르내리는 이 산책로들이 생태환경을 만날 수 있다

     

    14. 민화 작가 최선아 시간의 공유

    민화를 그리는 최선아 작가의 개인전시간의 공유가 종로구 북촌한옥청에서 7일까지 열린다. 고흐와 겸재 정선의 만남을 상상한 사간의 공유 시리즈 2점과 문자도에 입체 작업을 한 문자백납도, 오방 어변성룡도(물고기가 용으로 변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를 선보인다. 변하지 않는 사물을 오봉으로 변하는 것을 물결로 각각 그리고 그 경계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의미를 담은구원’‘내 손을 잡아등 모두 17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15. < 책꽂이 신간 책 소개 > 최소 노력의 법칙 외

    (최소 노력의 법칙, 그렉 맥커운 지음)아마존을 거대 기업으로 이끈 제프 베이조스는 원클릭 결제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최소한 노력으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단순화를 강조했다. 우리는 온갖 복잡한 절차에 익숙해져 있지만 생각을 단순화한다면 더 쉽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책은 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 일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조언한다

     

    (투자의 배신, 켄 피셔 지음)운용자산 223조에 달하는 피셔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로 월가의 전설이라 불리는 저자가 투자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준다. 그는 시장에서 진리로 통하는 어떤 것이라도 곧바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강조한다. 주식시장에 널리 퍼진 50개의 미신을 어떻게 검증하는지 보여주고 실제로 연습해야 한다고 말한다

     

    (멘탈이 무기다, 스티븐 코틀러 지음)최고 수행 상태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티븐 코틀러는 한계를 뛰어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멘탈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스스로도 절망에 빠진 3년 동안 병상에 있던 그는 불가능한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스포츠 선수들을 시작으로 각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에게서 잠재력의 실마리를 찾았다. 책은 그가 30여년 동안 연구한 핵심을 한데 모았다

     

    (참 눈치 없는 언어들, 안현진 지음)일상을 살면서 우리는 여러말을 듣는다. 바로 수긍되는 말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도저히 납득되지 않아 계속 마음에 남는 말도 있다. 책은 말의 이면에 숨은 뜻과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메시지 발신자와 수신자 간 관계를 자신이 직접 모은 48가지 말 사례를 통해 들여다본다. 메시지가 왜곡되는 상하관계, 입장차이, 발신자의 무의식 등 다양한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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